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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기 전, 노부의 매니저가 케이타에게 부탁한 한 일이 있었어
바로 노부 운동 시키기
먹는 건 엄청 좋아하면서 운동하는 건 제일 싫어하는 노부때문에 모델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가 고생을 많이 했거든 항상 붙어있다가 오랫동안 매니저랑 떨어져있는게 이번이 처음이라 매니저는 노부 체중이 걱정됐을꺼야
케이타의 손을 잡고 두번 세번 부탁하는 매니저덕에 케이타도 신경을 안 쓸 수 없었겠지
일정이 다 끝나면 케이타가 호텔 안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같이 운동하자고 꼬셨지만 노부는 운동하기 싫다고 땡깡을 부렸을꺼야









노부, 얼른 일어나


같이 운동하러 가자









운동하기 싫어!


케이도 빨리 침대로 와서 나랑 같이 쉬자









안돼! 운동하러 가야 돼










너는 나 좋아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알면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지









내가 뭐









지금 너한텐 그게 무기야?









그런 것 같네









나는 배 나온 사람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 배 안 나왔는데









너 숨 참는거 다 보여 


진짜 운동 안 할꺼야? 그럼 나 오늘 네 옆에서 안 잔다?









같이 가! 자기야!!









케이, 나 배 좀 들어간 것 같지 않아?









아니 한 50개만 더 하면 들어갈 것 같아








결국 헬스장 와서 열심히 운동하는 노부
여행 동안, 운동을 열심히 하는 바람에 노부의 몸은 여행 전보다 더 좋아졌을 것 같다 덕분에 소속사사장님이랑 매니저가 엄청 기뻐했겠지
그리고 나중에 케이타한테 종종 부탁도 할 듯
노부 운동 시켜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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