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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600397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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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00:19
전편 https://hygall.com/600140057
드디어 수험날, 학생회장은 양아치 부모님과 수험장 앞에 도착했어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부모님은 학생회장을 꼭 안아주면서 응원해주셨지 두 분은 학생회장보다 더 떨고 계신 것 같았어
다정한 두 분 덕분에 학생회장의 긴장도 조금 덜어졌지
케이타 잘 하고 오렴 너무 긴장하지말고
그래 오늘은 노부 몫까지 우리가 응원해줄게
양아치는 갑자기 잡힌 촬영때문에 수험장에 오지 못했어 하필 수험 전날 이런 일이 생길 게 뭐람
어제 제대로 된 설명없이 급하게 뛰쳐나가더니 수험 당일인 지금까지 연락이 없었지 곧 수험이 시작인데도 끝끝내 연락없는 양아치가 얄미워서 학생회장은 핸드폰을 제출하기 전 양아치에게 메시지를 전송했어
[보고싶어용]
[보고싶어]
[보고싶다고]
마지막 종이 울리고 드디어 끝이난 수험
분명 긴 시간을 들여 준비했던 것 같은데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았지 학생회장은 시원섭섭하면서도 조금 공허한 마음이 들었을꺼야
애써 괜찮은척하며 수험장을 빠져나오려던 찰나, 코트 안에 넣어둔 핸드폰이 진동을 울렸지 발신자는 양아치였어
어 자기야
[왜 목도리 안 하고 나와]
지금 나 보고 있어?
응 자기 나오는 거 보고있었지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말 없이 서로를 껴안았을꺼야
키에 맞게 살짝 굽혀오는 허리, 귓가에 닿는 숨, 다정하게 감아오는 손
학생회장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뱉었지 제일 기대고 싶었던 사람의 품이었으니까
한참을 가만히 안아주던 양아치가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어
그 동안 고생했어
너도 고생했어 나 받아준다고
괜찮아 난 어짜피 공부 안하니까
자랑이다
투닥거리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감싸안았던 손을 풀고 자연스럽게 맞잡았어 맞잡은 손의 온기에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이 학생회장을 감쌌을꺼야
다음편 https://hygall.com/600524902
드디어 수험날, 학생회장은 양아치 부모님과 수험장 앞에 도착했어
시끄러운 분위기 속에서 부모님은 학생회장을 꼭 안아주면서 응원해주셨지 두 분은 학생회장보다 더 떨고 계신 것 같았어
다정한 두 분 덕분에 학생회장의 긴장도 조금 덜어졌지
케이타 잘 하고 오렴 너무 긴장하지말고
그래 오늘은 노부 몫까지 우리가 응원해줄게
양아치는 갑자기 잡힌 촬영때문에 수험장에 오지 못했어 하필 수험 전날 이런 일이 생길 게 뭐람
어제 제대로 된 설명없이 급하게 뛰쳐나가더니 수험 당일인 지금까지 연락이 없었지 곧 수험이 시작인데도 끝끝내 연락없는 양아치가 얄미워서 학생회장은 핸드폰을 제출하기 전 양아치에게 메시지를 전송했어
[보고싶어용]
[보고싶어]
[보고싶다고]
마지막 종이 울리고 드디어 끝이난 수험
분명 긴 시간을 들여 준비했던 것 같은데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았지 학생회장은 시원섭섭하면서도 조금 공허한 마음이 들었을꺼야
애써 괜찮은척하며 수험장을 빠져나오려던 찰나, 코트 안에 넣어둔 핸드폰이 진동을 울렸지 발신자는 양아치였어
어 자기야
[왜 목도리 안 하고 나와]
지금 나 보고 있어?
응 자기 나오는 거 보고있었지
얼굴을 마주한 두 사람은 말 없이 서로를 껴안았을꺼야
키에 맞게 살짝 굽혀오는 허리, 귓가에 닿는 숨, 다정하게 감아오는 손
학생회장은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뱉었지 제일 기대고 싶었던 사람의 품이었으니까
한참을 가만히 안아주던 양아치가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어
그 동안 고생했어
너도 고생했어 나 받아준다고
괜찮아 난 어짜피 공부 안하니까
자랑이다
투닥거리면서도 두 사람은 서로를 감싸안았던 손을 풀고 자연스럽게 맞잡았어 맞잡은 손의 온기에 주체할 수 없는 행복감이 학생회장을 감쌌을꺼야
다음편 https://hygall.com/60052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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