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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93876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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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01:21
히라키요이 한 5년 사귀다가 히라가 프러포즈 준비하려고 노구치 찾아갔음 좋겠다. 애저녁에 독립한 놈이 꼭 이런 일 있을때만 찾아온다며 투덜거리면서도 내심 기분좋은 노구치겠지
둘이 머리 맞대고 며칠을 고민하는데 노구치가 이건어때 저건어때 제안하면 히라가 전부 뭐가 별로다 어쩐다 다 잡아내서 전부 빠꾸먹음.. 카페 통으로 빌리거나 돈 많이 쓰면 키요이가 안 좋아할거라 히라 스튜디오에서 소소하게 하기로 결정했을듯
프러포즈 당일날 히라 엄청 긴장해서 계속 안절부절 돌아다니면서 키요이 기다리는데 아직 키요이 촬영 끝나기까지 5시간 정도 남음. 보다못한 노구치가 긴장 좀 풀게 한잔 하라며 소품으로 쓰려던 샴페인 까는데 히라 고민 좀 하다가 한잔만 마시기로 했겠지 근데 또 오랜만에 스승님이랑 술 앞에두고 키요이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니까 한잔두잔 더 들어가버리는..
결국 히라 엎어지고 나서야 노구치도 정신차리고 일어나라며 제자 따귀 찰싹찰싹 치는데 하필 그때 키요이 들어옴.. 풍선에 장미에 테이블에 반지 케이스까지 누가봐도 프러포즈 하려고 차려논건데 남친 스승님이 눈 앞에 있음.. 그래서 노구치가
"어... 제 제자놈의 아내가 되어주세요"
라고 안주로 먹던 어니언링 끼워줬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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