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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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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공채로 입사한 유일한 입사 동기 놉맟. 다른 기수들은 수십 명의 동기들이 있는데 둘은 특별공채라 동기라고는 서로뿐이라서 두 살 차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다 보니 쌍방 좋아하게 되고 수월하게 사귀게 되어 행복한 연애 중인데... 노부를 조금 힘들게 하는 딱 하나 있다면 그건 케이가 일머리가 너무 없다는 것일 듯ㅋㅋㅋㅋ 노부는 일머리가 좋아서 매일 칭찬받는데 반대로 케이는 사고 쳐놓고 해맑은 게 일상이라 노부가 즈그 케이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있음. 그게 바로 뭘 하든 상사에게 보고하기 전에 우선 자기한테 무조건 먼저 보여달라는 거겠지. 즈그 케이 혼나지 않게 하기 위해 나름 머리 씀. 하지만 매번 새롭게 실수를 해와서 노부는 항상 기겁하는데 이번엔 케이가 "노부. 이번엔 나 진짜 잘했다?" 하길래 쪼끔 기대를 해봤지만 이번에도 상상 못한 실수에 노부는 눈을 의심하겠지ㅋㅋㅋㅋ "힉??? 케이??? 이게 뭐예요????" 이러면 "나 이번엔 진짜 잘했지?" 하며 뿌듯해하고 있어서 화도 못 냄ㅋㅋㅋㅋ

결국 노부는 즈그 케이 실수 바로잡겠다고 자진 야근하고 케이는 야근 데이트하겠다고 같이 남아서는 노부 옆에서 노부 응원한다며 뽀뽀해 주기도 하고 띵가띵가 놀면서 야근 데이트할 듯. 다행인 건 케이는 일 못하는 거랑 상사한테 혼나는 걸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스타일이라 노부가 즈그 케이 멘탈 걱정은 할 필요 없겠지. 그리고 놉맟 결혼하고는 케이가 자긴 회사일보단 집안일이 체질이라고 회사 때려치우고 집안일하는데 집안일의 신 수준으로 집안일을 잘해서 케이가 스스로 뿌듯해하니까 노부도 마음 놓이고, 노부는 일을 잘하니까 빠르게 인정받고 승진길 걸어서 금방 임원 자리 올라 즈그 케이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줄 듯ㅋㅋㅋㅋ

부케비들 잘자고 좋은 꿈 꿔!

🌙😲🐶놉맟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