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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19:07
그냥 가볍게 연애하기는 좋을 지 몰라도
진심이 되는 순간, 사랑의 무게 차이에 의도치않게 상처줄 거 같오...





평소에는 사람 좋아 댕댕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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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부분에서 얇은 선으로 여려겹 그어둔 느낌?
오지마! 이게 아니라 여기 까지 오게? 느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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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연애도 쉽지 않을거 같음. 

하루타 이상형이 하루타 한테 고백하면
진짜 겁나 좋아하면서 응응 사귈래! 이럴꺼 같은데
막상 오래 못 갈거 같은 그런 느낌 들지 않음? 

너 좋아! 진짜 너무 좋아! 근데 사랑해까진 아냐.
이걸 무의식적으로 할 거 같은 인간처럼 느껴짐 



궁예지만 하루탕 매번 차였을 거 같은데
그때마다 상대한테 '넌 생각보다 날 안 좋아해'라는 말 들었을 거 같음

진짜 남들이 보기에는 저런 염병천병 커플이 따로 없는데
당사자만 느낄 수 있는 묘한 거리감 때문에 연애 오래 못갔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부쵸-하루땅 관계도
부쵸가 하루타 끼고 살면 하루타는 진짜 편안하게 살았을거임.
나쁘지 않은 여생이었을걸? 근데 꽤 오래 행복하지 못했을꺼 같음. 나중에 극복은 하겠지만, 

솔직히 마키랑 만나지만 않았어도 얼레벌레 지 감정도 모르고 부쵸랑 잘 살았을거 같은데
만나버렸네? 그럼 어떡하냐 평생 잘못걸린 가시처럼 목에 달고 사는거지.... 

부쵸가 하루타 놓아준 것도 이 부분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였지 않을까 싶음
부쵸도 하루타 진짜 좋아했고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랬을테니까.



하 진짜 죄많은 남자다...하루탕.......하루탕.....존재가 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