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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9 16:26




마치다가 과외 선생님인데 열아홉살 노부가 결혼한 마치다 센세 진심으로 사랑해서 불륜하게 되는 거 너무 좋아... 노부 어울리지 않게 동정이라 마치다 센세한테 이런저런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진짜 찐 진심이라 그 순도 100%의 애정 표현에 마치다 완전 무너져야함. 그렇다고 마치다가 불행한 결혼생활 하는 건 아닌데 남편이랑 딱히 사이가 막 좋지도 않을듯. 그냥 결혼했으니 사는 거지... 근데 일주일에 두 번 만나는 노부는 너무 생기 있고, 솔직하고, 따뜻하고, 예쁜말만 하니까 마치다가 과외 해주러 와서 힐링하는 거지. 그러다가 이러면 안 되는 거 알면서도 사귀어 달라는 노부 말에 고개 끄덕여버리고... 그렇게 이 애가 날 깔아눕히려나 싶었지만 의외로 같이 오락실 가서 놀자고 하고, 햄버거 먹으러 가자고 하고 그 나잇대 애들이 할 데이트 해서 마치다는 더 좋아짐. ㅎㅎㅎ 과외 시간 만큼은 공부에 열중하자고 약속했으니 노부도 열심히 하는데 사실 복습할 시간에 데이트 하니 성적은 안 오름... 이러다 과외 잘릴 것 같았던 마치다가 앞으로 성적 오를 때마다 키스해준다고 보상 걸어서 노부 밤새 코피 흘리며 공부할듯. 다음 성적 발표 때 마치다한테 키스 잔뜩 받은 노부... 솔직하고 어린 몸이라 금방 서버리고 마치다가 그거 핸드잡으로 빼줬으면... 그리고 자연스럽게 포개 눕는데 그날따라 일찍 퇴근한 노부네 엄마가 그 장면 딱 본 거지. 그렇게 과외고 뭐고 다 잘리고 당연히 미성년자 꼬셨다는 걸로 경찰서 들락거리게 됨. 노부가 그 사람은 아무 죄 없다고 난리치고 몇날며칠을 엄마 설득해서 고소는 무르는데, 이미 소문 날대로 나버려서 마치다 동네에서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겠지. 당연히 남편한테도 걸렸고. 근데 이게 원나잇이었으면 후회하고 반성하는 맘으로 끝났겠지만 마치다도 노부한테 진심이었어서 너무 슬프고 괴로우면 좋겠다... 결국 남편이 집 팔고 다른 동네로 이사하게 되고, 노부는 대학 가서 이제 기숙사 생활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 마치다 번호 바뀌었으니 연락할 방법도 없었겠지. 근데 노부가 다니는 대학교가 마치다가 이사한 동네에 있어서 어떻게든 마주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