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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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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출근한 히라가 죽상이길래 놀리려고 히죽히죽 웃으면서 왜 그러냐 물어본 노구치

(키요이가 스튜디오 앞 까지 태워다주고) 헤어졌어요... 라는 제자의 엄청난 뉴스에 그 자리에서 고장날듯 ㅋㅋㅋㅋㅋ 어른으로써 뭐라고 위로를 건네야하나 고민하는데 히라는 한숨만 푹푹 쉬고

근데 히라가 한숨쉬는 이유는 얼른 면허 따서 자기가 키요이 모시고 다녀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속상해서 그럼.. 거기다가 키요이 앞으로 일주일 지방 촬영이라 집에 없음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노구치가 진지하게 그래.. 누가 헤어지자 했는데? 라고 묻겠지 히라는 저런걸 왜 이 양반이 묻나 살짝 어리둥절 하지만 그래도 답은 해줌


🐥 키요이가요

📷 그 친구 안되겠구만.. 얼굴만 믿고 사람 가지고 노는 인간이었네..(중얼)

🐥 네?

📷 아냐. 그래.. 가서 일 봐라. 힘내고.

🐥 ?네


그렇게 단단히 오해한 노구치 ㅋㅋㅋㅋㅋㅋㅋㅋ 며칠동안 히라한테 잘 해줄듯 다른 어시가 히라한테 뭐 부탁할라 하면 실연의 아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애라며 자기가 도와주겠다 할듯

일주일정도 지나니 히라가 밝은 표정이길래 오 드디어 극복했나 해서 술이라도 사주려 저녁에 시간있냐 물어봤겠지 근데 단칼에 선약 있다고 잘라낸 히라쉨

누구랑 만나냐니까 키요이랑 저녁 먹기로 했대서 노구치는 존나 대혼란.. 요즘애들 쿨하네.. 헤어지지 않았나? 벌써 재결합?

그래서 참지않는 노구치.. 히라한테 너네 헤어지지 않았냐고 물어보니까 히라 진짜 대놓고 인상 팍 찌푸리면서 하아? 이랬을듯 ㅋㅋㅋㅋㅋㅋㅋ 제자 버르장머리에 이제 놀라지도 않는 노구치.. 히라가 저희가 왜 헤어지냐며 눈깔 시커매지니까 족굼 쫄았음


📷 지난주에 니가 니 입으로 헤어졌다며?

🐥 네? 제가 언제..

📷 일주일 전에! 너 죽상이길래 물어봤잖아 내가. 무슨일이냐고. 그때 니가 헤어졌다며!

🐥 네?? 아, 키요이랑 스튜디오 앞에서 헤어졌다구요

📷 ......하?

🐥 제가 키요이랑 왜 헤어져요. 아 물론 키요이가 원하면 당연히 저는 비극을 받아들일 준비는 되어있지만 제가 절대로 먼저 헤어지자 할 일은 없어요. 그리고 노구치 상 입에서 저희가 헤어졌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이 상당히 불쾌,

📷 아 시끄러워!! 나가 다 나가


쪽팔리고 짜증난 노구치 소리 빽 지르면서 다 꺼지라고 휴지 던지니까 멀뚱히 그거 쳐다보던 히라는 그럼 먼저 퇴근해봐도 될까요? 라며 뻔뻔하게 물어볼듯 ㅋㅋㅋㅋㅋㅋㅋ 백기 든 노구치상 니들 맘대로 하라며 울면서 책상에 엎어짐 히라는 희희 웃으면서 키요이랑 저녁먹기로 한 레스토랑 가는 길 검색이나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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