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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2 23:08

보고 싶었어요~ 저도 보고 싶었어요~

한국어 이것저것 해줌.

엠씨분이 한국어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카소 "네~" "죠아요~"로 눈치껏 대답함 한국어 마스터.

 

어제 킹받아! 새로 배웠다고 했는데

처음엔 킴파다로 발음해서 다들 ??? 김밥? 이렇게 됨.

이 말은 mc분도 통역분도 모르시는 것 같았음ㅠㅋㅋㅋ 당황하심

알아들은 팬들이 킹받아!하니까 맞다고 킹바다.해줌.

약간 즐겁고 약간 열받는 상황에서 쓰는 거 아니예요?함

맞긴 한데....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알려준거지

 

-어제 저녁 뭐 먹었어요?

: 어제 같이 오겹살 먹었잖아용 ^.ㅅ^ 오늘을 위해 칠성사이다만 먹었음 잘 취하는 편이라 (취하는 포즈 해줌)

이번 팬미팅은 아이라잌 순두부인데 다음 팬미팅은 아이라잌 오겹살

 

-한국와서 제일 많이 쓴 말 있죠?

: '저기요~(한 쪽 손 들기)'라는 말 제일 많이 썼어요

 

슈퍼리치 "지금 일본에 왔어요" 재연해줌.

mc분이 한국으로 바꿔서 해달라고 하니까 또 해줬음.

대사는 예전엔 카페가서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때 잘 외워지는 편이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혼자 빙글빙글 걸어다니면서 외움.

다른 사람들 하루 걸려서 외울 거 사흘 걸려서 외우지만 장기기억파.

 

-본격 정리 카소가 좋아하는 것들

(뒤에 배경으로 질문들 뜸)

Q. 좋아하는 색깔? 빨강, 파랑

빨강은 이름에 들어가서, 파랑은 그냥 좋아함, 오늘 착장 짚어보면서 이것도 이것도 파랑이네요~

그치만 가구는 초록색이고 평소에 사는 옷은 검은색.

마음이 검어서 검은색 옷 산다고 농담했었나 정확히 못 들음.

 

Q. 루틴?

사우나. 한 달에 한 번도 못 가는 것 같다고 하니 루틴 맞냐고 츳코미 받음.

요즘은 효소 찜질이라고 톱밥에 파묻히는 그런 찜질 하는데

속부터 뜨끈해지는 것 같아서 일주일에 한 번은 한다.

펄럭도 사우나 유명하다고 찜질방있고 다양한 찜질방이 있다고 엠씨분이

소개해줬더니 정말 귀여운 말투로 '왜 여러분 저한테 말 안 해줬어요!'하고

투정부림... 극락이었음 귀 녹을 뻔

다음에 꼭 가겠다고 함.

 

Q. 좋아하는 동물? 폰타

사람들이 귀여워하면서 간식주면 왕 짖는다

하루에 5km 산책하는 치와와라서 부모님 무릎이 아프다

근육질의 치와와...

가장 귀여울 때가 언제냐고 물어봤더니 자고 있을 때라고.

눈 뒤집고 혀 내밀고 자는데 귀엽다고 함.

폰타 얼굴 따라한다면서 ㅇ_ㅇ 이 표정 지어줌

 

Q.제일 컨디션 활발한 시간대? 1시-4시

아침형 인간이지만 일 없을 때에는 12시에 일어나는 카소...

슬슬 나가볼까?하는 시간대가 1시부터.

그래서 오늘 팬미도 1시부터 ^.ㅅ^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이를 닦고,,,밥을 먹는데

설명하다보니 순서가 바뀐 것 같아 보여서 이상한 것 같지만 아무튼 찜찜해서 이 먼저 닦는다.

그리고 요가하고 허브티마시고 햇빛 쬔다고 한다고 했는데

사실 뻥이라고 함 ㅋㅋㅋ

 

Q. 좋아하는 것? 목욕(입욕제), 게임, 과자

라벤더향 입욕제 풀어놓고 욕조 들어가면 '아 좋다~'하는 순간.

게임하면 일하느라 머리 지끈지끈했던 것도 사라지고 용감 모드 사람 된다.

과자는 젤리 제일 좋아함.

한국 과자는 뭐가 젤 좋았냐니까 젤리였다고.

한국 편의점에 젤리 다양하게 많다고 하니까 ㅇㅅㅇ??됐는데

편의점 다시 잘 보겠다고 함.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는 하이퍼마켓이 있죠?? 슈퍼마켓보다 더 좋은 건가 이럼ㅠㅋㅋㅋ

팬들도 MC들도 다들 ???? 상태이다가 설마 하이마트....?하고 다같이 터졌는데

카소만 못 알아듣고 ㅇ.ㅅㅇ??하다가 설명듣고 빵터져서

아 얼마나 대단한 마트길래 슈퍼도 아니고 하이퍼마트일까 했다고.

 

Q. 좋아하는 스타일

러프 스타일. 편한 옷 좋아하고 특히 바지는 좀 넉넉한 걸 좋아하는 편.

대답 못 한 질문들도 있었는데
좌우명? 누구에게나 대등하게 대하기
자주하는 말? 그걸 말하자면 (손나 뭐였는데 일본어 몰라서 못 읽었음)

좋아하는 음식? 고기
나머지는 기억 안 남.
 

-무카이군 영상

: 이거 한국에서 최근들어 볼 수 있는 드라마 맞냐고 물어봄.

자기가 좀 동안이기도 하고 감독님은 그냥 그대로 연기해도 된다 했지만

33살 회사원을 연기하기 위해서 좀 가래섞인 목소리 내고

일어날 때 허리 짚고 아파하고 이런 제스처를 연구했음.
 

-좀100 영상

공포물 좋아하는 편.

킹덤 부산행 봤고 바이오하자드도 무서워하면서 봤다.
얏따~~~~재연해줬는데 마지막 발음 엄청 길게 끌어서 해줬음.
한 컷만에 찍었고 빙글빙글 카메라 돌면서 찍어서
실제로도 엄청 길게 호흡하면서 끌어야 했음.

 

룰렛 돌려서 나오는 작품별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한 단어로 말하기!

-이봐 센세 : 섹시

연기한 캐릭터들 중 가장 섹시하다.

인물 설명도 "이케맨 미용사" 딱 이렇게만 되어있었다.

 

-팬딩트레인: 뜨거운 남자

"손케다케" 재연해줌ㅠㅠㅠ

코에서 바람 나오는 소리 멋있다고 mc분이 주접떨었음ㅋㅋㅋ

자기랑 완전 정반대 사람이라고 자긴 리더십 있는 편도 아니고

힘들면 간바레 안 한대ㅋㅋㅋ 정글에 떨어져서 먹을 게 없으면

찾아볼 생각 안 하고 그냥 잘 것 같다고

 

-가면라이더: 바보 (오바카)

하도 바보라서 대사가 "모르겠어..."나 "스게!"여서 연기하기 쉬웠다고.

찍고 나니 어휘력이 줄었대

헨신! 보여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 걍 남자 그 자체

팬들 반응 너무 좋으니까 카소도 눈 꿈뻑꿈뻑거리면서 이거 봤냐고 신기해함.

어린이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자길 알아봐줬던 작품.

 

-그예: 유머가 있는 남자

원작이 있는 버전이라서 찾아봤을 때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 했다.

한국판 김기자를 똑같이 따라하는 것보다는 원작의 에센스와 자신만의 인물에 대한 해석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음.

 

작품 나올 때마다 이거 보신 분~ 하고 팬들 손들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해줌.

 

이벤트 슬로건 "에이쨩을 좋아하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보더니

어떤 마법일까? 매일 행복해지는 마법이면 좋겠네요~라고 함

 

(나고야 좀100 촬영 사진)

촬영 때문에 도로 통제했을 때 오전10시쯤 찍었는데 원래는 사람 많은 곳이라 신기했음.

나고야에서 추천하는 것이 있냐고 하니까 우마야라는 라멘집의 볶음밥.

나고야하면 보통 장어 이런 거 떠올리는데 그건 도쿄에서도 먹을 수 있다.

라멘집의 볶음밥이냐고 츳코미하니까 당연 라멘도 맛있지만

볶음밥이 진짜 맛있다고.

 

(번지점프한 곳 사진)

산 꼭대기 다리 위에서 번지.

기둥을 처음에는 잡고 있다가 손떼라해서 뗐는데 손이 바들바들 떨렸음.

그러고 바로 3,2,1, 하더니 팍 밀어버렸다고.

기분이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처음엔 붕 뜨는 기분이어서

오 나 하늘을 날 수 있어 기분이었대ㅋㅋㅋ

다음엔 좀 더 높은 곳에서 해보고 싶고

그래서 스카이다이빙 해보고 싶다고 함.

 

(할리우드 사인 사진)

좀100 홍보차 넷플 본사에 갔음.

20대 중 처음으로 여권 사용했다고.

넷플 본사 건물에서 찍은 사진인데

사실 사인 완전 손가락만하게 보여서 엄청 줌인해서 찍은 거라고 함.

미국 어땠냐니까 거리 깨끗하고 사람도 크고 음식도 크고 여긴 잘 기억 안 남ㅠ

LA갔을 때 에피소드는 편의점 가려고 혼자 나왔더니

취객이 길에 누워서 자고 있었고 포즈가 서스펜스 장르에 나올 것 같았다고

(널부러진 포즈 해줌)

이게 할리우드 스타일이구나~했다고.

 

(팬딩트레인 마지막 촬영날 찍은 석양 사진 - 이제 끝이다!보다는 예쁘네~하면서 찍었다고ㅋㅋㅋ)

팬딩트레인 끝난지 이틀만에 무카이군 들어갔고

첫 화 장면이 첫 촬영.그래서 첫 촬영은 약간 소방관 모드였음.

예전에는 역할하나 끝내고 바로 다른 역할에 몰입(스위치) 하는 게 어려웠는데

그예랑 히루는 거의 매일 번갈아가면서 촬영했고

그 때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함.

팬딩트레인은 엄청 하이텐션 캐릭터인데

액션 들어가면 바로 그 텐션을 못 내겠어서

촬영 시작 전 인사할 때부터 방방 뛰면서 시작했다고.

(인사하는 거 따라해줬는데 손 흔들면서 쾌남인사함 귀여워...)

 

(팬딩트레인 셀카)

일본에 있는 몇 안 되는 사막에서 촬영했을 때 찍음.

셀카 잘 못 찍기도 하고 좀 부끄럽다고.

카메라맨분에게 각도 배워서 찍었음.

이렇게 각도 하면 된다고 턱 약간 내리고 팔 수평으로 뻗는 포즈 취해줬는데

걍 귀여움...


게임은 난이도 어려웠는데
연필 잡기 성공하고 엄청 신나함.
카소 계속 실패해서 시간제한 마지막 1초에서 정지해줬는데
팬들이 사랑의 힘으로 멈춘 거라고 해줌.
휴지 굴려오기는 카메라 비춰주니까 팬들이 앓는 소리 냄...
누가 봐도 눈 반짝이는 강쥐여서 귀여웠음
근데 앓는 소리 내니까 ??? 하고 두리번거림.
귀여워서 그런 거라고 팬들이 그러니까 mc분이 아카소한테 아저씨가 봐도 귀엽다고 함ㅋㅋ


팬들 사인해줄 때 한 일본팬분이 울어서
mc분이 "울지마세요~"했는데 카소가 옆에서 "울지마센..?"해서
엠씨분이 황급하게 그거 아니라고 설명해줌ㅋㅋㅋㅋ 울지마세요 다시 제대로 해줬음
 

케이크 서포트 들어온 것도 보여줬음. 카메라 찍어줘서 보였다.

케이크 보여주시면서 한국은 이런 게 좋다고 mc분이 덧붙임.

대관장소 측에서 불은 못 쓴대서 팬들한테 손모양으로 인간 촛불 시킴

카소가 왜 안 흔들리냐고 물어보니까 팬들이 흔들흔들 움직여줌ㅠㅋㅋㅋ

카소가 불면 꺼지는 거라고ㅠㅋㅋ 방향 맞춰서 팬들이 촛불모양 하고 있다가

카소가 부는 거 따라서 샤라락 촛불 내림 귀엽다

 

마지막 멘트로

자기도 열심히 할 테니까 여러분도 자기 작품 보면서 힘냈으면 좋겠다고

'사랑해요~ 아잇 사랑해요쟈나이! 감사합니다~'하면서 갔음!

 

반응도 잘 하고 웃음도 많고 포슬포슬 강쥐같았음..

눈 반짝거리고 사진으로 보던 거랑 똑같이 생겨서 신기했다

기억만으로 쓴 거라 정확하지 않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