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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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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아들램 얼굴만 보고도 다 아셔서 히라키요이 사귀는거 금방 눈치채실것 같은데 ㅋㅋ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외동아들인걸 ㅇㅇ 근데 애들이 먼저 말해줄때까지 별다른 말 안 하다가 히라가 본가 갔을때 그냥 조용히 어머님한테만 일단 말씀 드렸을것 같음 룸메라고 했던 그 친구 사실은 애인이라고

자기가 봐도 많이 유별난 아들이라 누가 데려가줄 사람이나 있을까 했는데 어머님은 다행이라고 생각했겠지

며칠 있다가 히라 집에 없을때 전화 와서 키요이가 받으니까 어머님임. 놀라서 무슨일이시냐 여쭤보니까 잠깐 시간 좀 내줄수 있냬서 뵈러가는 키요이
카페에서 어색하게 앉아있는데 어머님 한숨쉬셔서 키요이 긴장 살짝 했을듯 무슨 말 하실지 기다리고 있는데 가방에서 흰 봉투 꺼내셔서 가슴 철렁한 키요이였겠지

어머님이 제 쪽으로 봉투 미시길래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건가. 하고 입술만 꾹 물고.. 어머님 이야기 꺼내시기 전에 키요이가 먼저 어머님, 하고 불렀을듯
그리고 히라랑 헤어질 생각은 아예 하지 않기 때문에 이 돈 저는 받을 수 없다며 살짝 글썽한 눈으로 돈봉투 다시 밀었겠지 근데 히라 어머님이 좀 놀란 표정 짓더니 호호 웃으시길래 어리둥절한 고앵

그런 돈이 아니고 둘 생활비에 보태 쓰라고 주는거라며 아들이 좀 특이한.. 구석이 많을텐데 키요이 군이 분명 맘 고생 하고 있을거라며 그래도 애는 착하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손 잡아주시는 어머님일듯

키요이 오해해서 죄송하다며 귀 끝 좀 빨개졌지만 어머님 한테 인정받은것 같아서 금방 헤헤 웃고 히라家 며느리로 눈도장 확실하게 찍었을듯.. 그 뒤로 둘이서 케이크 나눠먹으면서 얘기 나누는데 키요이 히라가 만든 제단이나 수상군 얘기 하나도 안 하고 남친 칭찬만 잔뜩 늘어놨겠지

근데 얘기 도중에 어머님이 뭔가 기시감 들어서 우리 어디서 본 적 없냐고 여쭤보시겠지 곰곰히 생각하시는 어머님 앞에서 키요이는 물음표만 가득한데 갑자기 손뼉 탁 치시는 어머님
히라 고등학생때 컴퓨터 화면에 띄워놓고 기도하던게 키요이 군 사진이었다며 폭로 아닌 폭로 하시고는 그때부터 카즈가 키요이 군 한테 푹 빠졌었나보네~ 라며 호호 웃으셨겠지.. 키요이는 겉으론 하하 웃으면서 집에 가면 히라쉨 가만 안 둘 생각 하고있음





히라키요이 앎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