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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23:14
일단 주연 메메밋치 와꾸가 너무 좋았는데 사실 연기? 크게 기대는 안했음
밋치는 아역부터 연기해온 짬밥도 있고 딱 그 나이에 맞는 풋풋함?
감독님이 더 오바하래서 오바 연기했지만 그게 밋치여서 그 정도의 오바스러움도 귀여웠다 생각

연기 경력 거의 없다 싶이한 메메도, 이다에 잘 스며들었지.
감정 변화가 많은 아오키에 비해 이다 연기가 좀 딱딱하고 어색해보일 수 있는데
진짜 그 연기가 어색했으면 이다가 아오키에게 하는 무의식중 행동들이 하나도 안 설렜을 거임.

어떤 사람이 이 둘 연기 보고 기술적인 면에선 좀 어색한 게 있을 순 있지만
자신이 가장 편하게 봤단 부분이 동성애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 전혀 안 느껴진다고?
남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이서 편하게 잘 볼 수 있었다고.
사첫 드라마가 전달하는 바처럼 성별을 따지는 게 아니라 그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게
둘의 연기에서도 잘 전해져서 좋았음. 

스즈키 진 연기와 리코 연기도 너무 좋았고 자연스러웠고. 전체적으로 넷의 합이 정말 좋았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