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자기는 메메가 잘생긴 친구 집에 데려오면 그 친구한테 애교부리고 난리날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메가 다른 수인 귀여워해주면 망망 짖어서 쫓아내면서 잘생긴 형아 오면 메메한테 하듯이 무릎에 앉아가지구 여기저기 마구 얼굴 비비면서 애교부림ㅋㅋㅋㅋ

친구들은 당연히 애교많은 밋치한테 빠져가지구 얘 너무 귀엽다면서 밋치 꼭 안아주겠지. 밋치 볼따구도 찔러봤다가 밋치 손바닥도 쪼물대다가 말티즈 꼬리랑 귀 움직이는거 보면서 충동적으로 입술에 뽀뽀도 해버리는데 밋치는 잘생긴 형아가 해주는 거니깐 피하지도 않고 움쪽쪽 받아줌. 메메친구가 밋치한테 너 나랑 같이 가서 살래? 하고 장난스럽게 물어보는데 밋치가 웅 조아! 해버려서 옆에서 보던 메메는 살짝 충격받겠다.
너 진짜 형아 버리고 가게?? 섭섭해진 메메가 친구 품에 안긴 밋치 쓰다듬어주면서 관심끌어보는데, 밋치가 별 대꾸 안해주면 강아지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우는척 하겠지ㅋㅋㅋ


이날 충격받은 메메가 밋치 놀려주겠다고 똑닮은 말티즈 인형 하나 사왓음 좋겠다. 밋치 앞에서 인형 무릎에 올려놓고 쓰다듬으면서 밋치는 어제 온 형아네 집으로 간대~ 우리 둘이 살자~ 이럼. 살짝 현타올뻔 했는데 밋치가 바로 울먹울먹 하더니 메메 무릎에 앉으려고 하면서 여기 내자리니까 당장 비키라고 찡찡댐. 메메 그때부터 웃참하면서 여기가 왜 밋치자리냐고 밋치는 어제 왔던 형아한테 가라고 장난치는데 밋치는 그 말 듣고 주저앉아서 세상 무너진것처럼 펑펑 울기 시작함ㅋㅋㅋ
그 모습에 결국 메메가 말티즈 인형 던져두고 밋치 안아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주겠지. 밋치야 평생 우리 둘이서만 살자~? 밋치도 다른데 가면 안돼 알았지~? 하면 밋치도 메메 품에 폭 안겨서 알겟다고 끄덕끄덕하겠지..


다음날 말티즈 인형은 소파 구석탱이에서 솜 터진 채로 발견됐다고 한다,,





메메밋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