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절 젊은 유계원



남들 다 받는다는 뇌물 안받아서 생활 쪼들리는데
인성은 좋아서 선배 경찰들이 알바자리 챙겨줌

경무관님이 주최하는 파티인데 경호할 젊은 경찰 필요하대 일당은 두둑히 챙겨준다더라

뇌물은 아니고 휴일에 잠깐 알바하는거고 주최자가 경찰 간부라니까 ㅇㅋ 하는 유계원
파티장 내부는 아니고 외부에 서는 멀끔하고 잘생긴 경찰 경호<-말 그대로의 역할로 가만히 서있음
이러고 일당 받는다니 다행이다 이번달도 굶진 않겠어 이런 생각하면서

근데 파티가 좀 무르익을때쯤 한사람이 빠져나오는데 코피 흘리는거



착한 유계원은 외면 못하고 괜찮으세요? 하는데 상대가 더 놀라더니 손으로 닦으려고 하는거
비싼 옷 같아서 계원이 말리고 자기 손수건 주고
상대는 고맙습니다... 웅얼거리더니 코 누르고 가만히 있는거



그러고 얼마 안있어서 아언, 하면서 부르는 소리 들리는데
그게 오늘 파티의 주최자이자 경찰 간부인 여락



화들짝 놀란 정일언이 손수건 쥐고 어쩔줄 몰라 하니까
유계원이 먼저 "쓰고 버리셔도 됩니다"하고
정일언이 감사합니다... 하는걸 여락이 지켜보고있음

그날 파티 끝나고 유계원은 일당 받고 가는데



여락이 저친구 맘에 든다고 다음에도 일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하는거

그뒤로 여락 파티 있을 때마다 유계원 불려나가고
정일언하고 만날 기회도 많아지고
점점 다른 모습도 보게 되고...









그러다 첨으로 정일언 웃는거 보게 됐는데
그날 여락이 유계원 따로 불러다가



"이제 충분히 놀았지?"



이러는거... 보고싶다.......


계원일언 여락일언
덕화조위 유덕화양조위 화양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