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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9:28
ㅇㅁㅈㅇ ㄴㅈ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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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케이가 이상한것 같다- 라고 카를로스의 직감이 말했다. 결혼 플랜을 짜면서도 평범한 디너를 먹을때도 소파에 앉아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어딘가 다른 생각을 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카를로스는 제법 끈기있게 티케이가 먼저 고민을 터놓을수 있도록 기다렸다. 그간의 연애로 다져진 티케이 대처법에 따라 자신이 섣불리 다가갔다 멀리 도망가지 않도록 스스로를 멈춰세웠다.


평소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이 배가 되어 돌아온다고 느끼지만 가끔의 티케이는 사랑을 주어도 주어도 형체없는 항아리에 그저 어디론가 흘러내리는 듯 했다. 옆에 있는데 잡을 수 없고 마주보고있는데 빈곳을 바라보는듯 그럴때면 그의 발목을 잡아 비틀고 평생 제 아래에서만 숨쉬는 그를 독점하고 싶다는 욕망이 목구멍 너머로 치밀어오르지만, 이 다정한 컨트롤프릭아- 라는 맑은 목소리 아래에 꾹꾹 숨겨두었다.





***





타지역으로 이동해 범인을 물색하던 경찰들은 고생에 비해 생각보다 빠르게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이제 마무리는 윗선에서 정리한다는 명령에 따라 그는 삼일만에 다시 텍사스로 돌아올수 있었다. 최근 얼굴보기 힘들었던 피앙세에게 먹일 지역 명물도 두손 가득 챙겨 경찰서로 돌아갈 새도 없이 바로 그들의 집으로 돌아갔다. 왠지 모를 초조함에 핸들을 두드리던 카를로스는 집안에 흐르는 냉기에 숨을 멈췄다.



지난 밤 티케이와 나눴던 문자를 다시 보던 카를로스의 손이 가볍게 떨렸다. 혼자 있게해서 미안하다는 자신의 문자에 괜찮다며 자신은 걱정말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라는 글자가 어디까지 진실인지 알수 없어졌다. 오웬에게 전화해 티케이는 이틀전부터 일주일간의 휴식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수한 카를로스는 걱정하는듯한 오웬에게 퇴근하고보니 없어 연락드렸는데 아마 모임에 간 모양이라며 둘러대고 급히 연락을 끊었다.




재생다운로드20230925_180451.gif




티케이의 전화는 몇번을 걸어도 연락이 되지 않았고 조심스레 연락한 쿠퍼는 최근 티케이를 보지 못했다며 되려 걱정의 말로 끝났다. 카를로스는 겉옷도 챙기지 못한채 곧장 서를 향했다.

그는 망설임 없이 티케이의 위치를 추적했고 뉴욕의 한 호텔 주소가 모니터에 나타났다. 집앞의 cctv에서는 오웬이 말한 이틀전 티케이가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 모습도 찾았다. 적어도 납치는 아닌것 같은 정황에 안도하는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조소했다. 곧 결혼을 앞둔 오메가가 알파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타지역의 호텔에 갈 이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수만가지 떠올랐지만 그는 상념을 없애려는듯 눈을 감고 가장 빠른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티케이 일에 관련되면 자신의 권력을 거리낌없이 쓰는 카를로스 아빠 닮아서 사건 해결되기 전까지 냉철하게 상황분석할듯



911론스타 타를로스

 
2023.09.25 20: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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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재회가 넘 기다려진다 어나더 플리즈~~~
[Code: f112]
2023.09.25 20: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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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가 어나더를 주실 때까지 숨을 참으며 기다리겠습니다
[Code: def3]
2023.09.25 21: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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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젭알 어나더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ce41]
2023.09.26 01: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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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둘이 뉴욕에서 만나는건가!!! 아 어나더 기다려요 센세!!
[Code: a890]
2023.09.27 23: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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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그래서 티케이 어떻게 되나요 제발 어나더를 주세요
[Code: 4c8b]
2023.10.03 23: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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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가 알았어 후욱후욱
[Code: a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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