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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10:12
어나더노잼법칙주의.. 시간선뒤죽박죽함 캐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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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후드티입고 만나는거 보고싶다








헨리는 서프라이즈로 텍사스에 도착했음 이틀의 짧은 휴식시간을 받은 헨리는 더 생각할것도 없이 전용기를 탔겠지 그러나 도착해서 그를 반겨준건 텅 빈 집이였음 분단위로 쪼개진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는 알렉스는 헨리에게 요즘 조금 바쁘다고 얘기했었지만 사실 잠잘 시간도 부족할만큼 바빴음

헨리는 텍사스에 도착한 후 이 사실을 알게되었고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에서 뭘하나 고민하다 조금 망설이는 손으로 폰을 들었음








-헨리! 다시 만나 기뻐요!
-저도요 이렇게 빨리 둘이 다시보게 될줄 몰랐네요
-사실은 제가 아니라 알렉스가 보고싶을텐데요
-well,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티케이도 보고싶었어요 정말이에요


꽤나 용기를 내 연락한 헨리는 마침 오늘 시프트가 빈다며 흔쾌히 나와준 티케이에게 너무 고마웠음 이익을 따지지 않고 만날수 있는 소설책 속 우정어린 친구가 이런 느낌일까 설레기도 했겠지


-티케이 어떻게 지냈어요?
-토네이도와 용암과 모래폭풍이 있었다고 하면 믿겠어요?
-잠깐, 다른건 몰라도 용암이라니
-저는 정말 사건사고로는 뉴욕이 최고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텍사스도 만만치 않더라고요. 아 전 뉴욕출신이에요 이런저런 일때문에 텍사스로 온거죠
-힘들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제말은 전 영국이외의 곳에선 살아본적이 없거든요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어요 모든게 다 새롭고 낯선 사람들에 동료들과 마찰도 있었죠 바보같은 행동도 하고요 그러다가 카를로스를 만났어요 사실은 현장에서 처음 봤는데 그땐 잘생긴 경찰이네 싶었어요 그런데 그날저녁에 바에서 말을 걸더라고요- 티케이는 그날 저녁을 회상하는듯 입가에 미소를 걸고 헨리를 바라봤음 그땐 설마 카를로스가 제 남편이 될지 몰랐었죠. 카를로스가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군요. 오마이갓 제가 그렇게 티를 냈나요? 아니요 아니에요 지난번에 만나서 알고있죠 늘 당신만 바라보고 있던걸요. 그건 알렉스도 마찬가지 잖아요.


-알렉스가요?
-이것봐, 역시 바로 옆에 있으면 더 모르나봐요. 이제두사람 얘기를 해줘요!
-우린 시작은 사이가 별로 안좋았어요 오해가 있었거든요 아 이건 비밀이에요 그러다가 왕실케이크..
-케이크게이트! 저도 티비는 본답니다


찡긋 거리는 티케이의 얼굴엔 약간의 장난기가 맴돌았음 사실 우리 아빠가 웨딩케이크는 저 정도는 되야한다며 난리치는걸 막느라 힘들었거든요.. 오 그건 정말 낭비라고 생각해요. 아 이것도 비밀이에요. 헨리가 속삭이며 덧붙이는 말에 티케이는 입에 쟈크를 채우는 동작을 하며 눈을 빛냈음


-그뒤로 오해를 풀고 문자와 전화를 계속 하다가.. 지금의 우리가 된거죠
-방금 엄청난 생략을 한거같지만 넘어가줄게요 그래서 고백은 누가 했어요?
-제가 했죠 사실 먼저 좋아한것도 저였구요
-그건 모르는 일이죠



고개를 갸웃거린 헨리에게 다가간 티케이는 짐짓 카를로스를 흉내내는듯 낮은 목소리를 말함. 알렉스 말이야, 그러고보니 하이스쿨때 자주 잡지를 보곤했어 그리고 그 잡지엔 항상 영국왕자가 나왔거든 그때 우린 둘다 성정체성을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그때부터 좋아했던걸까?

티케이의 말이 끝나자 헨리의 얼굴이 토마토마냥 빨개짐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사랑와 미움은 종이 한장 차이 일때도 있죠. 계속 이어지던 대화는 티케이 폰의 진동소리로 잠시 멈췄음



-아 헨리 미안해요 오후에 약속이 있는걸 까먹었어요
-괜찮아요 이만큼 시간 내준것만으로도 고마운걸요
-다른 약속이면 그냥 빼겠는데..
-중요한건가봐요?
-아...그.. 침대가 부서져서..앗 죄송해요
-괜찮아요! 저도 몇일전에 소파가 부서졌..


화르륵 붉어진 얼굴로 허둥지둥 거리던 두사람은 알렉스와 카를로스의 등장으로 동작을 멈췄음


-알렉스! 여긴 어떻게
-텍사스의 경찰은 유능하거든. 그나저나 여기까지 왔으면 바로 나한테 얘기했어야지!
-하지만 오늘 엄청 바쁘다고 해서..
-베이비 널 보는것 보다 바쁜일은 없어
-흠흠,
-앗 하하 경찰관님 싸이렌까지 달고 태워줘서 고마워요
-제 일을 했을뿐인걸요.


못말린다는듯 고개를 저은 헨리와 티케이는 남친/남편의 손에 이끌려 나가며 마주보고 무언의 기도를 나눴음. 오늘은 가구가 부서지지 않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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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화블 론스타 알렉스헨리 타를로스

2023.09.25 12:02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라니!!! 텍사스가면 이 넷 조합 볼수있는거냐고ㅜㅜㅜㅜ 너무 좋아!!!!ㅠㅠㅠ
[Code: e752]
2023.09.25 16:50
ㅇㅇ
모바일
센세 책임져 방금 내광대 빠개졌어..
[Code: 6b42]
2023.09.25 18:36
ㅇㅇ
모바일
헨리랑 티케이 너무 커여워ㅠㅠㅠㅠ조합 진짜 너무 좋다 맛있고 맛있어ㅠ
[Code: c155]
2023.09.25 21:26
ㅇㅇ
모바일
둘이 같이 있는거 너모 평화롭고좋다ㅠㅠㅠ와중에 두놈들 사이렌켜고 날아왔냐곸ㅋㅋㅋㅋㅋ
[Code: 12e9]
2023.09.25 23: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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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귀여워 미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2f3]
2023.09.26 07:18
ㅇㅇ
모바일
힐링모임이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
[Code: 7fd2]
2023.09.26 22: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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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무해해ㅠㅠㅠㅠㅠㅠㅠ남친이 자길 좋아하는구나 여실히 느끼고 남친 밀어넘기는 순둥이들ㅋㅋㅋ
[Code: cf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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