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스터행맨 

(루스터 귀가)


안녕 루스터. 풀 네임 불러보기는 또 간만이네? 


...어? (뭐지) (내가 뭘 또 잘못했지) 


너, 내가 그 망할 짓 좀 하지 말랬지. 사람 진짜 열받게 할래? (🐔: 그니까 그게 뭔데...)


(에라 모르겠다 일단 얼굴 공격한다) (힝구) 자기야, (뭔지 모르겠다만) 일단 미안해...  


너 내가 그런 얼굴 하지 말랬지. 동정심 유발 이런 거 시도하지 말랬지. (🐔:?) 

어휴 그래... 나 아니면 누가 너 데리고 살겠냐. 다신 그런 짓 하지 마라, 알겠냐? 


아우 자기야 그럼~

기쁨의 단스단스 루행
얼굴 공격은 얼굴 공격인데 잘생겼다 이거보다 "동정심" 공격일 루스터. 행맨은 기본적으로 루스터의 불행한 과거사를 알기 때문에 그가 처연한 얼굴이라도 하면 없는 양심 끌어서라도 찔려하기 때문... 단 장본인은 본인이 행맨에게서 동정심을 이끌어내서 용서받는 건지는 전혀 모름 그저 본인이 잘생겨서인줄 알고 있지만 본능적으로 처연하고 순진한 표정 잘 지음. 굳이 행맨이 아니더라도 그게 효과가 제일 좋았거든요. 행맨이 이걸 알면.... 

결혼 3년차 부부임.

🐔: 그래서 왜 화난 건데, 도대체?
🦊:니 망할 하와이안 셔츠 내 빨랫감 속에 섞어놓지 말랬지. 내 하얀색 와이셔츠가 붉은 색이 됐잖아!!!

2. 프리츠예일

(프리츠 귀가)

야, 너 빨리 이리 와 봐.


(... 프리츠도 아니고 빌헬름도 아니고 아발론도 아니고 '너'는 오래간만인데...) 예 형님.

(📕: 형님? 너 뒤질래? 이게 어디서 미국인이 동포 흉내를 내?) (아 씁 역효과네...) 

너 내가, 네 친구들 관리 잘 하라고 했냐 안 했냐? (🦅: 했어요.) 했는데 이 그지 같은 편지는 왜 자꾸 날라오니?


(아 그 새끼 걸리면 진짜 죽인다... 이건 방법이 없다 2단 얼굴 공격이다) 
(1단 눈치보기) 예일, 그게 있잖아요...


(2단 들이밀기) 제가 잘못했어요, 다시는 그런 편지 못 보내게 단도리 잘 할게요. 정말로, 난 로건밖에 없어. 사랑해.

📕: ... 너는 진짜 부모님한테 감사해라, 그 얼굴 아니면 뜯어먹고 살 것도 없으니까. 
🦅: 또 미모가 시들면 버려주겠다 그런 소리 할라고~ 우리 아빠 못 봤어요? 저는 평생 잘생겼을걸.
📕: (솔직히 반박 못하겠어서 또 빡침) 다물어라, 빌리 아발론. 
🦅: 응, 사랑해. (너에서 빌리 아발론... 많이 풀렸군)

가장 정석의 얼굴 공격일 2단 공격 프리츠예일
이 둘은 뭔가 계략부자탑 X 자낮엘리트텀이 잘어울리는데... 어차피 군인이라 관사 살고 봉급 비슷비슷하고 장거리(예일 버지니아 프리츠 르무어)라 사귈 떄까지는 어떻게든 흐린눈이 가능했는데 결혼하자 소리 듣자마자 현실이 눈 앞에 닥쳐버린... 입양아이자 개천용이었던 예일. 그렇게 못하겠다고 빼고 빼는 거 타고난 부자인 프리츠가 온갖 조건 다 받아주면서 버지니아 찾아가서 빌기까지 해서 간신히 결혼했을 듯.

프리츠가 다 받아줄 거라고 생각 못 하고 예일이 잔뜩 걸었던 수많은 조건 하나가 바로 둘 사귈 때부터 자기한테 면박 줬던 프리츠의 친구 아닌 친구들이 자기하고 연이 닿는 일이 없도록 하는 거겠지. 솔직히 말하면 부잣집 도련님들끼리 무리지어 방탕하게 놀고 다니던 놈들이라 (🦅: 저는 절대로 그런 짓 안 했어요. 봐봐, 군인 됐잖아. 📕: 씁...) 질이 안 좋은 놈들도 많아서 그런 애들은 다 정리하라고 하고 싶은데 남편 친구관계까지 쫑내고 싶진 않았으므로 참았음. 다만 나랑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 이거야. 근데 걔중에서 나서는 녀석은 꼭 있어서, 결국 예일이 그들과 닿게 되는 날도 한 번은 있겠지.  

참고로 두 사람의 호칭 변화란... 
📕 -> 🦅 : 여보 > 자기야 > 빌리 > 프리츠> 빌헬름> 아발론> 빌리 아발론 > 너 (뒤로 갈수록 개빡침)
🦅-> 📕: 여보 > 자기야> 로건 > 예일 > 형> 형님 (뒤로 갈수록 필살기임) 

🦅: 이 편지 제가 버릴게요,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고... 우리는 좀, 둘 만의 시간이나 보내 볼까요. 형 파병 다녀와서 지금 2주만에 보는 거잖아. 나 완전 급해.  
📕: ... 또 개수작이다, 빌리.
🦅: (아싸 이제 빌리다) 사랑해, 형님.
📕: ... 형이라고 불러, 자기야.
🦅: 분부 받들겠습니다~   

물론 그거랑은 별개로  
 
그 편지 보낸 새끼, 거래 끊어버린다고 해. 뭐? 동양인 입양아 후원 모임에 와서 후원자 연설을 해? 이게 지금 누구 배우자한테 눈에 보이는 개수작이야, 죽여버릴라.   

후폭풍은 별개예요.   

*****

아 두 조합 썼는데 길어지네 나머지는 나중에 이어서 써봐야지

피닉스밥피닉스는 밥이 얼굴공격하면 피닉스 귀여워서 결국 웃참 못하고 터져버릴듯 결국 피닉스가 또 져주는 엔딩 근데 피닉스는 밥이 언제 얼굴공격할지 타이밍까지도 알고 있을 듯함 
 

오마하헤일로는 오마하 얼굴공격은 헤일로한테 안통할것 같음ㅋㅋㅋㅋ 헤일로 개빡친 상태에서 오마하가 얼굴공격하면서 자기야 미안해 이러면 너 죽고싶니? 이게 어디서 꼼수를 이럴 거 같다고  
 

페이백팬보이는 페이백이 얼굴공격하면 팬보이 무조건 져줄 것 같은데 그러면 왕감자 페이백 양심에 찔려서ㅠ 어지간하면 안 할 듯 진짜 팬보이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 말 안해줄 때 (뭐 아플 때나 기념일에 뭐 하고 싶은지 물어볼 때 이럴 떄나 써먹을 듯) 나 쓰지 본인 잘못했을 때 위기탈출용으론 안 쓸 듯   

루스터행맨 프리츠예일  텔러파월 자신토레이먼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