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역경 끝나고 헤이스가의 금융테라피 받는 프란이...ㅋㅋㅋ 생각만 해도 뿌듯함 피터보다 피터네 부모님이 더 미안해하면서 우리애가 그모양이라많이 힘들었을거 안다면서 부른배 하고 있는 프란이만 집 안으로 들이고 정작 제 아들은 정원에 잡초 뽑으라고 쫒아냄 제초기계 이런거 하나도 안 주고 삽 하나 덜렁주고 땡볕에 넌 고생좀 해봐야 한다면서 문 걸어잠그고 걱정하는 프란이 어깨 감싸면서 "아가. 뭐 좋아하니? 저 호로자식에게 물어도 네가 좋아하는거 잘 모른다 그래서 일단 되는대로 준비해봤단다" 이러겠지

부엌으로 가면 과일 종류별로 한 접시씩 깔려있을듯ㅋㅋㅋㅋㅋㅋ 프란이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과일들도 많고 비싸서 엄두도 못 냈던 과일들도 있어서 덜덜 떨면서 아니 이렇게까지 많이 필요 없어요...이러는데 마마 헤이스랑 파파 헤이스 아랑곳 않고 한 접시씩 들이밀면서 아가가 뭐 좋아하는지 몰라서 말이야ㅎㅎㅎ 입덧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괜찮니? 이러면서 자꾸 손에 뭐 쥐어주면 웃길것 같다 
그시각 피터 땡볕에 삽질 하다가 짜증나서 아 엄마아아아아 문 열어조오오! 이지랄 하는데 프란이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 시원하게 나오는데서 마마 헤이스가 하나씩 포크로 찍어주는 과일 뇸뇸 먹다가 배불러서 잠들었을듯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참 뒤에 문 열리는데 아가 잠들었으니까 조용히 들어오라고 함. 프란이 얘기 듣고 눈물 찍을 때부터 예상하긴 했는데 왜 이 집안 식구들은 나만큼 걜 좋아하는거야 하고 짜증내는데 그래도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겠지 프란이 예뻐해서... 안 그러면 아빠 재산 가지고 튈 생각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피터쉑 집안에서 돌연변이었으면 어떡하냐 큰 형 루디였고 형수 허드너씨였음ㅋㅋㅋㅋㅋ 피터 보면서 쟤는 도대체 누굴 데려올까 아니다 ㄷ려갈 사람은 있을까? 성격이 저 모양인데 누구 속썩이고 있는거 아니겠지? 했는데 데려온게 프란이였음ㅋㅋㅋㅋㅋ루디가 자기 동생 불안하다고 허드너씨한테 프란이 잘 좀 돌봐달라고 부탁했으면 좋겠다 프란이 피터랑 헤이스부부랑 허드너씨한테 보살핌 잘 받고 뽀둥하게 살 올랐으면 좋겠다 
피터쉑 내가 제일 사랑하는데 내가 프란이 제일 사랑하는데 가족들이 프란이 너무 예뻐서 뭔가 질투 했으면...ㅋㅋㅋ 닦개짓 해서 얼른 해감해주고 싶은데 자꾸 자기를 제외한 가족들이 프란이 해감 해주고 있어서 도리어 불안해지는거ㅋㅋㅋㅋㅋ


뭐 좀 프란이한테 어울린다 싶어서 선물해주려고 하면 형 루디가 선물해줬고 허드너가 선물해줬고 엄빠가 이미 사줬음 내가 제일 늦었네...시발....피터쉑 이 박박 갈면서 이제 브랜드에서 컬렉션 나오자마자 오픈런하겠지ㅋㅋㅋ
그런데 사실 프란이는 거창한거 바라는거 없고 피터가 아침 저녁으로 모닝키스 해주고 다녀왔다고 버드키스 해주고 머리 쓰담쓰담 해주고 태담 해주고 밤마다 동화책 애기한테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면 어쩌냐 물론 그거 이미 피터가 다 해주고 있는데 자기 업보 청산길 멀었단거 스스로 알고 있어서 안절부절못하면서 가족들한테 뺴애애액 나 빼고 프란이한테 잘 해주지마 이랬다가 루디한테 쳐맞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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