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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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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씨 프란이 애 가지면 진짜 세상의 모든 불안과 걱정과 불만을 끌어안고 살 것 같음 프란이 스트레스 받고 부려먹히면서 산 것 치고는 기적적으로 멀쩡하게 잘 발현한 오메가였겠지. 루디씨 LA와서 제일 먼저한게 건강검진이었음ㅋㅋㅋ 백신 같은거 안 맞았으면 맞히고 꼼꼼하게 검사하는 루디씨...
프란이 이런거 낯설어서 막 어쩔줄 모르고 주사 거의 맞은적 없어서 맞기 무서워하겠지 나이 먹고 이런거 무서워한다는게 너무 낯설어서 프란이 막 눈 질끈 감고 😢이런 표정으로 미안해요 알버트ㅠㅠㅠ 아무것도 아닌거 아는데 그냥....그냥 좀 그래요ㅠㅠㅠ 하고 있으면 루디씨가 웅웅 괜찮아 괜찮아 할 수 있어 옳지 나 보고...하면서 자기 얼굴 보게 하겠지. 루디씨가 눈물 닦아주는 동안 간호사가 신의 손놀림으로 안 아프게 주사 놔주면 프란이 눈 질끈 감고 견딜것 같다 



그러다가 애가 애를 가졌다는 사실 알고는 루디씨 좀 혼란스럽겠지 애가....애를 가졌어...? 애가...애를 가질 수도 있나?? (잠시 눈 앞에 스쳐지나가는 저를 경멸하는 눈빛이 떠올라 눈을 질끈감음 미스터 도둑놈이 도둑놈새끼가 될 예정) 했다가 손목이 시려서 난 쿨톤인가 웜톤인가 고민하겠지 그래도 최선을 다했어 하면서 눈 질끈 감음. 오메가의 인생은 임신이 전부가 아니며 네가 나랑 사귄다고 무조건 아이를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야 어쩌구 저쩌구 갑자기 성인 앉혀놓고 설교한 루디씨임. 깡촌시골에서는 그렇게 배웠다고 해서 루디씨 뚜껑 열리겠지ㅋㅋㅋ 가암히 나의 소듕하고 작은 프란이에게 그런 쓰레기같은걸 심어줬다니 개빡침


그리고 루디씨 호칭은 역시나 미스터 도둑놈이 미스터 도둑놈새끼로 진화해버림 둘이 스무살 가까이 차이나지 않아요? 세상에...아무것도 모르는 오메가를 홀라당...같은 소리 들리는데 딱히 틀린 말도 아니라서 루디씨 제곱으로 고통스러움 아니라고 말 하고 싶은데 아니라고 말 할 수가 없음 진짜로 아무것도 몰랐던걸 알아서... 프란이 인생 첫알파가 루디씨라니 너무 꼴리지 않냐 아무것도 몰랐던 오메가 프란이를 루디씨가 어...? 막...어? 이것도 가르쳐주고 저것도 가르쳐주고...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자상한 루디씨💦💦💦💦💦
베티 같은 가장 친한 사람들은 프란이가 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컸다는거 알고 루디씨가 얘를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막 사춘기 자녀들 있는 동료들한테 자문 구하고 막....상담받고...그랬겠지




프란이 임신하면 루디씨 진짜 프란이 놔두고 불안해서 출근하기 진짜 싫은데 혐생....살아야지 뭐 어떡해 그냥 일반회사면 사직서라도 던졌을텐데 영화 제작자가 중간에 일 때려치고 잠수타면 영화 엎어지고 영화 하나 만들기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 사람들 고생 물거품 되는거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라 그러지도 못 함ㅠ 최대한 일찍 퇴근하는게 그냥 루디씨의 소망이자 희망임. 프란이 너무나 착하고 순하고 순박하고 물러터진 물만두 같아서 일이에요 나에요? 같은 질문 할 생각도 못 하는거 루디씨가 제일 잘 알겠지.

마이 달링 허니 베이비 미안해ㅠ 최대한 빨리 올게 올 때 뭐 사올까? 먹고 싶은게 있어? 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었음. 다행이 프란이는 입덧이 거의 없는 편이고 오히려 먹덧을 하는 편이라 매일 뭐가 먹고싶다 자기 눈치 보면서 꼼질꼼찔 손가락 움직이는 어린..어리다고 하기에도 양심이 아파서 루디씨는 눈을 질끈 감았음. 암튼 어린...어린...어린 남편이 아니라 그냥 어린애인 프란이가 거의 자기 의견 피력을 하지 않는데 먹을거 앞에서는 주저주저 하면서도 말을 해서 루디씨는 그런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움



집에 늦게 퇴근하는데 생각보다 일이 늦어진데다가 양심에 찔려서 꼭은 아니고 먹어보고는 싶었다는 유명한 빵집 가서 와이프가 임신을 했는데 어쩌구 못 먹으면 죽을것 같대요 하면서 혐생 직장인의 비애를 얼굴에 잔뜩 끼얹고 부탁하니까 거의 마감시간인데도 급하게 빵 몇 개 구워주겠지. 루디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빵 사왔는데 혹시나 프란이 잠들어있을까봐 발꿈치 들어서 살살 들어감
근데 프란이 잠 안자고 있고 오히려 쇼파에 앉아서 눈 땡글땡글 뜨고 티비나 보고 있음. 안 잤어, 베이비? 루디씨가 걱정되서 다가가면 프란이가 베시싯 웃으면서

"알버트가 아직 안 왔잖아요."
"빵 기다린건 아니고?"
"음....그것도 있고요?"


컴백홈 키스 해달라고 프란이가 입술 쭉 내밀었는데 루디씨가 안 돼 나 아직 손 안 씼었어 하고는 후다다닥 화장실 달려가서 손 박박 씻고 오겠지ㅋㅋㅋ 아직 애도 안 낳았고 그냥 임신 중인데도 벌써 저러면 아이 낳고 나서는 어떻게 될지 안 봐도 훤했음. 루디씨 프란이가 먹고 싶었던 빵 들은 봉지 달랑달랑 흔들면 프란이가 빵긋 웃으면서 알! 하고 달려들겠지. 프란이 그냥 아주 사알짝 배가 나온 정도인데 초산인데다가 프란이가 너무 어려서 루디씨는 마음이 안 좋음.

LA로 프란이를 데려온건 프란이가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느끼고 배우게 해주기 위해서 데려온건데, 프란이 나이에 비해서 임신은 너무 이른것 같고.... 이렇게 될까봐 아이는 좀 느긋하게 가지려고 했는데 결국 어쩌다 이렇게 되고 말았는지 모르겠음 신혼인듯 신혼 아닌 신혼 같은 신혼 3년 채우자마자 아이가 생겨서 루디씨는 심란한데 정작 당사자인 프란이는 너무 마냥 해맑고 기뻐하는것 같고...자기가 심란해하면 혹시나 프란이가 불안해할까봐 걱정도 제대로 못 했을거야. 몇 번 넌지시 떠봤는데 임신을 후회하는 것 같지도 않고 속상해하는것 같지도 않고 더 놀고 싶은데 빼애애앵 하지도 않아서 뭐 본인이 후회하지 않으면 내가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너무 애가...애를 낳았어! 이런 느낌이라ㅋㅋㅋㅋ 



루디씨 프란이 얼굴에 온통 키스하면서 프란이 꼭 안아주겠지 꼭 끌어안으면 혹시나 프란이 잘못될까봐 꽉 안아주지도 못 함. 루디씨 진짜 팔불출 오브 팔불출이라 하던 일 마무리 되면 프란이 집에서 제 발로 돌아다니지도 못 하게 하면 좋겠다ㅋㅋㅋㅋ 프란이가 뭐만 하려고 하면 헤이 베이비 달링 자기야 뭐하려고? 응? 내가 다 해줄게 할 듯 그정도도 하지 않으면 양심이 너무 아파서 안 그럴수가 없음...



루스터행맨 텔러파월크오 루디프란
 
2023.05.03 17: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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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도둑놈새낔ㅋㅋㅋㅋㅋ루디씨 호칭이 한층 더 거칠어졌는뎈ㅋㅋㅋㅋㅋㅋㅋ하 프란이 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눈 땡글뜨고 루디씨 기다리고있고ㅠㅠㅠㅠㅠㅠ
[Code: 2110]
2023.05.03 17: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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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도둑놈새끼🤣 ㅋㅋㅋㅋㅋ이름이 단 한글자도 안 남았지만 사실적시라서요ㅇㅇ 그래도 프란이가 아이 찾아온걸 기뻐하면 그걸로 된게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f612]
2023.05.03 17: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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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ㅠㅠㅠㅠ둘 다 너무 사랑스러움. 애가...애를 가졌어? 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루디씨도 너무 웃긴데 도둑놈새끼 취급 당하는 거 존웃ㅋㅋㅋㅋㅋㅋ그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도 많고 프란이 자체도 둥근 성격이라 큰 문제 없어서 다행이다ㅠ 루디씨 팔불출이라 항상 조마조마하고 걱정이 많겠지만, 프란이는 루디씨와의 아이 가진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것 같아서 좋아ㅠㅠㅠㅠ
[Code: 8bb0]
2023.05.03 18: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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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도둑놈새끼ㅋㅋㅋㅋㅋㅋ 루디씨 진화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놀리든말든 루디씨 곁에 있는 모든 순간이 프란이한테는 행복일 거니까 맘놔요 루디씨ㅋㅋㅋㅋ 센세 애가 애를 낳고 애가 애를 키우는 것까지 다 보여주실 거죠? 붕붕이 믿어 센세 믿어
[Code: 56b3]
2023.05.03 18:28
ㅇㅇ
루디의 양심을 응원하지 않습니다.. 잘했네잘했어 ㅌㅌㅌ
[Code: e617]
2023.05.03 18: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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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이 가정 너무 좋다 ㅠㅜ 프란이 애기 가지고 더 사랑받고 행복해보여서 다행이야ㅜㅜ 루디씨가 프란이 세심하게 챙겨주고 사랑 퍼부어주는것도 너무 좋다.... ㅜㅜㅜㅜ 억나더 함께해요ㅠㅠ
[Code: 0039]
2023.05.03 19: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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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씨 양심은 없다ㅋㅋㅋ
미쓰따 도둑놈새끼
[Code: db00]
2023.05.03 20: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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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씨 걱정되면서도 진짜 행복하겠다!!! 프란이도 행복하겠지♡
[Code: 554b]
2023.05.03 21: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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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프란이가 저렇게 사랑스러운데 어쩔 수 없지
[Code: 1157]
2023.05.03 23: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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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씨 양심이 복슬복슬하네요
[Code: 76e3]
2023.05.04 03: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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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어리다고 하기에도 양심이 아픈... 암튼 어린...어린...어린 남편이 아니라 그냥 어린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이 거의 자기 나이 두배인 루디씨 이름으로 부르는 거 뭔가 섹시하다.. 알버트가 하필 또 고전적인 느낌이라 더 키다리아저씨 같고
[Code: fe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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