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은 열성오메가 존은 우성알파면 좋겠다ㅎ 우성알파임에도 매너있고 다정하고 신사적인 존이라서 게일은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낄거같다.. 존같은 사람이 자기를 곁에 두기에는 자기는 너무 별볼일 없은 존재라 생각하는거지 열성중에서도 열성이라 페로몬도 사실상 없는 수준이고 오메가로서의 번식 능력도 그렇고 그냥 통념상 가치가 없는 오메가라 멸시 당하기 좋은 조건인데 존은 그런 자신에게 늘 한결같이 따뜻하고 신사적으로 대해줘서. 그게 참 다정하다 느껴지면서도 만약 존같은 우성알파가 제대로된 오메가랑 함께 있다면 이런 친구 사이는 불가능했을텐데 그정도로 자기자신은 오메가로서의 매력도 가치도 없다는걸 보여주는거 아닌가 싶어서 씁쓸해할거같다

친구로라도 옆에 있을수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언제 존이 사랑에 빠지는 오메가가 나타날까 생각에 잠기면 한없이 우울해지고 그럴때마다 존이랑 거리를 두려고 하면 마치 세상에는 우리둘밖에 없다는듯이 자기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는 존이라서 울고싶어지고...

번듯한 집안의 수려한 외모와 스펙을 가진 오메가랑 존이 맞선 얘기가오고간다는걸 알게되면 차라리 존이 빨리 결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일부러 존이랑 거리두는데 사실 존한테는 게일밖에 없는거 보고싶다

존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