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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20:09
여유롭고 너그러운 우성오메가 느낌 물씬남
게일은 대대장이지만 권위적인 타입은 아니잖아. 소령씩이나 돼서 중위따리들 농담도 잘 받아주고. 그래서 애들도 편하게 대하고 조금 가까워지면 이래도 되나? 될 거 같은데? 눈치 보다 칭찬 겸 플러팅 날리는 부하들 수도 없이 많았을 거 같다고....
처음 겪었을 땐 게일도 좀 당황했겠지 근데 그때도 표정관리 하고 잘 넘어갔을 듯 군입대하고 자기가 오메가라는 거 잊고 살았는데 새삼 깨닫는 계기가 돼서 더 조심하고 자기몸부터 단도리 하는 게일이었을 거 같다
알파인 대원들에겐 알게 모르게 하지만 확실히 선 그어주는 편인데 상관으로서 제복 입는 거 도와주는 당연한 행동에도 마음을 품을 수 있다는 건 시간이 더 흐른 뒤에 알게 돼서 잠깐 심란한 적도 있었을 듯
게일의 여유는 자신이 우성이라는 것에서 나오겠지
웬만한 우성알파도 이겨먹는 극우성이라 선 넘으면 페로몬으로 찍어누르면 그만이고 실제로 그렇게 한 적도 있고
무엇보다 뒤에 게일의 알파인 존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존에겐 티 안내지만 그의 존재감도 게일이 여유 부릴 수 있는 든든한 뒷배임 근데 그 '존 이건'이 게일의 알파인 거 알면서도 불나방처럼 들이받는 애들은 매년 생겨날 거 같음. 당연함. 얼굴을 봐 오틴버야... 그래서 포로로 잡혔을 때를 대비해서 본딩 안하고 있던 장기연애커플 존게일 합의 하에 본딩까지 했을 듯. 말 안해도 알파가 있는 오메가라는 거 누구든 알 수 있게
그래도 그래도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 없다.... 좋아하는 마음 못 숨겨서 게일 얼굴 훔쳐보다 대화할 기회 생기면 플러팅이 막 흘러나오는 뉴비들 이젠 게일한텐 좀 귀엽게 보일 거 같다 녀석들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라고 그래그래 하면서 가벼운 플러팅정돈 받아주는 ~유죄클레븐~이 탄생해버림 ㅋㅋㅋㅋㅋㅋ
존은... 아무렇지 않을 순 없지 당연
대대장이 애들한테 잘해주는 건 당연하고 예뻐해주면 좋지 근데 그걸 왜 욕정으로 갚을 생각을 하냐고 이놈들이
이미 자기랑 본딩까지 한 상태인데 우리 새끼들 겁이 없어도 너무 없네... 하긴 그러니 100전대 왔겠지. 게일이 미션 나갈 때마다 저 어린 알파들 무리에 던져넣기 전 자기 페로몬에 샤워 시키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는 존. 하지만 그랬다간 게일이랑 같은 요새 타는 알파애들이 존 알파향에 짓눌려서 비행 내내 토하고 정신 못 차릴 거 뻔하고... 게일 클레븐이 내 거라는 거 온세상이 다 알아도 매번 뉴페이스가 나타나 마음을 품어대니 존은 쪼끔씩 신경 긁힘. 그래도 일할 때는 티 안냄. 회식할 때나 게일한테 빠져있는 어린 알파들 술 한잔씩 주고 뺨 찹찹 정겹게 두들겨 주면서 좋은 사람 만나야지. 짝 있는 오메가 말고. 하고 정신 번쩍 들게 해줄 거 같다
이게 뭐라고 길어졌지 암튼 게일 눈엔 사자가 파리 견제하는 거 같아서 존이 귀여워보이는 것도 보고싶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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