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들 윈터컵 끝나자마자 머리 기르기 시작해서 졸업때 보면 애들이 다 최소 잔디머리 최대 기영2이거든. 근데 우리 애들은 여전히 빡빡이인거 보니 우성이한테 맞춰서 졸업식날까지 빡빡이 유지하다가 딱 그 모습으로 기념사진 찍어서 우성이한테 보내줘가지고 애 울릴거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이게 바로 산왕의 결속이다, 같은..느낌적 느낌..해석적 해석..




근데 이렇게 해줬는데 우성이는 고새를 못참고 머리통에 스크래치 멋부려서 귀국했을때 형아들한테 꿀밤 한대씩 맞았으면 좋겠다 우린 너때문에 졸업식까지 빡빡이었는데! 이게 겉멋만 들어가지고!!! 하면서..우성이 맞으면서도 형들이 자기 생각해줬다는거 직접 들으니까 좋아서 아프다고 울다가도 히히 웃을듯


슬램덩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