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치수



'그 호칭' 처음 들은 순간 우리의 고릴단나 이럴 땐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모르겠는 쇼죠모드 4초만 유지하다가 급발진하면서

송태서어어어어어업!!!!!! 너도 그런 종류의 사람이었냐?????? 우리가 어떤 관계든 호칭은 똑바로 해!!!!!!!!!!!!!!!! 나는!!!! 너보다 형이다 형!!!!!!!!!!!!!!!

이러면서 쉬익쉬익 대가지고 송태섭 좀 삐진건지 아니면 일부러 그런척 하는건지 '알았어 치수형?' 이러면서 연하남친으로서 정말 애매하게 짧은 반존대를 갈기면서 열받게 만드는거지. 뭐 킹받아서 그렇든 설레서 그렇든. 얼굴 빨개지고 심장은 쿵쾅쿵쾅.




근데 결국 어느 순간 채치수가 돌변해서 송태섭이랑 데이트할때 먼저 이래버리는거지



...야 태섭아. '그거'....다시 해봐.

? 그거가 뭔지 알아야 다시 해주죠?

그....그때.....내가 너한테 엄청 화냈을때....화내기 전....네가 했던 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아

..내, 내 이름이 뭐냐?????

뭐야 갑자기. 정대만이야?

아니!!!! 난 당연히 정대만이 아니지!
......그래서 내 이름이 뭐냐고. 말해보라고.

......채치수.

.......성 빼고 불렀잖아 그땐.

...치수, 요.

.........존댓말로 안했잖아 그땐.......
....그리고.......그런 목소리랑 말투가 아니었어.......그때 그대로.......해줘......불러줘........다시 듣고 싶어.


치수야.

응.

치수야.

응.

이렇게 하는 거 맞아 치수야?

응...... 고마워.

치수야.

응.

사랑해. 너무 사랑해.

응💕





그렇게 해서 결국 하루에 네 번 치수를 말하고 여덟 번 웃고 여섯 번의 키스를 해주는 패스코드 486된 태섭이일거 같다

아아 <진명개방>이란..... 그것은 고릴라의 진짜 순정만화 연애감성을 해방시키는 마법의 주문


슬램덩크 태섭탑 치수텀 태섭치수
2024.03.01 12:50
ㅇㅇ
모바일
으아아아악 단나에서 치수야까지... 내 너무 설렌다
[Code: f3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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