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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00:36
그리고 정대만 안의 상남자를 각성시키고 다른 사람들한테 증명한게 채치수라는 설정으로 대만치수 bgsd......근데 왠지 망상이 아니라 찐인거 같은디? 나으말이맛다

아무튼간에 대만치수 사귀는거 알았을때 주변에서 ㅈㄴ 뒤집어졌을거 같애 그리고 의외로(?)제일 뒷목잡았던게 영걸이나 소연이가 아니라 태섭이고 백호인거ㅋㅋㅋㅋㅋㅋㅋ(주변인들: 아니 너네들 투닥투닥혐관아니셨나요 바보트리오 대/소: 응 아니야)

그리고 누군가는 솔직히 아니 그 치수선배가 동성....과 연애를 하다니 그리고 솔직히 하더라도 그 임자는 따로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하면서 은근슬쩍 안경쓴 누군가를 쳐다봄 (권준호: 난 치수가 좋은거면 뭐든 좋아. 그리고 나도 대만이 좋아!)

그래서 상남자 정대만 언제나오는데 아 그래서 둘이 사귀는건 아는데 이제 둘 포지션은ㅋㅋㅋㅋㅋ둘말고 아무도 모르는 상태지 그런거 막 밝힐 인간들 아니고 둘중 어느 한 사람도 뭐 둘이 연애를 합니다 서로 이런 캐해를 합니다 이런 염장질을 합니다를 티내지 않는 사회적 페르소나가 매우 강한 형들이(었어)라.

근데 주변인들은 둘 사이 알게 된 그 순간부터 바로 온갖 궁예질을 했을거란 말임 둘 포지션에 대해 사실 이거 까놓고 말해 둘 잠자리, 성생활 관련이니까 속으로 생각은 할수 있어도 대놓고 둘 앞에서 일방적으로 말하고 물어보면 성희롱이자너! 근데 뇌빠진 누군가는 그만 우회적으로라도 이런 말을 해버렸을지도 모른다고 혹시 둘 중 누가 '여자 역할'이에요?

근데 그거 면전에서 들은게 채치수였는데 채치수가 정말 어이가 없고 표정관리는 애써 하는데 정말 뭔 씨부랄놈이 개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좀 말같은 말을 해라는 K녀스러운 표정을 하면서 '우리 중에 여자 없는데? 대만이랑 저 둘 다 남자입니다.' 이렇게 태패잘 드립 날릴때의 쌔씨함에서 한층 더 업글된 빡침을 우-아-하-게드러내면 상대편이 오씨발 말실수했네 ㅈㅅㅈㅅ이러면서 알아서 기겠지. 근데 사실 채치수 속으로 이거 나혼자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어 정대만이 이 드립 들었으면......어, 누구를 '여자 역할'이라고 생각했던 간에 어 정대만 존나 불꽃분노 발싸하면서 개폭주 개지랄했을게 분명하다고 생각해서. 정말. 나니까. 채치수니까 개쌉소리 참아줬다.

그런데 어쨌든 어느 순간에 둘이.....둘이 결국에는 어떠한 역할이나 느낌을 티를 내버리는, 아니 티를 일부러 내기 시작하는 거 너무 보고싶다고 갑자기 어느 순간부터 절~대로 자기 손으로 문을 열고 닫지 않는 채치수라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무산소운동에 공을 들여서 기초체력트레이닝 개하드하게 해서 득근하고 폐활량 늘어가는게 보이는 정대만이라던가

그거 송태섭이 오랜만에 보고 딱봐도 근밀도가 달라졌으니 썬배 요즘 쇠질해요???? 아니 몸 상태가 너무 좋은데?? 놀라서 자기가 막 대만이 근육 저도 모르게 만져보고 이러면서 송태섭은 당연~히 이인간이 농구를 위해 그렇게 한줄 알고 감동하고 있는데 정대만 얘가

엉. 나 치수 안아줘야 되니까. 내 남치니 번쩍번쩍. 업고 들어서 막 어? ....내가 꽈아악 안아줄거야 채치수❤️

이래서 모든 의미 알아들은 송태섭이 바로 야 이 미친놈아. 갈겨버리는데 그옆에서 아직 애기...아직 고딩이었던 강백호 ? ? ? 바보표정 짓고 있고

결정적으로 이제 강백호 포함(!) 온 세상이 대만치수 침대사정 알게된건 이제 다들 대학교 가거나 취업하고 나서였겠지 성인이 되고 뭐 이제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아무것도 모르던 애들도 이제 다 알게되잖아 알거. 만나는 자리에서도 아주 자연스럽게 그쪽 얘기도 잘 돌려서 하게 되고 그래서 오랜만에 북산즈 리유니언으로 모였는데 대만치수 아직도 사귐. 아직도 채치수는 지손으로 문을 열지 않고.....심지어 애프터눈 티세트에 나온 스콘에 발라먹는 쬐끄마한 딸기잼조차 자기 손으로 따지 않음(!!). 정대만이 다해줌. 그리고 고맙다는 말도 안함. 그래서 오랜만에 보는 북산놈들이 저게 뭔 개지랄임? 이런 눈 하고 있으니까 이런데서 눈치가 빠른 정대만이 야 뭐해 원래 치수는 나뭇잎보다 무거운거 들면 안돼 얘 공주야 공주. 이래가지고 기겁하는거지 쟤 지금 우리 고릴라한테 공주?? 공주라고 했냐??????? 공주 그거 여자잖아??? 남자공주는 없는걸로 아는데??? 채치수가 저말 듣고 가만히 있어??? 하는데 응 채치수가 가만히 안 있었지. 디저트 세팅 정대만이 다 해놓는거 쓰윽 보더니 다해주니까 목 껴안고 다리 한쪽 대만이 무릎(!)위에 걸쳐놓고는 볼에 뽀뽀 쪽 해주면서 고마워 자기. 이래가지고 서태웅 자기 음료 다 쏟았음 걍 일시정지되가지고는 손에 힘 다 빠져서 아래로 수직으로 쏟았음 줄줄줄. 도덕책....도대체 14번과 4번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싶은 우리의 북산즈들.

그리고 여전히 그 염병할 커퀴자세하고 있는 대만치수 보면서 근황얘기하고...서로 또 청춘사업 열심히 하는 다른애들 다른학교 다른팀애들 얘기도 하면서 자연스레 스킨쉽 얘기가 나오는데 얘기하면서 대만치수도 으미심장한 눈빛이랑 표정하고 북산즈도 다른 사람 연애 얘기 들으면서 서로 막 은밀한 눈빛 교환하고 막 다른 사람이 함부로 못만질만한 곳들 쓰담쓰담하는 대치 보면서......알고 싶지 않아도 알게 돼 둘은....저 두 '남정네'는 잤구나. 잤어!! 그리고 내가 상상하고 싶지 않고....알고 싶지 않은데...않았는데 뭔가 알거 같아!!! 뭔가가 이제는 그려져!!! 이렇게 되는 우리의 북산즈들.

그런 분위기에서 누군가가 이렇게 말을 했을거 같지. 근데...대만 선배는 진짜 생각 이상으로 뭔가....'상남자'같아요.

응? 나 원래 상남자잖아. 그래서 남자애들이(이러면서 은근히 치수 쳐다봄. 채치수 안 아프고 안 거칠게 대만이 뺨 손으로 돌려서 자기 말고 질문한 상대 쳐다보게 함)나 되게 좋아했던 거 아냐? 대마니혀어엉--- 하면서.

그건 아는데 뭔가......그때보다 더......예. 그렇게 되셨다구요.

연애해서 그런가. 치수야 어떻게 생각해?

대만이 완전 상남자야. 물론 나도 상남자다. 근데....근데.....음.......정말 대만이가 남자야......응......남*자지*...... 박력도 있고............결정적일 때 힘도 좋고........오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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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염병을 참지 못한, 이제 어어른이 되어서 알거 다 아는 우리의 막내끼끼 강백호가 상 엎을듯

야 이 변태 고릴라!!!!!!!! 너네 침대사정 우리한테 알게 하지마!!!!! 존나 TMI(백호 미국에서 잠시 귀국해서 그시절에 tmi라는 표현 배워옴)라고 이 염병할 커퀴놈들아!!!!! 우린!!!! 너네의 쇠악스 스타일을 알고 싶지 않아!!!!! 상상하게 하지마아아!!!!!!

이러면서 또 우당당탕 당나라군대된 그날의 리유니언이었을거 같음. 근데 얘네 이러고 2차 호프가서 술먹고 3차 노래방가서 우당탕탕한거 다 풀고 서로 사이좋게 또봐 오늘 재밌었어요 또봐요 이랬을거 같음 이것이 <북산>입니다


슬램덩크 대만탑 치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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