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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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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들인 다른 사람이 있는데 억지로 정략혼하게 된 예비 시발탑 매정한씨같아 신부한테 별 관심도 없어서 알렉 만난 적도 없겠지 약 오인씹이라 주인 될 알파가 원하면 혼전이어도 다리 벌려줘서 훌륭한 오메가인지 아닌지 평가받는 일도 빈번할듯 광목가에서 고이 자란 알렉은 라비서가 둘러댄 말 곧이곧대로 믿고 남편 될 알파가 자기 배려해준걸로 착각하는 중이면 좋겠다 사전에 맞선보고 나서 소박맞는 오메가도 꽤 있어서 아직 경험이 없는 알렉은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무섭기도 설레기도 했을거야 그리고 그 추는 결혼을 준비하는 내내 점점 한쪽으로 기울다가 결혼식날 처음 대면하는 순간 완전한 설렘이 되어버렸겠지 감히 오메가가 함부로 눈을 마주치면 안 되니까 바로 눈을 내리깔긴 했지만 잠깐 스쳐본 걸로도 가슴이 콩닥콩닥한 알렉에겐 안타까운 일이지만 매그는 정말 신부가 어리고 순진하게 생겼단 감상이 다였음 오히려 진창을 구르면서도 더 강한 척 가시를 세우는 제 연인과 대조되는 모습에 조금쯤 억하심정이 생겨도 좋고

아무튼 매시발이 의도했든 아니든 알렉 마음 속 꽃밭을 짓밟고 뭉개놓는데 그게 다 자기 편견 때문이란걸 깨닫는것도 보고싶다 알렉도 새장 안에서 힘겨웠고 그래도 행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래서 매그를 사랑하려고 했는데 자기가 부족해서 잘 되지 않았던 거라고만 생각할거야 바보같을 정도로 순진하고 올곧은 애정을 제 손으로 뚝뚝 꺾어놓은 뒤에야 안타까이 여기는 끝까지 이기적인 매시발이 좋음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비참해서는 안 되니까 알렉을 고쳐놓고 둘 사이가 처음부터 원만했던 것처럼 굴면 좋겠어 그치만 매그가 신혼 초에 연인에게 거절당해서 적선하듯 넘겨준 꽃 한송이에 기뻐하던 알렉은 이미 없고 반짝이는 보석과 값비싼 옷감으로 몸을 휘감아도 메마르고 처연한 알렉만이 남아있겠지 자기가 다 망친 지 오래인데 이제 괜찮을 거라고 네 사랑을 내가 이제야 알았지만 그걸로 된 거 아니냐는 식으로 일방적인 멸시를 사랑으로 바꿔버린 매시발인데 기대했다가 또 매정한 변덕에 자기 처지와 마음이 다 뒤집힐까봐 자낮 못 버리는 알순정 보고싶다아악

말렉매그알렉슘맷
2020.09.25 00: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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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드라마 한편 다 본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
[Code: b018]
2020.09.25 06:00
ㅇㅇ
모바일
헐 마지막까지 매정하구나ㅌㅌㅌㅌ 매시발이 끝까지 매시발인가요 아니면 닦개도 되나요 센세ㅠㅠㅠㅠㅠ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310f]
2020.09.25 18:02
ㅇㅇ
모바일
매정한알순정 존맛탱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fe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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