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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오ㅈㅇ




2-10(2)





집 안으로 들어온 그들은 대청소를 시작했다. 정확히는 브랫이 대청소를 했고, 바비는 몇 가지 훈수를 두는 것 빼곤 대체로 소파에 누워 노닥거렸다. 사실 바비는 같이 하겠다고 나섰지만 브랫이 허락하지 않았다.


“나 이제 괜찮은데. 점심도 잘 먹었잖아.”
“새모이만큼 먹은 거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건 너무 과장이다.”
“저녁까지 잘 먹으면 싫다고 해도 부려먹을 거니까 가만히 계시죠.”


브랫은 궁시렁거리는 바비의 이마에 툭, 딱밤을 한 대 날리고는 부지런히 몸을 움직였다.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하고, 온갖 체액으로 희생되어 미리 빼놓았던 이불 깔개와 비교적 멀쩡해 아침까지 덮고 잤던 이불 덮개를 모두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구석구석 먼지를 털고, 청소기까지 말끔하게 밀었다.


후우, 어느새 땀이 밴 이마를 훔치며 허리를 펼 때 쯤, 삐-삐-삐- 소리가 울려퍼졌다. 빨래가 다 된 모양이었다. 볕이 좋아 밖에다 널 생각으로 이불을 어깨에 옮겨지고 가는데 바비가 쫄랑쫄랑 따라붙었다.


“내가 너는 거 도와줄게. 이건 혼자 하기 힘들잖아.”


하여튼 가만히 있질 못하는 성격다웠다. 어지간히 심심한 모양이다 싶어 브랫은 별 말 없이 하고 싶은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이내 정원에 선 두 사람은 이불보의 각 모서리를 잡고 신호에 맞춰 촥, 털어냈다. 유달리 화창한 가을볕 아래 먼지와 물기가 점점이 날아올라 반짝이며 부서졌다. 바비가 푸-소리를 내며 한쪽 눈을 윙크하듯 찡그렸다. 그 표정을 보고 있자니, 브랫의 힘에 맞춰 반대편 모서리를 팽팽하게 마주 당기고 있는 힘을 느끼자니 가슴께가 간질거렸다. 그런 것들이 대체 뭐가 웃기다고, 브랫은 저도 모르게 웃음을 지었다.


그들은 다시 한 번 신호에 맞춰 정원 나뭇가지에 묶어놓은 노끈 위로 이불보를 걸쳐 널었다. 그러나 바비가 한 발 늦은 탓에 이불이 비스듬하게 걸려버렸고, 이어 바비 쪽 부분이 슬슬 미끄러져 내렸다. 바비는 얼른 손을 높게 뻗어 이불을 붙든 다음 흘러내린 부분을 깡충 뛰어 던져 넘겼다.


“봤지? 나 민첩한거?”


바비가 의기양양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방금 전까지도 별 것 아닌 일에 웃음을 짓고 있던 브랫은 정작 그 순간에는 웃음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바비가 손을 들어올린 채 펄쩍 뛰는 순간 옷자락이 팔랑 들리며 드러난 허리 때문이었다. 한 팔로 다 감쌀 수 있을만큼 얄쌍한, 희고 부드러운, 그러나 어젯밤의 일로 자신의 손자국이 드문드문 불그스름하게 남아버린.


바비는 급기야 다시 손을 높게 올려 줄에 걸린 이불을 야무지게 팡팡 털어대기 시작했다. 옷자락이 껑충 뛰어올라 늘씬한 등줄기가 드러났다. 헐렁한 소매가 팔꿈치까지 내려가며 어젯밤 내내 쥐고 놓아주지 않았던 손목의 선이 눈부신 햇살 아래 길게 반짝거렸다. 브랫은 잠시 마른 세수를 하다 먼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간신히 눌러놓았던 욕심이 또 다시 어수선하게 들썩였다. 저 뭣도 모르고 눈 앞에서 팔랑대고 있는 인간을 달랑 들어 당장 침실로 데려가고 싶은 욕심이었다.


그러나 다른 건 몰라도 ‘네가 제정신이니, 아픈 애를!’ 소리에 뒤늦은 반성의 시간을 가진 게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터였다. 안색도 많이 나아지고 메스꺼워하는 증상도 없어진 듯 했으나, 바비는 여전히 점심식사 내내 콩알만한 양만 깨작거렸다. 좀 많이 뒤늦은 결심이긴 해도 브랫은 바비의 식사량이 원래대로-그마저도 브랫 기준으로는 터무니 없이 적었지만- 돌아올 때까지 부담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할 생각이었다. 비록 아침엔 눈을 뜨자마자 마주한, 눈을 댕그라니 뜬 채 저를 내려다보고 있던 그 얼굴에 돌연 불이 붙고 말았지만…


브랫은 결국 방 정리를 하겠다며 작은방으로 도망치듯 자리를 떴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부모님이 사용하고 떠난 후라 정리도 한 번 필요했고, 널어놓은 이불이 마를 때까지 작은방의 침구를 침실로 옮겨놓기도 해야 했다. 다만 그러기에 앞서 자꾸만 상대를 건드리고 싶어 근질근질한 몸에 힘을 좀 빼기로 한 것 뿐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바비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어젯밤은 브랫에게 육체적으로 너무나 부족했다. 그는 여느 알파들에 비해 성적인 것에 초연한 편이었지만 일단 한 번 시작하면 한 번으로 끝내는 일이 없었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잠자리 매너도 다소 거친 편이었다. 그러니 평소 에너지의 절반도 쓰지 않은 어젯밤은, 사실 갈증의 해소보다는 오히려 불쏘시개의 역할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게다가 바비는 원래 가만히 있어도 사람을 좀 동하게 하는 구석이 있었다. 이모저모 한층 더 참기 어려워진 느낌이었다. 브랫은 방문을 닫고 몰래 푸시업을 시작했다. 속으로 붙인 구호는 이랬다. 하나에 나는, 둘에 지성인이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과는 달리 자신이 지성인이 아니며, 판도라의 상자를 다시 닫는 게 불가능한 것처럼 바비를 다시 건드리지 않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나는, 을 되내이며 팔을 굽힌 순간 무심코 고개를 돌린 브랫은 침대 밑에 차곡차곡 쌓인 옷가지들을 발견했다. 그는 바닥에 엎드려 몸에 힘을 풀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은 후 끙, 소리를 내며 침대 밑으로 손을 뻗었다. 옷가지들이 줄줄이 끌려나왔다.


‘…?’


잠시 사고가 정지했다.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브랫의 옷이었고, 종류도 다양했다. 가디건, 티셔츠, 니트, 바지, 운동복…속옷까지. 최근까지도 입었으며, 안 그래도 어디있나 찾고 있었던 옷들이란 걸 그는 금세 깨달았다. 이게 왜 여기에? 누가? 무슨 이유로? 맹세코 자신은 여기다 옷을 쑤셔넣은 적이 없었다. 고작 하룻밤을 자고 떠난 브랫의 부모님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그렇다면 범인은 뻔했다. 한 달 내내 이 방을 쓰고 있었던 단 한 명의 사람.


‘누가’가 해결됐다면 다음 질문은 ‘왜’였다. 짐작하기 어렵진 않았다. 바비는 아마도…브랫의 옷들로 오메가 둥지를 만든 것 같았다. 그가 알기로 오메가 둥지는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해진 오메가들이 ‘자신의 알파’의 페로몬을 채워 안정감을 찾으려는 행위였다. 지금까지는 어느 쪽이든 원체 튼튼한 오메가들만 만나서인지 실제로 겪어본 적은 없는 일이었는데…


브랫은 얼떨떨했다. 바비가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약해진 상태였다는 사실은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가 크게 놀란 이유는 다름 아닌, 바비가 그를 ‘자신의 알파’로 여기고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오메가 둥지의 대상이 된다는 건 굉장히 드물고도 특별한 일이었고, 노팅만큼이나 로맨스 영화의 단골 소재로 쓰이는 사건이었다. 심지어 알파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필요가 없음에도 둥지를 만드는 시늉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그러니까 브랫으로서는, 날뛰는 아랫도리를 잠재우려 들어왔다가 별안간 사랑고백을 받은 셈이었다. 그러나 더욱 더 놀라운 건…갑자기 훅 밀고 들어온 묵직한 진실이 부담스럽지도, 싫지도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아니, 오히려 그는 가슴께에서 불쑥 치솟아 머리 끝까지 타고 오르는 묘한 고양감에 젖어들었다. 생각해보니 그랬다. 바비에게 ‘싫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사람을 꼽아보자면 단연 자신이 선두일 터였다. 그리고 바비 프로스트는, 싫다는 말은 입에 달고 살아도 진짜 좋아하는 건 절대로 ‘좋다’고 표현하는 일이 없는 인간이었다. 사람에게라고 다를 리 없었다. 새삼 깨닫고 나니 그게 좀…그를 안달나게 했다. 머릿속이 순식간이 너무나 뜨거워져 브랫은 자신의 머리 위에서 김이 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는 옷을 다시 원래대로 차곡차곡 밀어넣고 몸을 벌떡 일으켰다.


바비는 소파 위에 다리를 꼬고 누워 얄쌍한 발목을 달랑거리며 TV를 보고 있었다. 그는 성큼성큼 계단을 내려온 브랫을 힐끗 쳐다보더니 뭔가를 느꼈는지 살짝 몸을 일으키며 입모양으로 왜? 하고 물었다. 그 모습이 유독 천진하면서도 참기 힘들만큼 매혹적으로 보였다. 브랫은 소파 옆에 무릎을 꿇은 후 바비의 발목을 쥐어 끌어당겼다. 어엇, 소리와 함께 바비의 몸이 미끄러졌다. 벌어진 다리 사이에 자리한 브랫은 바비의 몸 위로 상체를 기울여 놀라움으로 벌어진 상대의 입술을 덮어 물었다.


바비 프로스트는 꼭 이런식이었다. 평소엔 자신의 무엇이 상대를 유혹하는 지도 모르는 것처럼 굴면서, 막상 몸을 마주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화답해왔다. 지금도 그랬다. 분명 놀랐으면서도 바비는 이내 자신의 몸을 내리 누르는 브랫의 목에 손을 감았다. 고개를 기울이며 입 안으로 들어온 브랫의 혀를 순종적으로 빨아들였다. 모든 것을 다 받아줄 것처럼. 그런 행동 안에 자신이 알지 못하는 많은 사연이 있다는 걸 알지만…지금은 애처롭다기보단 그저 사랑스럽게 느껴질 뿐이었다. 바비가 자신을 그의 알파로 여기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 거래나 보답 따위가 아니라는 걸, 이제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테니까.


거실 통창으로 쏟아지는 따스한 가을볕 아래에서 브랫은 햇살만큼이나 집요하고 느긋하게 바비를 만지고 맛보았다. 희고 매끈한 허벅지 사이에 얼굴을 묻은 채 붉은 자욱을 남기고 여린 곳을 핥아댔다. 바비는 자꾸만 소리를 참으려 들었지만 이번엔 결코 허락하지 않았다. 목소리를 들려달라는 브랫의 상냥한 명령에 바비는 머뭇거리면서도 결국엔 또 다시 순종했다. 흰 몸을 단단히 끌어안고 따뜻하고 좁은 곳을 깊게 파고들었을 때, 반쯤 풀린 눈꺼풀 아래에서도 투명하게 빛나는 초록색 눈동자와 눈을 맞추었을 때, 바비는 날것의, 가장 달콤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건드리지 않겠다는 다짐이 무색하게도 브랫은 저녁이 다 되어서야 바비를 놓아주었다. 그나마도 많이 참았건만 바비는 완전히 기진맥진해 있었다. 늘어진 몸을 씻겨준 후엔 절절매며 저녁을 몇숟갈 먹였고, 침실에 눕혀 재웠다. 그 후에야 브랫은 미뤄둔 일들을 시작했다. 또 한바탕 난리가 난 소파 커버를 세탁하고, 저녁 설거지를 하고, 출근을 위한 준비를 했다. 마지막으로 군복을 다림질하는데, 옆에서 골아떨어져 자고 있던 바비가 갑자기 잠에서 깨어나 번쩍 고개를 들었다.


“…브랫.”
“왜요. 다시 자요.”
“…나 왜 여기있어?”


아직 잠결인듯 웅얼대는 발음이었다. 다시 잠들겠거니 하고 브랫은 그저 피식 웃었다.


“방에 가야하는데…”
“아까 이불 다 빨래한 거 기억 안나요?”
“그럼 나 여기서 자…?”
“네.”


바비가 잘 뜨지도 못하는 눈을 꿈뻑대다 다시 물었다. 언제까지…? 브랫은 군복 하의에 칼각을 잡으며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글쎄, 계속.


브랫은 다림질을 다 마친 후에야 침대로 돌아갔다. 바비는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다시 고개를 늘어뜨리고 곯아떨어져 있었다.










출근날 아침이 유달리 조용했다. 브랫이 곤히 잠든 바비를 깨우지 않으려 최대한 민첩하고 조용하게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품 안에 안겨있던 바비의 이마에 슬쩍 입을 맞춘 다음 전날 다림질해 둔 군복을 들고 조심조심 침실을 빠져나왔다. 말끔하게 면도와 샤워를 했고, 토스트와 과일로 아침을 헤치웠고, 바비가 일어나서 먹을 아침을 차렸고, 마지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바비는 브랫이 군화에 발을 찔러넣을 때쯤 일어나 방 밖으로 슬렁슬렁 걸어나왔다.


“이제 가…?”
“왜 일어났어요?”


바비가 졸린 눈을 부비며 푸스스 웃고는 가라는 듯 훠이훠이 손짓을 했다. 머리는 까치집에 얼굴은 퉁퉁 부었는데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예뻐 보이는 지, 발걸음을 떼기 힘들 지경이었다. 브랫은 잠시동안 바비에게 눈을 떼지 못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몸을 돌려 현관문을 열어 젖혔다. 잘 다녀와아. 그러나 바비의 그 어물어물한 인사가 그의 뒷덜미를 잡아 당겼다. 결국 브랫은 다시 성큼성큼 문 안으로 들어와 바비를 잡아당겼고, 자는 사이 따끈해진 몸을 끌어안은 채 한참동안 입을 맞췄다.


그 날, 브랫은 입대 후 난생 처음으로 지각을 할 뻔했다.









* * *







바비는 자꾸만 안 가고 질척대는 브랫을 겨우 떼어 보내고 난 후 다시 침실에 누워 그대로 세시간 여를 더 잤다. 잘만큼 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눈꺼풀이 무거웠다. 전전날과 전날 이모저모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 때문인지, 그 기간 내내 브랫의 페로몬에 폭 싸여 있었기 때문인지 모를 일이었다. 어쨌든 더 잤다간 정말 곰이 되겠다 싶어 바비는 억지로 몸을 일으켜 침실을 빠져나왔다. 거실 안으로 햇볕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있었다.


식탁 위에는 브랫이 만들어놓은 샌드위치와 채소 스틱, 과일 주스가 놓여 있었다. 딱히 식욕이 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차려놓은 정성을 무시할 순 없어 식탁 앞에 앉았다. 배가 고픈 것도 같고, 속이 거북한 것도 같고…그래도 전날 저녁까지 별 문제 없이 먹었으니 이제 정체모를 증상은 다 나은 거겠지 싶었다.


바비는 잠시 고민하다 브랫이 만든 샌드위치부터 집어들었다. 계란, 슬라이스햄, 양상추, 토마토…무난한 조합이었다.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그는 아무런 생각도 없이 천천히 입으로 샌드위치를 가져갔다. 신선한 채소와 고소한 계란의 냄새가 코 끝으로 물씬 풍겨왔다. 그 때였다. 속에서 우욱, 구역감이 치밀었다. 그는 입을 틀어막은 채 급히 의자를 박찼다.


화장실에 주저앉아 별로 먹은 것도 없는 속을 한참동안 게워냈다. 속이 진동이 일듯 울렁울렁거렸다. 그러는 사이 오만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왜 또 이러는 거지? 체할만큼 먹은 적도 없는데, 대체 왜? 삼킨 것도 아니고, 고작 냄새 때문에. 꼭…꼭.


임신한 사람처럼.


어느 순간, 생각지도 않았던 선택지가 불쑥 머릿속에 내리꽂혔다. 바비는 가슴속이 싸늘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끼며 다시금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브랫바비 #슼탘
2023.11.21 00: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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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바비 신혼쀼 바이브 미쳤다ㅠㅠㅠㅠㅠㅠ바비 이제 알았구나ㅠㅠㅠ
[Code: 0c3f]
2023.11.21 01:26
ㅇㅇ
모바일
축하드립미다 바비산모님ㅠㅠㅠㅠㅠㅠ 사랑해 센세
[Code: aaa5]
2023.11.21 02:05
ㅇㅇ
모바일
크나아ㅏ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
[Code: afe0]
2023.11.21 02:50
ㅇㅇ
모바일
바비... 브랫한테 숨길 생각인걸까 ㅠㅠㅠㅠ
[Code: 33ff]
2023.11.21 04:12
ㅇㅇ
하씨 브랫 정말 좋은 남편이다
[Code: b94e]
2023.11.21 04:13
ㅇㅇ
바비케어 완벽한거봐ㅠㅠㅠㅠㅠㅠㅠ
[Code: b94e]
2023.11.21 05:23
ㅇㅇ
모바일
이런 금무순에 얄팍한 어휘력을 가진 저로써 개쩐다 대박 존잼 이딴 단어밖에 떠오르지 않아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센세는 천재 그저 빛 ㅠㅠㅠㅠㅠㅠ
[Code: 29e7]
2023.11.21 07:35
ㅇㅇ
모바일
달다 달어....마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Code: cf5e]
2023.11.21 09:26
ㅇㅇ
모바일
하아 미쳤다...... 달달해.........
[Code: 3138]
2023.11.21 11:26
ㅇㅇ
와씨 스크롤 무슨일 내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e432]
2023.11.21 11:27
ㅇㅇ
모바일
1부 시작을 보면 브랫이 알게될 때까지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바비 찾고 있는 작은주인이 문제네
[Code: 6f07]
2023.11.21 17:24
ㅇㅇ
결국 임신을 먼저 아는건 바비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브랫 몰래 병원갔다가 도망가는거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b537]
2023.11.21 17:24
ㅇㅇ
아 근데 둘이 신혼 바이브 무슨일인데;;; 이불 빨래하다가 불붙고 출근하다가 불붙고!!
[Code: b537]
2023.11.22 06: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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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치겠다..... 바비 언제나 브랫이 자기 마음을 알면 소름끼쳐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브랫 저 뿌듯함을 보라고 바비야ㅠㅠㅠ 브랫은 바비 마음의 농도를 알라나.. 너무 달달하고 좋다ㅠㅠㅠ
[Code: 7792]
2023.11.22 06: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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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바비 침대에선 늘 순종적인거 참 맛있네요....
[Code: 7792]
2023.11.22 10: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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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으면 올라가서 또 읽고 또 읽고 또읽고 무한 반복중 ㅠㅠㅠㅠ 센세가 꿀 발라놔서 여기서 나갈수가 없어요 ㅠㅠㅠㅠ 한문장 한문장 다 온몸이 떨릴 정도로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ㅠ 앞으로 굴러가면서 봐도 신혼부부네... 할 달달한 풍경 속에서 드디어 브랫은 바비 진심 알았고 바비는 임신인거 알았어 ㅠㅠㅠㅠㅠ 둘 다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는데 브랫은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고양감에 젖어들고 바비는 가슴이 싸늘해지고 가라앉아서 대조되는 둘 반응 봐 ㅠㅠㅠㅠ 어떻게 이런 표현을 하세요 ㅠㅠㅠㅠㅠㅠ 매번 미쳤다고 감탄해도 또 감탄이 나옴 ㅠㅠㅠㅠㅠ
[Code: 56fe]
2023.11.22 10: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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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달달해서 입안에 각설탕 물고 있는 것 같아... '브랫은 궁시렁거리는 바비의 이마에 툭, 딱밤을 한 대 날리고는' 이거 바비한테 못생겼다고 했던것처럼 너무 브랫만의 툭 나오는 애정표현 그 자체라 입가에서 미소 떠나지 않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좋아하는건 좋아한다고 표현 안하는 바비인데 항상 숨기는 바비 마음 바로 알아채는 브랫... 파고드는데 도사 튼 유능 분대장이 이걸 해냅니다 바비야 다 들켰어 임신도 숨길 생각 하지말라구 브랫은 다 알아낸다구 ㅠㅠㅠㅠㅠㅠ 센세는 사랑이에요 ㅠㅠㅠㅠㅠ
[Code: 56fe]
2023.11.22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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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혼부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481]
2023.11.22 11:3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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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달달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481]
2023.11.22 11: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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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바비가 임신 알아채나ㅠㅠㅠㅠㅠㅠ아악 다음편까지 여기서 살래ㅠㅠㅠㅠㅠㅠ
[Code: 2481]
2023.11.22 19: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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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아잉아아아아아아아오메가둥지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둘이 완전 신혼부부재질이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2세낳고 깨볶자ㅠ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ㅜ
[Code: 21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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