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버기가 그냥 같잖은 이유(보물지도ㅋㅋㅋㅋ)로 샹크스 싫어하고 자격지심 있고 그런 줄 알았는데
버기는 원피스를 찾고 싶다던 원래 자기 꿈을 버리고 샹크스가 해적왕이 되는 여정을 같이 지켜보는 걸 자기 꿈으로 삼은 거잖아 근데 샹크스가 원피스 안 찾는다고 말해버리니까 버기 입장에선 샹크스와 함께 하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 다 물거품 된 거고 샹크스한테는 자기랑 함께하는 모험이 아무 의미도 없던 건가 싶을 거고
샹버디 둘이 과거 회상하는 거 보면 엄청 다르잖아ㅜ 샹크스 입장에선 뭔 헛소리 하면서 쌩 달아난 것처럼=왜 자기를 떠났는지 아직도 모르겠는 것처럼 묘사되고
버기 입장에선 원피스 안 찾겠다는 샹크스가 너무 ㅜㅜ 무심하고 매정해 보이잖음

겉으로 보기엔 버기가 도망수 무심수이고 샹크스 혼자 짝사랑공 집착공 다 하는데 사실 먼저 상처받은 건 버기라는 점이 너무 슬픔 ㅜㅜㅜㅜ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