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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19:59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ㅇㅇ

이 둘은 똑같은 1942년생이고 (심지어 생일도 겨우 이틀 차이임...!)
동시대에 활동한 천재 송라이터 겸 베이시스트들이라 60년대부터 지금까지 동료 뮤지션 겸 선의의 라이벌 겸 친구로 지내고 있음


근데 둘 사진 보면서 느낀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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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는 뭔가 유럽스럽게 생겼고 브라이언은 정말 쌀국인같이 생기지 않았냐ㅋㅋㅋㅋ


옷 입는 스타일도 (물론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폴리는 자켓/코트 안에 터틀넥이나 셔츠+니트조끼 이런 식으로 레이어드 패션이 많은데
브라이언은 외투 안 입은 사진이 압도적으로 많고 자켓/코트 안에 2겹 이상 입은 걸 본 적이 거의 없는 듯 
개인 취향은 차치하고라도 일단 잉국과 캘포의 기후를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만한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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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둘 다 본격적으로 밴드 하기 전~밴드 극초기 사진으로 골라왔는데 이때부터 이미 너무나 국적이 느껴지는 듯ㅋㅋㅋㅋ
이 틴에이저들은 몇 년 후 각각 잉국을 대표하는 밴드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밴드의 멤버가 됩니다...


둘 풀네임으로 비교해봐도
제임스 폴 매카트니 James Paul McCartney
브라이언 더글라스 윌슨 Brian Douglas Wilson
퍼스트네임 미들네임에다 성까지 다 각각 자기 국적을 외치고 있는 것 같음


그리고 브라이언 윌슨은 학교 다닐 때 무려 풋볼팀 쿼터백에다 야구부 중견수, 학교대표 육상선수 겸 농구부 선수까지 했다는 게 너무나 쌀국인의 학창생활 그 자체고

폴리는 잉국인 치고 축구나 크리켓을 막 엄청 좋아하진 않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리버풀이랑 에버튼 구단에 둘 다 인맥 있다는 거랑
'비틀즈'라는 이름 지은 이유 중 하나가 버디홀리 밴드 이름인 '버디 홀리 앤 더 크리켓츠' 때문이라는 데서 잉국인스러움이 느껴짐
(빝 멤버들이 크리켓츠를 보고 귀뚜라미랑 스포츠 크리켓이 동음이의어인 걸 이용한 말장난인 줄 알았다고 함. 그래서 비트 beat+딱정벌레 beetle=비틀즈라는 이름을 지었대 물론 쌀국인들은 아무도 버디홀리 밴드를 보고 크리켓을 떠올리지 않았다고 한다...ㅋㅋㅋㅋ)


빝/비치보이스 시절에도 각자 자기 집 근처 지명이 들어간 명곡을 만들었고



솔로곡 중에서도 이미 제목부터 국적이 느껴지는 노래들이 있음ㅋㅋㅋㅋ



잉국과 쌀국의 천재 뮤지션들 너무 ㄱㅇㅇ
할배들 우정 영원해....
Paul-McCartney-and-Brian-Wilson.jpg
2024.02.24 22:29
ㅇㅇ
모바일
브라이언이랑 폴 일화 볼때마다 마음이 따떳해짐 천재들끼리 친한거 흐뭇해...
[Code: c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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