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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20:49
나 왔어
몽고메리가 있는 섬으로 돌아온 리처는 자연스럽게 몽고메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바닷가와 거리가 있어 풀들이 우거진 곳에 있는 건물의 뒷편으로는 생활 쓰레기들이 모여있었고 관리가 되지 않은 마당은 잡초들이 가득했다.
리처의 목소리를 들은것인지 아닌지 안쪽에서는 대답이 없었고 리처가 집안을 더 둘러 보자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몽고메리가 의자에 늘어져 책상에 발을 올리고 책을 보고있었다
리처는 들고 있던 걷옷을 아무곳에나 올려두곤 오는 길에 따온 나무열매들을 씻었다. 멀쩡히 수도가 나오는게 좀 신기했다.
깨끗히 씻은 열매의 물기를 털면서 하나를 몽고메리에게 던져주었지만 받지 않았다. 리처는 개의치 않고 내민 열매를 자신의 입에 가져갔다.
너 내가 없는 동안 씻지도 않았지? 아저씨 쉰내 난다
아저씨까 나지
몽고메리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면서 읽고 있던 책에 고개를 박았다. 고개를 박고 돌아보지도 않는 몽고메리 옆으로 의자를 끌고 온 리처는 몽고메리가 들여다 보고 있는 책을 고개만 빼서 같이 들여봤다
분명 영어로 되어있었지만 리처가 알아볼 수 있는 언어는 아니었다.
왜 계속 여기 오는거야?
뭐?
계속 말 없이 입을 꾹 다물고 있던 몽고메리가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몽고메리는 리처를 이해 할 수 없었다. 자신은 인생을 실패한 약쟁이에 불과하다 그런데 저 뭐 때문에 이 구석진 섬까지 찾아와서는 시간을 보내고 가고 다시 돌아오는 거냐고
자신은 어딘가에 이름도 올리기 힘든 인간이라고.. 당신은 이런 곰팡이 냄새 나는 축축한 섬말고 다른 곳이 더 어울려 당신 정도면 더 멀쩡한 알파 만날 수 있잖아
몽고메리는 책의 책장을 뒤적거리면서 머릿 속에 있던 말들을 두서없이 쏟아냈다.
이제 이 곳에 오지마.
....
이자식이
엣
내가! 어딜! 가든! 말든! 그건! 내! 마음이지! 니가! 뭔! 상관이야!
(으아아악!)
이뻐해 줬더니 헛소리하네 내가 좋아서 오겠다는데 니가 뭔데 참견이야
원래 같았으면 니 놈의 피를 한 사발은 마겨야 쓰것지만 오늘만 참아준다 또 헛소리 하지마라
...
대답은?
넹...
가서 목욕물이나 받아
넹.....
아이스매브 크오
몽고메리리처
몽고메리가 있는 섬으로 돌아온 리처는 자연스럽게 몽고메리가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바닷가와 거리가 있어 풀들이 우거진 곳에 있는 건물의 뒷편으로는 생활 쓰레기들이 모여있었고 관리가 되지 않은 마당은 잡초들이 가득했다.
리처의 목소리를 들은것인지 아닌지 안쪽에서는 대답이 없었고 리처가 집안을 더 둘러 보자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몽고메리가 의자에 늘어져 책상에 발을 올리고 책을 보고있었다
리처는 들고 있던 걷옷을 아무곳에나 올려두곤 오는 길에 따온 나무열매들을 씻었다. 멀쩡히 수도가 나오는게 좀 신기했다.
깨끗히 씻은 열매의 물기를 털면서 하나를 몽고메리에게 던져주었지만 받지 않았다. 리처는 개의치 않고 내민 열매를 자신의 입에 가져갔다.
너 내가 없는 동안 씻지도 않았지? 아저씨 쉰내 난다
아저씨까 나지
몽고메리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면서 읽고 있던 책에 고개를 박았다. 고개를 박고 돌아보지도 않는 몽고메리 옆으로 의자를 끌고 온 리처는 몽고메리가 들여다 보고 있는 책을 고개만 빼서 같이 들여봤다
분명 영어로 되어있었지만 리처가 알아볼 수 있는 언어는 아니었다.
왜 계속 여기 오는거야?
뭐?
계속 말 없이 입을 꾹 다물고 있던 몽고메리가 짜증스럽게 대답했다.
몽고메리는 리처를 이해 할 수 없었다. 자신은 인생을 실패한 약쟁이에 불과하다 그런데 저 뭐 때문에 이 구석진 섬까지 찾아와서는 시간을 보내고 가고 다시 돌아오는 거냐고
자신은 어딘가에 이름도 올리기 힘든 인간이라고.. 당신은 이런 곰팡이 냄새 나는 축축한 섬말고 다른 곳이 더 어울려 당신 정도면 더 멀쩡한 알파 만날 수 있잖아
몽고메리는 책의 책장을 뒤적거리면서 머릿 속에 있던 말들을 두서없이 쏟아냈다.
이제 이 곳에 오지마.
....
이자식이
엣
내가! 어딜! 가든! 말든! 그건! 내! 마음이지! 니가! 뭔! 상관이야!
(으아아악!)
이뻐해 줬더니 헛소리하네 내가 좋아서 오겠다는데 니가 뭔데 참견이야
원래 같았으면 니 놈의 피를 한 사발은 마겨야 쓰것지만 오늘만 참아준다 또 헛소리 하지마라
...
대답은?
넹...
가서 목욕물이나 받아
넹.....
아이스매브 크오
몽고메리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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