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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락 저 말 알아들었으면 남강이랑 한 배를 타진 못했을 거 같음. 소유를 그렇게나 지독하게 사랑했고 분명 성격상 평생 못 잊고 살았을 텐데 그런 사람 귀에 매독은 절대로 농담으로 들리진 않았겠지. 근데 남강이 뇌락의 편에 서지 않으면 뇌락이 과연 경찰로서 그렇게까지 힘을 키울 수 있었을까. 채진이 아무리 도와줘도 경찰서 내에 조력자가 있는 건 다른 문제일 텐데, 남강만큼 머리 잘 쓰고 총 잘 쓰는 사람이 또 어디 있었을까. 만약 그렇게 되면 남강이랑 뇌락은 영화 후반부에 나왔던 것처럼 결국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눴겠지. 그때는 진짜 누구 하나 죽을 때까지 총을 쏴댔을 거 같기도 하다...

와 근데 만약에 애초부터 남강 세력 뇌락 세력 따로 있었으면 어케 됐을지도 존나 궁금하다. 엄홍은 그럼 처음부터 남강 쪽으로 붙었을까🤔



곽부성 양조위
2023.08.13 17: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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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받고 남강이 오히려 뇌락이 매독 웅앵 얘기가 발작버튼이란 걸 알고 먼저 굽히고 뇌락에게 사과하고 들어갔을 수도 있을 것 같음 그럼 그대신 뇌락이 첫사랑과 전쟁 트라우마에 갇힌 인간인 거 확실히 알고 큰 약점 잡은상태로 시작한거라 영화에서만큼 진심으로 서로 형제처럼 되진 못했을 것 같다 어쩌면 채진이 뇌락을 선택하도록 놔두지도 않을 거고... 와 이런 생각 하니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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