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얘기 하는 줄 모르고 있다가 광동어로 번역해주니까 그제야 허리 펴는 것도 귀여운데


하 참나 모라는거냐 양놈아 광동어로 말해


대충 다들 웃으니까 웃긴 얘긴 줄 알고 자기도 푸행행 웃는 거...

근데 사실 저 얘기가 광동어였으면 뇌락 절대 못 웃을 얘기 아니냐


첫사랑이 매독으로 죽었으니까...

저 때 뇌락이 영어를 알아들었더라면
어쩌면 저딴 소리하는 남강이랑 절대 안 친해지려 했겠지

화장실에서 마주치면 밥이나 먹자는 말 대신 매독 농담 하지 말라고 멱살을 잡았을지도...


곽부성 춘하 양조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