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악성곱슬이 셋이나 있어서 하루종일 비오는 날이면 메교수부터 두 아들 브라이언 수증기까지 빠글빠글 곱슬 말려있겠지 혼자만 야행성 아닌 테교수가 아침에 메교수부터 시작으로 아들들 깨울때 소리내서 웃을듯ㅋㅋㅋㅋㅋㅋ

메교수는 진작 곱슬머리는 포기상태라 그냥 세수하면서 머리빗을 때 로즈, 나봐봐, 머리카락이 안빗겨져ㅋㅋㅋ하며 머리카락에 빗 끼우고 재롱이나 부림 머학원생 브라이언도 요새 연구하느라 바쁘고 곱슬머리라는 유전자를 받아들이는 중임 테교수가 브라이! 이러다 너 늦어!하며 열심히 깨워도 아..엄마...그냥 5분만 더 잘래...하며 꿍얼꾼얼 침대 속으로 더 파고드는데

수증기만 난리남ㅋㅋㅋㅋㅋ평상시에도 30분 넘게 고데기랑 사투해야 괜찮은 헤어 나오는데 오늘 같은 날은 걍 수증기한테 사망선고임 메교수는 옆에서 태평하게 해리야 오늘은 헤어스타일 다르게 해보라고 ㅋㅋㅋㅋ하고 테교수도 귀엽다고 막 달래주는데 수증기는 밥도 안먹고 교복 입자마자 고데기 쥐었음ㅋㅋㅋ 수증기가 진짜 패닉되서 나 어떡하냐고 ㅠㅠㅠ 사색되자 온가족이 출동해서 막내 수증기 머리 피려고 사투할듯 ㅋㅋㅋㅋ 브라이언이 자기 고데기도 갖고와서 수증기가 옆머리 필동안 브라이언은 뒷머리펴주고 ㅋㅋㅋㅋ테교수는 곱슬머리 계속 빗질해주고 메교수는 잼 바른 토스트 한입 크기로 잘라서 하나씩 입에 넣어줌ㅋㅋ

그래놓고도 수증기 머리 끝은 구불구불함ㅋㅋㅋ그래도 이게 어디냐고 수증기가 우산들고 후다닥 옆집으로 달려가는데... 역시나 대장님에게 곱슬유전자를 물려받은 로저리나가 조금 부끄러워하는 표정으로 나 오늘 늦잠자서...하며 곱슬머리 늘어뜨린채 나왔음ㅋㅋㅋ그런데 자기 곱슬엔 칼같던 수증기가 로지 보고는 예쁘다고 칭찬해줌ㅋㅋㅋㅋㅋ와 찐 천사같음 존나이뻐 속으로 주접 개떨고 ㅋㅋㅋㅋ

테교수는 비오는 날은 시간 날때마다 메교수 찾아다니는 것도 보고싶네 메교수가 테교수 반기면 테교수도 품에 쏙 안겨서 뽀뽀 해주면서 손은 메교수 곱슬머리 헤집음 본인이 아까 숨겨둔 펜이 아직도 곱슬지옥에 갇혀있나 궁금해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