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머리채 잡은건 테희인데
잘린언니 오는 낌새에 잽싸게 놓고
난 이만 간다 오홍홍 하고 즈그 집에 가면서 머장님한테
그립감 ㅆㅅㅌㅊ 라고 문자 하나 보내겠지
머장님은 ㅆㅅㅌㅊ가 뭔지 몰라서 로저리나한테 물어봤다가 아빠 이런말은 어디서 주워들었어 으으 하고 ㅆㅅㅌㅊ라는 말에 사망선고 내림

머장님 ㅂㄷㅂㄷ 하다가 또 대판 싸우고 테희 머리끄댕이 잡는데
복수다 복수 하면서도 암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한가 싶어서 손에 힘 못주고 있는 틈에
테희 씩 웃고 박치기 시전할듯
보통 머리 잡으면 놓으라고 빼는 것만 생각하지
달려들걸 생각 못하니까
머장님 넋놓고 당해서 코피 터질듯
아구구 그 높은 코 붙들고 쭈구리는 머장님 코피 나니까 테희가 선수침

언니!!! 언니 형부 코피나!!!!!!!

잘린언니 소환해서 으휴 형부 양기좀 작작 빨아드셔 장어즙 좀 해줘? 하고 느물거리다 언니한테 등짝 한 대 맞고 도망침
잘린언니도 찔리는 데가 있어서 당분간 쎾쓰 금지령 내림
머장님 쪽팔려서 처제랑 싸우다 그랬다고 말도 못함
이래저래 머장님만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