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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5 03:02

ㅈㅇㅁㅇ
ㄴㅈ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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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에게는 평생을 후회할 인생의 가장 큰 실수였겠지.
탑건 이후 매브랑 묘한 관계가 되긴 했지만 가벼운 감정이라고 생각했고 인생의 반려자로서의 생각보다는 지켜주고 싶은 동료로서의 감정이라고 생각했어. 
본인의 출세욕과 매버릭의 비행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권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정략혼을 택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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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도 덤덤하게 받아들였지, 아이스가 사랑하는건 어디까지나 파일럿 매버릭이지 인간 피트미첼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 
늘 피트가 아닌 매버릭으로 부르고 매브를 위해 해주는 것들도 파일럿 매버릭을 위한 것들이었고. 
아이스의 결혼은 매버릭은 물론 일반인 피트 미첼은 더더욱 관여할 수 없는 톰 카잔스키의 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했어.
 
애초에 자신이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이 아니었다면 톰 카잔스키가 피트 미첼에게 눈길을 주는 일은 애초에 없었을거라고 생각했어. 
괜한 기대를 하면 실망하고 상처받을것이 뻔했기에 먼저 마음속에서 선을 그어버린 거였지. 
대신 매브는 더더욱 파일럿으로서의 정체성에 집착했어, 자신이 아이스의 가까이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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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아이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감정이 얕은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사적 영역에까지 매브를 들이고 싶었을거야. 
매브를 집에 초대해 시간을 보내고 매브가 자신의 아이를 안고 예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가 원하던 것이 다른것이었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
 
부인과의 일종의 계약기간이 끝나고 이혼을 하자 망설임없이 매브에게 청혼을 했지만 거절 당했어. 
매브는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아이스를 타박하듯 말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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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워커홀릭이라도 일이랑 사생활은 구분해야지.
매버릭은 아이스맨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피트 미첼은 톰 카잔스키를 실망시킬걸?
너 지금 힘들어서 자포자기한 상태로 아무말이나 내뱉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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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매브가 알게모르게 자신에게 선을 긋고 벽을 쌓아오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스는 미친듯이 후회하기 시작했지. 
그 뒤에 절절한 사랑고백과 청혼을 반복했지만 매브는 거절을 반복했어.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두려웠던거지, 아이스가 실망하고 후회할까봐 피트 미첼이 아닌 매버릭으로 남기를 선택했어. 아이스도 그저 지금 혼란스러워서 둘을 구분 못하고 자신에게 청혼하는 거고 나중에는 다시 마음을 돌릴테니 괜히 먼저 자신이 벽을 허물어뜨렸다간 결국 상처받는건 자기일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래서 미션중 심각한 부상을 입고 파일럿으로서의 생명이 끝났다는 선고를 받았을때 매브는 말없이 잠적해버렸어.
비행하지 못하는 이상 더 이상 아이스의 옆에 존재할 이유가 없었으니까.
아이스는 그런 매버릭을 찾아내서 또다시 절절한 고백과 함께 청혼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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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
내 의지로 비행을 하고 미션에 나간거고 그러다가 사고가 난거야.
니가 책임감을 느낄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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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
고작 그런거 때문에 내가 이런다고 생각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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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맨은 매버릭의 가디언 엔젤이었지, 하지만 이제 난 더이상 매버릭이 아니야.
톰 카잔스키가 피트 미첼의 삶까지 책임질 이유는 없어, 내가 그래서 떠난거고.
 
 
다시한번 자신을 밀어내고 단단한 벽을 쳐버리는 말에 이성을 잃은 아이스는 그대로 매브를 카잔스키 저택으로 끌고 왔을거야. 
진작에 강제적으로 매브를 강제로 취할 수 있었지만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제손으로 달아준 날개를 이용해 멀리 달아나버릴까봐 애써 인내하고 있었던 거였지. 
하지만 이제는 날개가 꺾여 그런 걱정거리도 사라졌으니 아이스는 거의 감금수준으로 저택에 매브를 묶어놓고 몇날 며칠을 몸을 섞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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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반항을 하던 매브였지만 살기등등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며 허릿짓을 하는 아이스에게서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이내 저항을 멈출 수 밖에 없었지. 
그저 '매버릭' 을 잃은 '아이스맨'이 아직까지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잠시 이성을 잃은 거라고. 
금방 다시 평정을 되찾고 '매버릭'은 더 이상 존재 할 수 없다는걸 받아들이면 피트 미첼은 보내줄거라는 안이한 생각을 했지.
 
하지만 저택에 감금 되어 있다 임신을 하는 것은 매브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지. 두줄이 뜬 테스터기를 멍하니 들고 있는 매브를 뒤에서 단단히 끌어안으며 아이스는 속삭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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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이제 내가 너의 삶을 책임질 이유가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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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처음으로 피트라고 불러주는 아이스를 보면서 매브는 기뻐해야 할것 같았지만 여전히 혼란스러웠지. 
하지만 자신을 단단히 붙들고 목덜미에 잇자국을 남기기 시작하는 것을 느끼며 직감할 수 있었어.
자신은 영원히 아이스를 벗어나지 못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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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브의 파일럿 인생을 끝낸 사고도 아이스가 손을 쓴거였겠지. 
자신이 달아주고 지켜준 날개인데 그게 오히려 매브가 자신으로부터 도망가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제 손으로 꺾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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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에게는 벽을 치고 그 밖으로 밀어내던 매브였는데 브래드쇼의 아들 루스터는 너무 쉽게 그 안으로 들이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갔겠지.
루스터도 아이스를 밀어내고 매브의 안에 자리잡을 작정이라는 것을 알아챈 아이스가 미리 손을 써서 자신의 옆에 묶어버린거.
 
 
보고싶은건 여러가지였는데 이건 뭐 그냥 난잡한 노잼 똥이군...
 
 
 
2024.03.25 03:27
ㅇㅇ
모바일
갓벽하다......
[Code: 878d]
2024.03.25 07:10
ㅇㅇ
모바일
와 아이스 계략ㄷㄷㄷ ㅠㅠㅠ선생님 압해 어나더 ㅠㅠ
[Code: c8a5]
2024.03.25 07:2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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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흑광공 아이스 ㅌㅌㅌㅌㅌㅌ 센세 재업의 꽃말은 사랑과 어나더인거 아시죠 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4b42]
2024.03.25 08: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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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존잼
[Code: 6e1c]
2024.03.25 09:36
ㅇㅇ
모바일
너무 완벽하고 재밌어요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d80a]
2024.03.25 20:45
ㅇㅇ
모바일
하 센세 이제 매버릭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던 비행을 끝장낸게 아이스라는걸 알게된 후 매버릭이 궁금해졌어 그래도 아이스를 용서할 수 있을까? 루스터는 이대로 매버릭을 포기할까? 센세의 어나더가 간절하다 💦💦💦💦💦💦💦💦💦💦💦💦💦
[Code: 70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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