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냉랭할거같아서 꼴림 듀나민?? 상원의원이 사람 좋은 얼굴로 정치하다가 매브 옥죌 때만 뱀처럼 군다면 군검 브래들리 브래드쇼는 진짜 칼날처럼 날카로워서 맛있을거라고 그리고 이 브래들리라면 예전엔 그렇게 좋아하던 야구도 안 즐길듯 왜냐하면 브래들리가 야구를 좋아하던 학창시절엔 항상 매브가 있었고 매브의 응원을 받으며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던 그때가 다시 떠올리기도 싫을만큼 행복했어서...

어어어어어쩌다 한번 누구 부탁으로 해군 야구단 경기 출전하고 캐피 삼진시키는 바람에 캐피는 하루종일 브래드쇼 그놈 뭐냐고 씩씩대는데 브래들리는 며칠 아니 몇주를 매브 생각이 가라앉질 않아서 겉은 멀쩡해도 속은 제정신 아니었을듯 하필 매브 닮은 얼굴과 하필 매브랑 하던 캐치볼까지 더블로 떠올라서 한동안 캐피만 보면 얼굴 싸하게 굳는 브래들리... 당일에 초코우유 세통 원샷으로 해치우고 잊어버렸던 캐피만 ? 저놈은 뭐야 지가 삼진 먹이고 왜 저러는건데!! 뺙뺙대는거 샘이랑 조앤이 겨우겨우 말렸음



아무튼 이 야구는 잘하는데 얼굴도 제복 아래 감춘 몸도 끝내주는데 영 정이 안 가던 브래드쇼랑 캐피가 법정에서 제대로 얽히는게 매브 다크스타건or영건즈 오너프 사건이면 좋겠다 군알못이라 다크스타 건이 군법정에 회부될 사안인지 모르겠는데 하긴 그거 말고도 사직시킨 매브가 맘대로 2분15초 한 사건도 있네

아무튼 매브 과실이라고 볼 사건이면 브래들리 무섭게 몰아칠텐데 이게 또 생각해보니 브래들리 없이 영건들 살리고 매브가 악착같이 살아서 돌아올진 모르겠어..... 그럼 여기는 루스터랑 쌍둥이인 브래들리 브래드쇼여야겠네 명령불복종하고 매브 살리러 간 루스터한테 질투가 나서 미치겠는데 루스터 살렸다고 미련도 없이 제복 벗을 작정인지 홀가분한 매브 때문에 브래들리 더 돌아버리는거

그리고 유난히 감정적인 브래드쇼 때문에 잉??하던 캐피도 브래드쇼랑 똑같이 생긴 대위가 찾아와 맵 다 저 때문이잖아요ㅠㅠㅠ 하고 엉겨붙으면 어? 싶을듯 커다란 몸 구겨가면서 작달막한 대령한테 안기는 대위를 브래드쇼가 그냥 남도 아니라 죽이고 싶은 대상처럼 바라보고 있을거거든... 이걸 과연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은 되는데 군 상부에서도 개쩌는 결과에 명예훈장 갈기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 했지 징계를 할 사안이 아니라 여겨서 브래들리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 될거같음

위에서도 원하는데 좋게좋게 합의하자고 찾아가려던 캐피가 왜 형은 되고 난 안 되냐고 피고인 대령한테 매달려 애원하는 브래드쇼 때문에 당황하는것도 좋고 전혀 내색 않더니 사건이 무사히 마무리된 후에 얼싸안고(라기엔 그 대위가 대령님을 거의 안아들었지만) 기뻐하는 둘을 보면서 지독하게 외로운 낯으로 돌아서는 브래드쇼가 이상하게 신경쓰이는 캐피도 좋음



그리고 영건즈 오너프 사건이 회부되면....진짜존나존나존나 미친놈처럼 물어뜯는 브래드쇼와 아니 대령님도 괜찮다는데 쫌!! 그냥 적당히 좀 넘어가자!!!하고 대환장파티하는 캐피 쌉가능

특히 오너프 사건의 주범(!) 중 하나가 즈그 형인 루스터 대위라 캐피만 미치고 팔짝 뛸 지경임 거기다 증인? 피해자?로 소환된 대령님이 존나 그렁그렁한 눈으로 브래드쇼 놈 보다가 피고인 석에서 (전지적 매브 시점으로)의젓하게 앉아있는 대위놈 보더니 갑자기 자기가 위반한 군법 줄줄 읊기 시작하는 초유의 사태 아니 잠깐만 이번엔 내가 유도도 안했는데 또 대령놈이 급발진을 이게 뭣이여 놀라 토끼눈 뜬 캐피와 그렇게 반대하더니 기어이 파일럿 된 제 형제를 감싼다고 자기 살까지 내어주는 매브 때문에 눈에 불 들어오는 브래들리...

애초에 미라클 미션에 대해 들었을 때부터 기본적으로 깔려있던 매브에 대한 애증+루스터 살리려고 자살에 가까운 희생을 했다니 매브가 죽어버렸을지도 몰라 미치고도 남았던 두려움+결국 매브를 살리고 매브 곁을 차지한 형에 대한 질투로 제정신 아니었겠지 기질이 열정적이라 광공눈깔 뜰 때만 눈 시커멓게 가라앉아서 매브 푹푹 찌르던 형 루스터랑 달리 평소에 차갑고 날카롭던 군검 브래드쇼는 이성 잃었을 때 불처럼 활활 타오르면 좋겠어 그러면 성향이 캐피랑도 더 잘맞을거같곸ㅋㅋㅋㅋㅋㅋ

저새끼(들)진짜죽이고싶다.. 인 브래드쇼랑 저새끼(브래드쇼)는대체뭐가문젠데!! 인 캐피의 불꽃법정쇼 심지어 현재 회부된 루스터는 우웅 징계? 받으면 어쩔 수 없죠 매브랑 같이 날 수만 있다면 저는 좋아용 희희 상태고 행맨은 날... 이 나를 두고... 수탉한테만 주목해...?! 라서 조금 억울한 상태 주요 증인인 매브도 갑작스럽게 마하로 급발진을 해대지 캐피만 속터져 미치겠어요

이 케이스는 적당히 대충 넘기고픈 상부와 어째 의욕이 떨어진 피고들을 두고 검vs변만 미친듯이 덤벼드는 희대의 사건이 될듯 암튼 상부에서 원하고 원고인 대령도 이 일을 최대한 앞날 창창한 대위들한테 영향 안가게 처리해달라 하니 그 방향으로 일이 정리되겠지 그리고나서 야이브래드쇼야너어는니형이라는대위앞날을그렇게조지고싶냐 따지러갔던 캐피가 독주 들이키는 브래드쇼한테 휘말려서 어어 하고 원나잇 해버리는 얼렁뚱땅 로코전개가 찰떡임

곱게 자란 도련님 캐피는 진득하고 집요하게 엉겨붙는 브래드쇼 때문에 떠올리기만 해도 화끈화끈한 밤 겪었는데 브래들리도 자길 외면하던 매브랑 달리 솔직하게 화내고 웃는 캐피한테 점점 감기는거 둘 사이는 계속 싸섹싸섹 투닥투닥이다가 루버릭 결혼식에 초대받은 브래들리가 아파하다 조금 가라앉은 후에 같이 가달라고 캐피에게 파트너 신청하는 걸로 정점 찍겠지 후 얘들 부부 되면 진짜 달콤살벌 그자체일거 같아서 떨려

루버릭네는 아잇 요 사고뭉치 귀여운 삼촌 같으니 삼촌은 나 없으면 어떡할래용??인 조카남편과 희희 킫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앙 킫 나 귀여우니까 헬멧 안쓴거 그냥 뽀뽀하고 봐주라인 철없는 삼촌남편의 염병파티인데 검사변호사 커플네는 칼각으로 다린 제복에 아침부터 도넛 부스러기 사과즙 묻히면서 쫑알쫑알 사건 얘기하는 아내 졸졸 따라다니며 케어하고 사령부 앞에서 이마에 입술 눌러주는 묵묵하고 자상한 검사남편 어울려

여전히 법정에서 마주치면 개같이 싸우는 사이지만 캐피랑 지내면서 뀽꺙함에 해감된 브래들리가 은근슬쩍 장난기도 내비치고 그럼 또 화르르 하다가 까르르 웃는 캐피랑 깨볶으면서 잘 지낼거같음 하 진짜 루버릭 크오 할때마다 다 맛있다 먹어도 먹어도 맛있네 존맛



루버릭 루스터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