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생각하면서 걷던 에드긴 혼자 넘어진 거임 그리고 바로 뒤에서 손을 잡아준 sex기사




고맙다면서 일어선 에드긴 창피해서 젠크한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거지





-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 .. 알겠소





너네 뭐하다 이제와?





- 어?? 아니 암것도.. 
- .... 아무일도 없었소




하지만 후달거리는 에드긴의 다리, 붉게 상기된 얼굴, 거친 숨소리, 닿을듯 말듯한 둘의 거리, 똑바로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둘을 보고 다들 둘이 드디어 했다고 생각하는 거임ㅋㅋㅋㅋㅋ






(.. 했네, 했어)





(.. 했네, 했어.. 100%했네)





(..... 100퍼)




라며 자기들끼리 키득거리는 거임ㅋㅋㅋㅋ 그리고 수근거리는 소리에 괜히 제발저린 에드긴 






아니 아무일도 없었다니까!





.. 그래, 아무일도 없었긴 했소~ 





그래~ 누가 뭐래?? (100퍼 했네, 했어)





네네... 그래요.. (했어.. 했어)





(..... 100퍼)





에드긴 : 흠흠흠... (헛기침)
sex기사 : (생긋~)




계속 아무일도 없었다고 잡아떼는 에드긴임. 하지만 온동네에 둘이 사귄다고 둘이 이미 했다고 소문 다 나버린거임ㅋㅋㅋ
그래서 젠크에드긴 둘이 같이 걸어가면 사람들 막 키득거리면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sex기사님! 남친분! 이러고ㅋㅋㅋㅋ
괜히 sex기사님 이거 스태미너에 좋다면서 장어같은 거 막 챙겨주고 그러는 거임 영문도 모르는 젠크 그냥 받아오고ㅋㅋㅋ
집에 또 가져오면 홀가 또 웃으면서 






워후~ 오늘은 내가 또 피해줘야겠네~ ㅎㅎㅎㅎ 




좋은 시간되세요~ 이러면서 눈찡긋 윙크 보내면서 나가고ㅋㅋㅋㅋㅋ
어색한 분위기속에서 젠크에드긴 둘만 남겨지고ㅋㅋㅋㅋ그래서 둘이 했다고 또 소문남ㅋ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둘이 언제 결혼하냐고 하면, 당황해서 쳐다보면서 아니라고도 못하는 젠크에드긴ㅋㅋㅋㅋ
정작 하지도 못했는데 폰떡부터 시작하는 연애ㅋㅋㅋㅋ






하지만 사실 넘어진 자길 일으켜주면서 다정하게 미소짓는 젠크에 에드긴도 설레버렸음 그래서 그날밤 잠도 제대로 못잤지





젠크도 넘어져있던 에드긴 얼굴이 자꾸 생각나서, 자기 손에 남아있던 에드긴 체온이 잊혀지지 않아서 그날 손도 안씻고 손바닥에 키스하고 가슴에 대고 고이 모시고 잠들었음







아니 근데 이거 진짜 얘네둘이 했잖아.. 그래서 에드긴 다리힘풀린거잖아... 누가봐도 둘이 바로 떡치고 나온 거라고ㅌㅌㅌㅌㅌㅌ





#던전용 #젠크에드긴 #레장페팡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