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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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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주변으로 반짝이는 불빛이 지나간 것 같기도 했고,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들린 것도 같았다. 그런 것 같기만 했다는 말이다. 정확하게 기억나는 건 한참이나 얽혀 있었던 따뜻하고 부드러운 입술과 마치다를 안고 있던 단단한 팔의 감촉 뿐이었다. 겨우 입술이 떨어졌을 때, 머리가 멍해지고 다리가 풀린 마치다가 비틀거리자 노부가 얼른 마치다를 꽉 끌어안고 등을 토닥였다. 

"괜찮아요?"
"... 네."

다리가 휘청거리는 마치다를 굳건하게 붙잡아 주고 있는 노부의 가슴에 기대서 멍하게 있던 마치다의 눈에 노부의 어깨 너머로 펼쳐진 까만 밤하늘에 잔뜩 수놓아져 있는 별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 밑으로는 하늘의 별들이 차르륵 쏟아져 내린 듯 숲을 밝히고 있는 반딧불이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하늘에도 땅에도 별들이 흩어진 가운데 나무냄새와 풀냄새, 차가운 개울의 냄새까지 느껴지자 조금 전까지 이어졌던 키스가 한층 더 비현실적인 꿈처럼 느껴졌다. 

마치다가 노부의 어깨 위로 작게 한숨을 토해내자 노부가 마치다의 등을 토닥였다. 

"케이?"
"너무 예뻐요. 별이 하늘에도 있고 땅에도 있어요."

노부가 작게 웃는 소리와 함께 마치다의 어깨 위로도 따뜻한 숨결이 흩어졌다. 그러나 마치다는 웃는 대신 투덜거렸다. 

"좋은 게 아니에요."
"왜요?"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원래는 반딧불이 시즌 끝나기 전에 가루베 상한테도 한 번 보여주려고 했었거든요. 예쁜 거 보고 기운 좀 나라고."
"네."
"그런데 이제 못하게 됐잖아요."
"왜요?"
"당연하지!"

마치다는 여전히 노부를 폭 끌어안은 채로 꿍얼거렸다. 

"이제 여긴 우리 소중한 추억이 생긴 곳이잖아요. 반딧불이가 중요한 게 아니야. 우리 첫키스 추억이 생긴 곳인데. 누구 데려오기 좀 그래. 좀 싫어."

노부는 낮게 웃고 아몬에게 숲 울타리 안쪽 산책로 주위에 있는 개울가 쪽에 반딧불이를 모아 달라고 부탁해 보겠다고 했다. 

"하긴 가루베 상 임신해서 너무 많이 걷는 건 안 좋을 테니까요. 너무 숲 깊이까지 들어오는 건 위험할 수도 있고."
"그럼 여긴 우리만의 소중한 장소가 되는 건가요?"

마치다가 고개만 끄덕이자 노부가 다시 웃는 소리가 들렸다. 다시 여관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도, 이제 놔 줘야 하는 것도 알고 있는데 밤하늘의 별도, 개울 위의 반딧불이도, 개울과 개울을 둘러싼 숲도, 심지어 숲의 향기를 가득 싣고 스쳐가는 바람까지 모든 것이 아름다워서 계속 노부의 품 안에 안긴 채로 이 시간을 만끽하고 싶었다. 그래서 마치다는 노부가 이제 너무 추워서 감기에 걸린다고 내일 다시 오자고 할 때까지 계속 노부를 폭 끌어안고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날 점심에는 싱싱한 해산물과 채소를 잔뜩 넣은 부침개를 만들어먹었다. 가루베도 류세이의 섬세하고 현란한 불조절에 놀랐는지 연신 박수를 짝짝짝 치며 좋아했다. 덕분에 류세이의 콧대가 몇 센티나 높아졌고 부침개는 평소보다 더욱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만들어졌다. 점심 후에 노부는 소라와 함께 오전에 마치다와 소라, 노보루와 함께 나가서 받아온 해산물을 정리했고 마치다는 인터넷에서 주문했던 책들을 로비의 책장에 정리하면서 쿠로사와에게 어떻게 연락을 할까 고민하고 있었다. 

자기 일도 아니었는데 두 손 걷고 나서서 정말 열심히 도와줬는데 마치다가 지치고 힘들다는 이유로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왔던 게 맘에 걸려서 잘 지내고 있다고 연락이라도 하고 싶은데. 또 쿠로사와는 이제 마치다는 잊고 잘 살고 있는데 뜬금없이 '나 잘 살아요!'하고 보내는 건 또 얘 뭔가 싶을 것 같고. 평소 서로 연락도 안 하던 사이라 고민이 됐다. 그렇게 한창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카운터의 전화 벨이 울렸다. 벌써 이 여관에 온 지 몇 달이나 됐지만 한 번도 울리는 걸 못 본 전화라서 처음에는 전화벨 소리인 것도 몰랐을 정도였다. 마치다가 주방 쪽을 빼꼼 들여다보자 노부가 젖은 손을 들고 웃었다. 

"아마 잘못 걸린 전화일 것 같은데 좀 받아주실래요?"

잘못 걸린 전화가 아니라도 광고전화나 설문전화일 수도 있으니까 마치다가 가벼운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등대여관인가요?]
"네, 맞습니다."
[아, 다행이다. 겨우겨우 명함을 찾아냈는데 몇 년 전 명함이었잖아요. 혹시 번호 바뀌었을까 봐 걱정했는데.]
"네, 그런데..."

누구냐고 물으려고 했는데 전화선 건너편의 남자가 더 빨랐다. 

[사장님, 잘 지내셨어요? 우리도 한 번 더 가고 싶은데 시간이 영 안 나서요. 요즘 등대여관 온천 너무 생각나요. 타니 녀석이 요즘 너무 힘들어서 뽑아놓은 물티슈처럼 바싹 말라비틀어졌거든요. 조만간 한 번 가려고요. 안 그래도 가루베 군 때문에 가야 할 것 같긴 한데.]

정말로 말이 많은 남자였는데 남자의 넉살 좋은 말 속에서 타니와 가루베라는 이름을 캐치한 마치다는 남자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타카노 형사님?"
[네, 사장님. 잘 지내셨습니까?]
"저는 사장님이 아니고요."
[아, 아마미야 상? 아니면 소라 상인가?]
"아니, 저는 새로 온 사람이에요."

전화선 너머가 잠시 고요해졌다. 직업이 형사라더니 뭔가 미심쩍어진 건가? 아니나 다를까 발랄하고 유쾌하던 목소리 대신 조금 의심이 실린 목소리가 들렸다. 

[저를 어떻게 아세요?]
"가루베 상한테 들었어요. 타니 형사님이랑 타카노 형사님 이야기. 사장님한테도 들었고요."
[아, 가루베 군은 잘-]

갑자기 전화선 너머가 시끄러워졌다. 뭔가 말다툼을 하는 듯한 소리가 시끄럽게 나더니 곧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가루베 군은 잘 도착했나요?]
"네, 무사히 잘 오셨고 건강하게 잘 쉬고 계세요."

남자의 뒤에서 타카노가 '타니 료헤이!'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도 들렸고 '하여튼 타니 료헤이 저 성깔머리'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이 사람이 타니 형사인 모양이었다. 

[혹시 가루베 군과 통화할 수 있을까요? 핸드폰을 해지했더라고요. 연락이 안 돼서요.]

타니 료헤이라는 사람 같기는 한데 혹시나 해서.

"그쪽 분은 누구세요?"
[타니 료헤이입니다. 사장님.]
"저는 사장님이 아니, 아, 가루베 상 오셨어요."

마침 통화가 길어지는 걸 이상하게 여긴 노부가 손을 닦으며 로비로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소라를 데리고 숲으로 산책을 갔던 (임신 초기니까 혹시 위험한 일이 생길까 봐 마치다가 소라도 데리고 가라며 일부러 소라를 따라 보낸 것이었다) 가루베도 들어오고 있었다. 

"가루베 상, 타니 형사님이세요."

가루베는 별 말 없이 다가왔고 노부도 마치다의 옆으로 와서 섰다. 가루베는 마치다에게 고개를 살짝 숙여서 인사하고 전화기를 받아들었다. 마치다는 남의 통화를 듣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노부와 함께 다시 책장으로 돌아와서 마저 책을 정리하고 있었지만 가루베의 목소리가 간간이 들렸다. 

"그 사람이요? 죄송해요, 저 때문에. 아니에요. 제가 연락할게요."

그런 내용이었다. 전화를 끊은 가루베가 다가와서 할 말이 있는 것처럼 입술을 달싹거리기만 하고 아무 말도 못해서 마치다와 노부도 책만 정리하고 있자, 마침내 가루베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 전화 좀 써도 될까요?"

마치다가 노부를 바라보자 노부가 가루베를 돌아봤다. 

"네, 얼마든지 쓰세요."

그 말에 마치다는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은 책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노부의 손을 잡았다. 

"족욕장에 수건 좀 채워놔야겠던데 아직 안 채웠죠?"

노부는 자리를 비워주자는 말을 알아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바로 수건 보관함이 있는 세탁실로 향했다. 수건을 다 채워놓고도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숲으로 들어가서 늑대들에게 츄르를 주고 돌아와 고양이들을 불러 모아놓고 동영상과 사진을 찍었다. 그루밍을 하는 사진도 찍고 식빵을 굽는 사진도 찍었다. 노부에게 핸드폰을 들려주고 소라와 노보루에게 츄르를 먹여주는 영상도 찍었다. 

"전에 사진이랑 영상 찍은 거 있지 않아요?"

처음에 고양이와 늑대들이 정령들이란 걸 알았을 때 마치다가 보여줬던 사진과 영상을 기억하는지 노부는 영상을 찍어주면서도 물었다. 

"쿠로사와 상한테 보여주려고요. 고양이 좋아하거든요."
"잘 찍어야겠네."

노보루는 츄르를 먹는 데 푹 빠져서 고개를 푹 숙이고 열심히 혀를 할짝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다는 귀여운 표정이 영상에 더 잘 담기도록 츄르를 좀 높이 올려주기도 했다. 그런데 한참 열심히 먹여주다가 고개를 들어보자 노부가 들고 있는 핸드폰이 노부루의 얼굴이 아니라 노보루와 노보루에게 츄르를 주고 있는 마치다를 같이 담아내는 각도였다. 

"나 찍어요?"
"노보루랑 케이를 같이 찍고 있어요."
"왜요? 쿠로사와 상은 고양이를 보고 싶을 텐데?"
"만나 본 적 없지만 그 분도 케이가 즐겁게 잘 지내고 있는 걸 보고 싶을 테니까요."

마음이 무너져서 주변 사람들이 보이지 않을 때도 훌훌 다 놓고 떠나는 마치다를 바라보던 쿠로사와의 표정이 얼마나 착잡했었는지는 보였기 때문에 마치다가 머쓱하게 콧등을 긁적이자 노부가 동영상에서 사진으로 바꿨는지 '웃어봐요' 했다. 그래서 노보루 입에 그대로 츄르를 대 준 채로 노보루 옆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씩 웃자 노보루도 고개를 갸웃하더니 예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봤다. 똑똑한 정령 같으니라구!

그리고 다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노보루에게 츄르를 다 먹여주고 소라에게 먹여주는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을 때 가루베가 복잡한 표정으로 나왔다. 

"아마미야 츄르 직접 먹여주실래요? 아니면 오늘은 제가 다 줄까요?"
"제가 줄게요."

가루베는 복잡한 얼굴이었는데도 그래서 더 마음에 위로가 필요했는지 아마미야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츄르를 먹여주기 시작했다. 아마미야가 굉장히 기분 좋은 얼굴로 수염을 떨면서 열심히 받아먹는 걸 보니 마음은 복잡해도 아마미야를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마음은 잘 담겨 있는 모양이었다. 가루베에게도 선물로 주려고 아마미야와 가루베를 함께 폰에 영상으로 담았지만 핸드폰을 해지했다고 들었으니 폰으로 보내줄 수는 없어서 메일 주소를 받아서 메일로 전송해 주었다. 

노부가 가루베를 위해서 임산부들한테 좋다는 루이보스티를 주문했기 때문에 아마미야에게 츄르를 다 먹여 준 가루베에게 루이보스티를 내 주자, 가루베가 따뜻한 찻잔을 쥐고 한 모금 마시더니 드디어 입술을 뗐다. 

"그 사람이 여기로 올 것 같아요."
"통화했어요?"
"네... 그 사람이 제가 살던 아파트로 가서 문을 두드리고 난리가 났었대요. 그러다가 옆집에 사는 타니 형사님이랑 마주쳐서 저 어디 갔냐고 난동도 부리고 그랬나 봐요."
"오..."
"타니 형사님은 제가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여행을 갔다고만 알고 있었고 임신했다거나 헤어질 거라거나 그런 얘기는 안 했기 때문에 처음엔 사정을 몰라서 이게 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았나 봐요. 타니 형사님이 성격이 좀 불같은 데가 있어서..."

때렸나? 현직 형사라면서 폭력 사건을 일으킨 겁니까, 타니 형사님? 가루베는 차를 한 모금 더 마시고 미간을 찌푸린 채 여전히 복잡한 얼굴로 다시 말을 이었다. 

"약혼자 아니래요."
"네?"

마치다가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자 가루베는 여전히 따뜻한 찻잔을 꼭 쥐고 자기도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는 듯 황망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자기는 약혼한 적도 없다고. 와서 이야기해 준다고 하는데..."

어차피 그 사람이 오기 전엔 어떤 사정인지 알 수도 없었기 때문에 기분전환을 시켜주려고 셋이 같이 고양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족욕장 옆에서도 사진을 찍고 텃밭에서도 사진을 찍고 숲 노천탕에서도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긴 산책을 마치고 족욕장에서 잠시 피로도 풀었다. 그리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였다. 가루베가 오늘은 책이 눈에 안 들어온다고 일찍 방에 쉬러 간 이후, 마치다와 함께 반딧불이 산책을 하고 온 노부가 소라와 함께 주방 뒷정리를 하고 있을 때, 마치다는 몰래 노부의 방으로 들어갔다. 노부의 옷장 서랍을 열어서 서랍 속에서 뭔가를 확인한 다음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고 나오자 로비 테이블에 차를 준비하고 있던 노부가 웃으며 마치다를 바라봤다. 

몰래 방에 들어갔던 게 들킨 마치다는 큼큼 헛기침을 하며 노부에게 다가갔다. 

"말 안 해 줄 거예요?"
"뭘요?"

마치다가 아무 말 안 하고 차를 호록 마시자 노부는 마치다의 찻잔을 잡아서 내려놓고 마치다의 입술에 입을 촉 맞췄다. 

"내 방에서 뭐했는지 말 안 해 줄 거예요?"
"네."

마치다가 당당하게 대답하자 그게 웃겼는지 노부는 웃으면서 쪽쪽 입을 맞추더니 허리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 

"이래도?"

마치다는 간지럼을 많이 타는 편이라 노부의 손을 밀어내면서 깔깔 웃기 시작했고 노부는 그게 재미있었는지 마치다가 소파 위로 넘어가자 마치다를 올라탄 채 계속 허리를 간지럽혔다. 그러다 마치다의 셔츠가 격렬한 움직임 때문에 밀려올라가서 노부의 손이 마치다의 맨살에 닿았을 때였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순간. 아직 서로의 입가에 남아 있던 웃음끼가 채 사라지지 않아서 반쯤 웃고 있던 얼굴이 서서히 긴장돼 갔다. 떨리는 눈으로 마치다를 바라보던 노부의 손이 조심스럽게 마치다의 뺨에 닿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을 때였다. 두 사람의 입술이 막 겹쳐지려고 했을 때.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놀란 마치다가 벌떡 일어나자 노부도 어색한 얼굴로 서둘러 일어나더니 계속 노크소리가 들리는 문으로 다가갔다.

문 밖에는 누군가에게 두들겨 맞았는지 입술이 찢어지고 광대에 멍이 들어 있는 남자가 서 있었다. 

"가루베 다이키치가 여기 있습니까?"

아마 저 남자를 두들겨팬 누군가는 성격이 불 같다던 그 형사인 모양인데...

마치다도 한 대 콩 때려주고 싶었다. 진심으로.





#노부마치    #등대여관노부마치    
 
2023.04.05 05: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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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내 센세! 오늘 안오시는줄 알고 부케비 울고있었어ㅠㅠㅠㅠ
[Code: 7b83]
2023.04.05 05:5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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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 일어났는데 센세 없어서 놀라써ㅠㅠㅠ
[Code: fcce]
2023.04.05 06: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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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무라야?? 츠지무라 온거야???? 케이가 때리고 싶다니까 케이한테 한 대 콩 맞아라 츠지무라ㅠㅠㅠㅠㅠ
[Code: 7413]
2023.04.05 06: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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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오셨다
[Code: 2950]
2023.04.05 06:2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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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봐 약혼자 없다잖아 가루베 오해때문에 고생많았다 이제 놉맟처럼 가루베도 행복해지자ㅠㅠㅠ 어나더 센세ㅠㅠㅠ
[Code: 2950]
2023.04.05 06: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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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츠지무라쉑 하필 지금왔어ㅋㅋㅋㅋ 부케비도 한대 콩 때리고 싶은걸?
[Code: a9a9]
2023.04.05 07: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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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에서 키스하고 껴안고 있는 놉맟 너무 좋아....
[Code: c75f]
2023.04.05 07:11
ㅇㅇ
놉맟 염천 존좋ㅠㅠㅠㅠㅠ 노부 방에 들어가서 노부 몰래 뭐했는지도 궁금하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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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07:11
ㅇㅇ
츠지무라는 얼마나 급했으면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ㅋㅋㅋㅋㅋ 센세 사랑해 억나더ㅠㅠㅠㅠㅠㅠ
[Code: 1f29]
2023.04.05 07: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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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ㅋㅋㅋㅋㅋ 노부랑 키스한 장소는 우리의 추억이 생긴곳이라 가루베 데려오기 싫대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ㅋ
[Code: 17c1]
2023.04.05 08: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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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가 부케비라서 부케비는 오늘 아침도 행복해
[Code: 906b]
2023.04.05 08:05
ㅇㅇ
쿠로사와 보여주겠다고 영상 찍을때 노부가 즈그 케이 나오게 찍는게 즈그 케이 예뻐서 그런줄 알았는데 쿠로사와 생각해서 그런거였구나 마치다도 노부도 마음이 진짜 예뻐 ㅠㅠㅠ
[Code: e5cc]
2023.04.05 08: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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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맟 섹스각 잡혔는데 ㅌㅌㅌㅌㅌ 케이가 츠지무라 한 대 콩 때리는거 나 부케비는 찬성
[Code: e37c]
2023.04.05 09: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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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가 쿠로사와한테 연락할 생각 하고있고 츠지무라는 왔고 타카노타니랑도 연락 됐으니까 다 같이 등대여관에 모이는것도 가능하지않을까ㅋㅋㅋ노부랑 정령들만 있었던 통나무집 많은 사람들로 시끌시끌해져도 재밌을텐데 여관으로 다 모여서 류세이가 해주는 요리 먹으면서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ㅠㅠㅠㅠ
[Code: 2662]
2023.04.05 09: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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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다는 정령의 모든게 이쁜가봐ㅋㅋㅋㅋㅋㅋㅋ 츠지무라는 찐사랑 놉맟 사랑은 달달하고ㅠㅠㅠㅠㅠㅠㅠ 타카노타니는 시끄러운거 존웃ㅋㅋㅋㅋㅋㅋㅋ
[Code: 21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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