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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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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소라..."

흰고양이는 재빨리 달아나려고 했지만, 마치다가 비틀거리며 주저앉자 차마 달아나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본 채로 멈춰섰다. 마치다는 침을 꿀꺽 삼키고 소라의 푸른 눈을 바라봤다. 언제나 영리해 보이는 눈이라고 생각하긴 했었다. 어딘가 평범한 고양이 같지 않다는 생각도 했었다. 아무리 고양이가 기적의 생물이라고 해도 그건 귀엽고 아름답다는 뜻이지 정말로 평범한 동물 같지 않다는 뜻은 아니니까 정말로 마치다의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행동할 때는 묘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기도 했는데. 그렇지만...

"... 소라야? 네가.... 네가 인간 소라고, 고양이 소라야?"

진정하려고 했지만 손이 덜덜 떨렸다. 고양이 소라는 덜덜 떨리는 손을 꾹 쥐고 있는 마치다를 빤히 바라보다가 할 수 없다는 듯 자박자박 다가와서 떨리는 마치다의 손을 핥았다. 

"... 소라."
"냐아..."

걱정스러운 기색이 가득한 소라의 파란눈을 바라보고 있자 지난밤에 잠에 취해서 횡설수설했던 자신의 헛소리도 떠올랐다. 

- 정령, 정령...

"... 정령?"

고양이 소라는 한숨을 푹 쉬고 "냐"하고 짧게 울었다. 

"정말 정령이야?"
"냐-"

마치다가 여전히 떨리는 손으로 고양이 소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소라는 걱정이 가득한 파란 눈으로 마치다를 바라보면서도 얌전히 머리를 내 주고 있었다. 언제나 너무 맑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파란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자 미지의 존재를 마주해 버린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치솟던 공포와 혼란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그래도 물론 완전히 진정되지는 않아서 따뜻한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싶던 기분도 사라져 버렸다. 너무 놀라서 뭘 하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들킨 걸 모르는 모양인지 고양이 두 마리와 개 세 마리가 츄르를 먹기 위해 종종종 다가오는 걸 본 마치다는 주머니에서 츄르를 꺼내며 집게 손가락을 세워 입 앞에 갖다댔다. 

"쉿."

소라의 눈을 마주보며 말하자, 소라는 작게 한숨을 푹 쉬고 '냐-'하고 힘없이 대답했다. 정령이라니, 정령이라니! 많고 많은 밤을 망상에 빠져 있었지만 정말로 정령을 보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지만 마치다는 이미 네인과 정령의 모험이 신나고 따뜻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7권이나, 그것도 두 번이나 읽은 독자였다. 정령 간접체험 경험치는 있었다. 아니, 마치다도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머릿속이 엉망진창이었다. 그러나 이 고양이와 개들이 정령이든 아니든 이들에겐 죄는 없었다. 정령이라면 당연히 평범한 인간인 마치다에게는 감춰야 했을 것이고, 여관주인이 수시로 내 정ㄹ이라고 말실수를 했던 걸 보면 이 정령들을 부리는(?) 주체가 여관주인인 모양이니 감출지 말지 정하는 것도 여관주인인 것 같고. 그래서 마치다는 일단 츄르는 먹여주고 여관주인에게 따지러 갈 생각이었다. 

소라를 제외한 다른 고양이와 개들은 마치다가 뭔가 이상한 걸 느끼는지 마치다의 눈치를 봤지만 마치다는 내색하지 않고 츄르를 차례대로 먹여줬다. 어제 저녁에 고기를 함께 먹었던 강아지 류세이에게 츄르를 먹여줄 때는 어젯밤에 그 잘 먹고 잘 웃고 잘 떠들던, 덩치가 아주 커다란, 마치다보다 더 커다란 남자가 떠올라서 좀 심란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내색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세 마리의 고양이 (정령)과 세 마리의 개 (정령) 에게 츄르를 다 먹여준 후, 마치다는 기분탓인지 오늘따라 더 깨끗해 보이는 온천탕을 잠시 바라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오늘은 피곤해서 방에 가서 좀 자야겠어. 온천은 못하겠다. 내일 아침에 또 보자."

고양이와 개 정령들은 조금 전 소라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도 여전히 소라가 그러고 있는 것처럼 걱정스러운 눈으로 마치다를 바라봤지만 마치다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머리를 한 번씩 쓰다듬어주고 일어섰다. 

"아마 아침 산책도 안 할 거야. 오늘은 너희끼리 놀고 있어."





여관 안으로 돌아오자 여관주인도 늘 5시쯤에는 일어나는지 소파에 앉아서 마치다가 조금 전에 덮어 준 이불을 개고 있었다. 그러다가 안으로 들어오는 마치다를 보더니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온천 안 하셨습니까?"

마치다는 여관주인의 맞은편 소파에 앉아서 여관주인 스즈키 노부유키를 빤히 바라봤다. 

"왜요? 무슨 일 있습니까?"
"5시가 되기 전에 너무 일찍 온천에 갔더니, 소라 상이 청소를 하고 있었어요."

스즈키는 뭔가 예감한 듯 늘 웃고 있던 사람답지 않게 표정이 굳었다. 

"손에서 물결이 퍼져나가는 것 같아서 자세히 보려고 다가갔더니 소라 상이 놀라서 손을 들었는데 손에서 물줄기가 터져 나오고 있더라고요."
"..."
"그렇게 깨끗하고 맑아 보이는 물은 처음 봤어요."
"... 그렇습니까?"
"네. 진짜로요. 그런데 제가 그걸 봤다는 걸 알고 놀란 소라 상이 소라가 됐어요."
"소라 상이 소라가 돼요?"
"네, 인간인 소라 상이 고양이 소라가 돼 버렸어요."
"... 마치다 상 앞에서요?"
"네, 제 앞에서요."

스즈키는 한숨을 푹 쉬고 이마를 짚었다. 그대로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속 머리를 숙이고 있어서 마치다가 먼저 입을 열었다. 

"정말로 정령이에요?"

그제야 스즈키는 고개를 들고 마치다를 빤히 바라보다가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정령입니다."

여관주인은, 스즈키 노부유키는 정말로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다. 매일 삼시세끼를 마치다와 함께 먹고 있지만 먹는 것도 평범하게 먹고 웃고 대화를 할 때도 평범했고, 아까 잘 때도 평범하게 자고 있었고, 일할 때도 평범했는데. 아니, 어젯밤에 류세이도 고기를 마구마구 먹어치우지 않았던가. 정령인데 고기를 먹어? 아니, 정령이... 아니, 잠깐만?

"츄르를 먹어도 돼요? 안 되는 거 아니에요?"
"네?"
"나 계속 츄르 줬는데! 오늘 아침에도 주고 왔는데!"

스즈키는 눈을 크게 뜨고 마치다를 빤히 바라봤다. 

"소라가 눈 앞에서 변하는 것도 보셨다면서 놀라지 않으셨어요?"
"당연히 놀랐죠, 엄청."
"그런데 츄르까지 다 먹여주고 오셨어요?"
"아... 네. 그때는 츄르를 먹여도 되는 건지 생각하기 전이라."
"아니, 그 이야기가 아니라. 놀랐는데 또 츄르는 한 마리씩 다 먹여주고 오셨어요? 속았다는 생각이나, 무서운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거나 그런 생각은 안 드셨어요?"

마치다는 스즈키의 말을 들으면서 몇 분 사이에 얼굴이 수척해진 것 같은 스즈키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귀여운 강아지와 고양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사실은 고양이나 강아지, 마치다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 귀여운 생명들이 아니라 실제로 눈 앞에서 볼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그런 환상의 존재라는데도 사실 무섭거나 두렵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본능적으로 공포와 혼란이 덮쳐오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예쁜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지금까지 마치다에게 무한한 애정을 표현해 왔던 그 사랑스러운 생물들이 마치다를 해할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으니까. 그리고 눈 앞의 이 남자도. 정령을 직원으로 부리고 있는 사람이라는데, 아니 사람인지 뭔지 모를 그런 존재라는데도 마치다에게 해를 끼칠 거라는 생각은 어째서인지 전혀 들지 않았다. 가끔 엉뚱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가끔 마치다가 별 말 안 했는데도 웃겨죽겠다는 얼굴로 볼 때는 왜 저러나 싶기는 했지만. 정말로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는걸.

평생 많은 사람에게 상처 받아왔고, 그래서 사람들이 싫었는데.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는 이 남자나 고양이나 강아지가 아니라는, 사실은 정령이라는 그 존재들은 싫지도, 두렵지도 않았다. 

"안 무서워하는 게 이상한 거겠죠?"

마치다의 어리둥절함까지 전부 진심이라는 걸 느꼈는지 스즈키는 부드럽게 웃었다. 

"글쎄요. 안 무서워하면 저희는 좋죠. 정말로 해를 끼칠 생각도 없고, 저희는 다 마치다 상을 좋아하니까요."
"..."
"아까 그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보자면, 츄르는 먹여도 됩니다."
"그래요? 안 먹여봤다면서 확실해요?"

사실은 이 남자도 츄르 같은 걸 먹여도 되는지 안 되는지 모르는 거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었기 때문에 마치다는 눈을 가늘게 뜨고 스즈키를 바라봤다. 처음에 츄르를 줘도 되냐고 했을 때, 분명히 스즈키는 자기는 안 먹여 봤지만 먹여도 된다고 했으니까. 

"츄르 안 먹여보셨다면서요."
"맞아요."
"그런데 어떻게 아세요?"
"사실 츄르를 연어맛으로 주든, 참치맛으로 주든, 닭고기맛으로 주든 다 똑같은 맛으로 느낄 겁니다."

개나 고양이랑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닌데 당신이 어떻게 아느냐고는 당연히 묻지 못했다. 인간형으로도 변할 수 있는 존재들이니 인간형일 때 물어봤겠지. 정령이라고 했으니까 어쩌면 고양이나 개의 모습으로 있을 때도 말이 통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다른 걸 물었다. 

"... 미맹이에요?"
"미맹이라기보다, 맛을 느끼긴 느끼는데, 참치나 연어 같은 맛을 느끼는 게 아니라 먹을 걸 주는 사람의 마음을 느끼는 겁니다."
"... 마음?"
"마치다 상이 자기들을 예뻐하고 귀여워하는 마음을 먹는 거예요."
"... 맛있대요?"

스즈키는 시선을 마주치고 있는 마치다의 마음이 간질간질해질 정도로 부드럽고 상냥하게 웃었다. 

"네, 아주 많이."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저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었는지 대답을 듣는 순간 어깨에서 힘이 쭉 빠졌다. 마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여전히 부드러운 표정으로 마치다를 바라보고 있는 스즈키를 바라봤다. 

"그럼 사장님은..."
"네."
"사람인가요? 아니면 사장님도 정령?"
"저는 인간입니다."

마치다는 다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쩐지 안심이 되네요."
"그런가요?"
"고양이든 고양이정령이든 귀엽고, 개 정령도 마찬가지니까 상관은 없는데."
"사실 고양이나 그런 모습을 하고 있는 거지, 고양이정령이나 그런 건 아닙니다. 소라의 손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걸 보셨다니 말인데 소라는 물의 정령이에요."
"그런데 왜 고양이랑 개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냥 각자 편한 동물 형태를 취하라고 했더니 셋은 고양이를 선택했고 그리고 셋은..."
"개를 선택했나요?"

스즈키는 또 웃음을 참는 것 같은 표정을 짓고 마치다를 빤히 바라보다가 웃음기를 완전히 지우지 못한 목소리로 말했다. 

"셋은 늑대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마치다 상이 온천에서 개를 보셨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좀 놀랐어요."
"... 네?"
"류세이와 아몬, 야마토가 개처럼 보이나요?"
"... 늑대라고요?"
"네, 늑대의 모습을 취했습니다."

마치다는 얼른 휴대전화를 꺼내서 포털 사이트로 들어가 늑대를 검색해 봤다. 그리고 나온 이미지들을 본 마치다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말로 늑대였다. 당연히 개라고 생각했는데! 

"뭐... 늑대를 직접 볼 일이 잘 없으니까 늑대라고 생각하지 못하셨나보다 하긴 했어요."
"아무리 숲에 있는 온천이라고 해도 여관에 딸린 온천인데 그런 곳에 늑대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하잖아요!"
"그렇군요. 확실히 그러네요."
"늑대였..."
"무서우신가요?"
"아니요."

늑대라고 하니까 놀랍기는 하지만 진짜 늑대도 아니고 늑대형을 취한 정령들이니까 마치다를 잡아먹을 것도 아니고 무섭지는 않았다. 정말로 전혀 생각지도 못해서 굉장히 놀랐지만. 

"저는 사람이고, 우리 직원들과 고양이, 늑대들은 정령이고요."
"네."
"그럼 궁금한 건 해결되셨나요?"
"소라가 물의 정령이면 다른 정령들은 무슨 정령인가요?"
"뭘 것 같습니까?"
"류세이는 알 것 같아요. 불 아닌가요?"
"오! 어떻게 아셨습니까?"
"주방보조라고 하니까... 밥의 정령 같은 게 아니면 불의 정령이겠죠. 물의 정령은 소라라고 했으니까. 게다가 무엇보다 전에 류세이 상을 처음 본 날 말했잖아요. 눈이 빨갛게 보였다고. 그게 제가 잘못 본 게 아니었던 거네요."
"맞아요. 불의 정령입니다."
"노보루는 바람의 정령인가요?"

스즈키는 정말로 놀란 듯 눈을 커다랗게 떴다. 

"그건 어떻게 아셨습니까?"
"노보루 상을 처음 봤을 때 숲 안에서 바람을 느끼고 있었거든. 손을 이렇게 들고."

마치다가 그때 노보루처럼 한 손을 높이 들고 손을 살랑살랑 흔들자, 스즈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랬군요."
"다른 정령들은 모르겠는데, 뭔가요?"
"소라는 어쩌다 들켰지만, 노부루와 류세이는 직접 맞히셨으니까 계속 여기서 지내시면서 마주칠 때마다 잘 관찰해서 알아맞혀 보세요."

장난하나 싶었지만 마치다를 바라보는 스즈키의 눈빛에 어쩐지 애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소망 정도는 담겨 있는 것 같아서 방금 스즈키가 한 말을 곰곰히 되새긴 마치다는 '계속 여기서 지내면서'라는 말을 떠올렸다. 정령에 놀라서 달아나 버릴까 봐 계속 머물러줬으면 하는 마음이 담긴 말이란 걸 알아챈 마치다는 피식 웃고 고개를 끄덕였다. 돈 떨어지면 있고 싶어도 못 있을 테니까 언제까지고 머물지는 못하겠지만.

"그것도 좋겠네요."
"힌트를 드리자면 야마토가 주먹밥의 정령인 건 아닙니다."

마치다가 그 농담 같지 않은 농담에 웃음을 터뜨리자 다시 스즈키의 목소리가 들렸다. 

"저도 궁금한 게 있습니다."
"뭡니까?"
"마치다 상은 어떻게 정령을 볼 수 있는 걸까요?"
"네? 눈 앞에 있으니까 보죠. 소라가 첫날 저한테 다가온 거 보셨잖아요."

스즈키는 작게 고개를 젓고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운 표정으로 마치다를 바라보며 다시 말했다. 

"지금까지 제 여관에 들른 손님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예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정령들이 고양이나 늑대 형태로 손님들 앞에 나타난 적도 많았지만 그 손님들 중에 고양이나 늑대가 눈 앞에 있다는 걸 알아챈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 네?"
"당신은 어떻게 제 정령을 볼 수 있었을까요?"

어...?






#노부마치    #등대여관노부마치    
2023.03.27 04:4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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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ㅠㅠㅠㅠ
[Code: 7c93]
2023.03.27 05: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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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본건데 부케비 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
[Code: d07b]
2023.03.27 05: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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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여기서 지내라는거 보니 노부 걱정됐나봐..즈그 케이가 떠날까봐ㅠㅠㅠ 돈 떨어져도 계속 있어라ㅠㅠㅠㅠ
[Code: 2e1f]
2023.03.27 06: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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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어...? 어...?
[Code: 1141]
2023.03.27 06: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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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정령을 본거지???? 이유는 몰라도 노부랑 결혼해야할 운명인건 확실하다
[Code: 1141]
2023.03.27 07: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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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부케비는 난리날줄 알았는데ㅋㅋㅋ 노부가 즈그 케이 웃겨 죽는 이유를 알겠다ㅋㅋㅋㅋ 케이 반응 존커ㅋㅋㅋㅋ 츄르 준거 걱정에 개 아니라 늑대라서 충격받았는데 무섭진 않대ㅋㅋㅋㅋㅋ
[Code: e4ca]
2023.03.27 07: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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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맘이 예뻐 ㅠㅠ 소라 도망 안가고 노부는 즈그 케이 떠날까봐 걱정하고 마치다는 정령들한테 츄르 주고 노부를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다 맘이 너무 예쁘다
[Code: b226]
2023.03.27 07: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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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주먹밥의 정령ㅋㅋㅋㅋㅋㅋㅋㅋ 야마토는 무슨 정령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5fb]
2023.03.27 07:41
ㅇㅇ
사람들이 싫은데도 노부는 싫지 않은 케이랑 즈그 케이가 계속 머물러줬으면 좋겠는 노부랑 놉맟 지금 벌써 사랑하고 있잖아ㅠㅠㅠㅠ
[Code: 72fe]
2023.03.27 07:41
ㅇㅇ
센세는 부케비가 많이 사랑해ㅠㅠㅠㅠㅠ
[Code: 72fe]
2023.03.27 08:08
ㅇㅇ
센세 정말 최고에
[Code: 581d]
2023.03.27 08: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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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야 느그 케이 정령인거 알았는데도 달아나지 않을거래ㅠㅠㅠㅠ 노부 너무 기쁘겠지 부케비도 좋다ㅠㅠㅠㅠㅠㅠ
[Code: db47]
2023.03.27 08: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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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노부도 존웃 즈그케이가 개 봤다고 했을때 아무렇지도 않게 검은강아지 봤냐 갈색강아지 봤냐 하더니 ㅋㅋㅋ 늑대였냐고 ㅋㅋㅋㅋ
[Code: 21f7]
2023.03.27 09: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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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 진짜 케이가 정령때문에 도망갈까봐 걱정했나 맘아파ㅠㅠ이제 놉맟 사이에 비밀은 없으니까 마음 편히 연애도 할수있겠어
[Code: 7fcf]
2023.03.27 10: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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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비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노부의 정령을 본건지 모르겠으니까 억나더로 알려줘 센세ㅠㅠㅠ
[Code: f818]
2023.03.27 19: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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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얼 소르미ㅠㅠㅠ그럼 정령들도 놀랫갯내 완전 궁금ㅠㅠ
[Code: 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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