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이었음.


그러니 입안의 꿀처럼 달게만 굴던 사내가 표정이 바뀐 건, 스테판이 무엇을 숨겼기 때문이지. 닉은 눈처럼 희기만 했던 스테판의 몸에 새겨진 붉고 푸른 멍과 타박상을 뚫어질 듯 쳐다봤어. 그 눈빛에 공연히 오금이 저린 스테판이 서둘러 변명했지.


이 정도는 운동하다보면 흔히 생길 수 있는 상처예요.
그래요? 스테피의 종목이 미식축구가 아니라 복싱인 걸 제가 너무 늦게 알았군요.
…리버스 씨.
스테피. 말해요. 누가 이랬는지.
이건 제 문제에요. 리버스 씨가 관여할 일이….
당신의 문제는 제 문제이기도 해요. 스테피.


닉이 고개를 숙여 스테판의 쇄골을 깨물고 빨아들였어. 흠칫 놀란 스테판이 입술을 깨물고 소리가 새어 나가려는 걸 참았지. 입술이 떨어진 자리에는 붉은 울혈이 남았어. 닉은 방금 새긴 자국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속삭였어.


저는, 당신의 몸에 제가 예쁘게 새겨둔 흔적만 남길 원해요.
리버스 씨.
그러니, 말해. 스테판.


닉의 목소리가 낮게 깔렸어. 다시 한 번, 입안의 꿀처럼 달게만 굴던 사내의 눈빛이 그렇게도 바뀔 수 있다는 사실에 스테판이 동요하는 동안, 닉이 커다란 손으로 스테판의 머리를 쓸며 속삭였어.


어떤 새끼야?






대충 이런 식으로 눈 뒤집힌 닉 리버스가 보고 싶다 ㅋㅋㅋㅋ



#아이스매브 크오 닉스테판
2024.03.11 09: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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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게 웃다가도 한순간 쎄해지는 닉 존맛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4273]
2024.03.11 09:4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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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같은 군중 앞에서도 달콤함과 초연함을 유지할 수 있던 닉 리버스가 유일하게 자신을 컨트롤 못하는 이유가 안쓰럽게 다치고 돌아온 스테판이라니.....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ㅁㅊㄷ
[Code: 09be]
2024.03.11 09: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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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달콤싸늘한 왕자님 존나최고에 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b282]
2024.03.11 10: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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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맛있어서 붕키 기절
[Code: 52f9]
2024.03.11 10:26
ㅇㅇ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e1f8]
2024.03.11 10: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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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맛있다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8cdb]
2024.03.11 13: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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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새끼야 ㅌㅌㅌㅌㅌ
[Code: 752f]
2024.03.11 16: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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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지켜주는 쎄한 왕자님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Code: 127d]
2024.03.11 21:1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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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진짜 어떤 새끼야 눈처럼 하얗고 대리석처럼 반들반들한 스테판 몸에 상처와 멍울을 남긴 새끼라니 닉 눈 돌아갈만 하다 💦💦💦💦💦💦💦💦💦💦💦💦💦💦💦💦
[Code: 7c9d]
2024.03.13 00: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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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맛....
[Code: cb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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