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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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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없음 군알못
ㄴㅈㅈㅇ ㅋㅂㅈㅇ 주의할 수 있는 거 다 주의
온갖 클리셰 다 있는 회귀물 보고 싶었음






이건 좋지 않았다. 그러니까 정말 매우 좋지 않았다. 어떻게 피해 다녔는데, 이렇게 마주 보고 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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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연하게도 시니어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나는 집에 오라는 시니어의 편지와 전화에는 바쁘다는 말로 거절했고, 기회가 되면 다른 곳으로 전출 신청을 하던가 해외로 장기 파견을 나갔다. 아이스나 그의 애인 혹은 시니어를 만나고 싶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긴 하나, 더 큰 것은 관사에만 사니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훈련이 끝나거나 임무가 끝나 관사에 들어오면 나는 끝없는 우울함에 잠겼다. 잃어버린 것, 놓아야 했던 것, 놓아야 할 것들이 생각나 나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렇다고 병원에 갈 수는 없었다. 약을 먹는 파일럿은 조종간을 놓아야 했으니까. 물론 약을 먹고 치료가 된다면 다시 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언제일지 모르는 나로서는 그런 도박은 할 수 없었다. 나는 한 번도 내 비행을 놓아야 할 것에 넣은 적 없었으니까.


그래서 나는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내가 그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과 실천할 수 없는 일을 분류했다. 어쨌거나 그 책들의 말미에는 병원에 가라는 친절한 조언이 있었지만 나는 그 조언을 실천할 수 없는 일 1번에 적어놓았다. 우울증의 원인과 상황 알아보기, 일기 쓰기, 원인에서 멀어지기 등등. 원인은 내가 병원에 갈 수 없는 또 다른 이유였다. 상황은 아무래도 혼자 집안에 처박혀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만 해보았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파병을 나갔다, 항모 벙커는 좋으나 싫으나 혼자 있을 수는 없으니.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듯 많았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시작했다. 일기를 쓰고, 상황에 충분히 슬퍼하되 선을 넘기지 않으려 노력했다. 처음엔 어색했던 일기도 자꾸 쓰다 보니 늘었다고 해야 할 지, 감정을 충분히 정리해 쓸 수 있었다. 그렇게 쓸 수 있게 될 때까지 1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처음에는 슬프다, 아프다 단어로만 나열되던 감정이, 점점 문장을 갖추고 형태를 갖췄다. 나는 아이스를 사랑하지만 나를 사랑하지 않아 속상했다. 그의 다정함이 모두를 향한 것이라 슬펐다. 그는 나를 동생으로만 보기에 억울했다. 그가 나를 오해했을 때는 미웠으며, 그의 실수로 태명도 못 지어준 아이를 잃었을 때는 절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한 나의 마음을 접지 못하는 것은 미련했다. 그 모든 일들이 나의 일기에 쌓이고 쌓여, 충분히 발산했다고 느껴졌을 때, 나는 비로소 나의 일기에 다른 일과 감정들을 쓸 수 있었다. 그렇게 되기까지 2년이 걸렸다. 2년 동안 나는 아이스를 놓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열심히 카잔스키에게서 멀어졌다. 얼굴을 맞대는 것을 피하고 소식을 듣는 것을 피하고, 매년 중요 행사 때만 시니어에게 편지를 보내며, 그렇게 멀어졌다. 날아오지 않는 청첩장에 의아함을 느끼기는 하였으나, 어련히 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며 아이스에 관한 것은 일절 묻지 않았다. 그렇게 3년이 고요하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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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했다는 건 취소다. 나만 고요했었던 것 같다. 우리 별 네 개 톰 카잔스키 시니어 씨께서는 나 모르게 조용히, 내가 어디까지 하나 보자며 원기옥을 모으고 계셨던 거다.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내가 파견 나갈 항모에 함정으로 발령 나온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대령이라는 이름과 직급을 보고 있었다. 이거 완전 직권남용 아닌가. 아, 살 만하니까 살기 싫어졌다.


항모에 올라타기 하루 전 나는 다 싸놓은 짐들을 툭툭 차 문 앞으로 옮겨놓고는 소파에 다이빙했다. 아, 제대할까. 어디 군수회사 테스트 파일럿이나 하고 싶다. 이 상황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별의별 망상은 다 했다. 갑자기 다리가 부러진다거나, 아니면 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이번 파견에는 지장이 있을 정도의 독감에 갑자기 걸린다든지. 기실 아이스에 대한 감정은 지금까지도 정의를 내리지 못한 상태였다. 단순히 사랑의 여부만 따지자면야 그를 아직 사랑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해서 마주하고 싶냐 하면 그건 또 아니었다. 다정한 개새끼가 아닌 다정해서 개새끼였던 사람인지라, 만나면 또 그렇게 욕심내게 될 것이 뻔했다. 그렇기에 그와의 만남은 미루면 미룰수록 좋지만, 미루면 미룰수록 애틋해지는 것이었다. 지지리 궁상이었다.


아이의 꿈을 꿨다. 일진이 안 좋을 예정이었다. 딱히 징크스를 믿는 건 아니지만 기분 나쁜 꿈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하루의 일진이 사나워질 확률은 높은 게 사실이었다. 나는 세면대를 쥐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아직 어떤 얼굴로 아이스를 맞이해야 좋을지 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같은 꿈을 꾼 날이라면, 아마 원망과 분노가 아닐까 추측만 해보았다. 나는 제발 오늘만큼은 크디큰 항모에서 마주칠 일이 없길 빌며 승선했다.


대충 일과를 마치고 배정된 벙커로 가자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와 이번에 홀수 인원이라 벙커 혼자 쓰는 행운아가 누구냐고 했는데, 그게 나였네… 이것도 누군가의 입김이 들어간 것 같다고 생각하면 너무 과대망상인 걸까… 아, 함장 숙소 개쩐다던데, 3년간 열심히 진급했구나. 뭐 아직도 소령인 나를 위한 변명을 해보자면 적당한 스트레스 풀기가 우울증에 좋다는 말을 듣고는 콜사인다운 짓을 하느라 진급과 강등을 반복했다. 음, 저번에 한 코브라 기동 정말 좋았는데, 또 하고 싶다…


나는 한쪽 다리를 침대 밖으로 빼고 널브러져 누워 있다가 작게 들리는 노크 소리에 조용히 고개를 들어 문을 바라봤다. 내 쪽에서 한참 동안 반응이 없자 다시 작게 노크하는 소리와 함께 말소리가 들렸다. “매브, 나야.” 알아 그럴까 봐 문 안 연 거니까. “피트, 자?” 어, 자. 그러니까 그냥 가. “…내일 봐, 피트.” 우리 그냥 만나지 말자. 그냥 서로 있는 듯 없는 듯 살면 안 될까. 나 잘 묻어두고 살고 있었단 말이야. 이제 와서 다시 파헤치지 마, 나를 뒤흔들지 마. 나는 갈 곳 없는 대답을 쏟아내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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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일 보자는 말이 이런 말이었다면 그냥 어제 봤을 거다. 이 미친놈이 훈련 끝나고 나를 함장실로 부를 줄은 몰랐다. 제 아빠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권력 쓰는 게 아주 물 쓰듯이 자유로웠다. 개빡치네. “안 가도 됩니까?”라고 묻는 말에, 마치 예상했다는 듯 ”I’m not asking이라고 전하라고 하셨습니다.”라는 답을 뱉는 보좌관을 치고 싶었다. 나는 그를 노려보다가 쟤가 무슨 죄냐는 생각이 들어 한숨을 내쉬고는 함장실로 향했다.


“부르셨습니까, sir.”

“우리 사이에 sir는 무슨.”

“직위로 명령해서 부른 거 아니었으면 안 왔을 겁니다. sir.”

“냉랭하긴. 편하게 앉아.”


나는 테이블을 중심으로 소파가 3면에 있는 배치를 보며 카잔스키가의 크지만 따뜻한 거실을 떠올렸다. 역시 집만큼 좋은 곳은 없었다. 계단만 아니었어도 가봤을 텐데. 애석하게도 사다리는 괜찮았지만 계단은 아직도 조금 무서운지라 피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건 작은 이유 중 하나고 큰 이유는 내 맞은편에 앉은 저 사람 때문이지만.


“먹고 싶으면 먹어. 네가 좋아하는 곳에서 가져온 네가 좋아하는 거야.”


나는 아직 차가운 코코넛 케이크 박스를 열며 말을 걸었다.


“아버지는 잘 지내셔?”

“궁금하면 한 번 찾아뵈는 건 어때. 내가 아들인지 네가 아들인지도 모를 정도로 너를 찾으시는데.”

“아직 정정하시는가 보네.”

“정정하시지. 그러니까 집 나간 막내아들 잡으라고 맘에 안 드는 첫째아들 이리로 불러들이신 거 아니겠어.”


나는 아이스가 크게 잘라준 케이크 조각을 크게 퍼 입에 넣었다. 오랜만에 먹는 코코넛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우리 주방장님 솜씨 아직 안 죽으셨네. 나는 케이크를 계속 푹푹 퍼먹으며 아이스의 4번째 손가락을 흘끔거리다가 결국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입을 열어 물어봤다.


“결혼은.”

“아… 너 정말로 나한테 관심 없구나? 파혼했어. 아버지가 편지로도 쓰셨댔는데. 애인… 아 아니지, 전 애인이 바람났거든.”


나는 순간적으로 느려지는 포크 질을 막을 수가 없었다. 온갖 감정이 다 휘몰아쳤다. 내가 왜 포기했는데, 내가 전생에 네 애인 때문에 무슨 일까지 겪었는데. 내가 갖고 싶은 것 중에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던 거였는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포기했는데. 바람이라니. 나는 종내에는 입맛이 뚝 떨어졌지만 괜히 괜찮은 척하며 남은 케이크를 입 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자연스럽게 포크를 내려놨다.


“내가 뭐 한다고 너한테 관심을 가지겠냐.”


약간 냉한 듯한 적막이 함장실에 내려앉았다.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 아이스를 향한 감정에 대해서는 차치하고 그를 만나는 게 아직 힘들었다. 애써 눈을 데구루루 굴리며 주의를 환기시키려고 노력했다. 나는 테이블 위에 놓인 코코넛 케이크를 바라보며 다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던 중 아이스가 코코넛 케이크를 박스에 집어넣고 일어났다. 아 한조각 더 먹고 싶었는데. 나는 박스를 따라 고개를 들었다.


“하하. 매브, 케이크는 하루에 한 조각이야. 냉장고에 넣어 놓을 테니 내일 또 와.”


내가 왜라고 소리도 치기 전 들려 오는 I’m not asking에 나는 발을 쾅 구르고는 함장실을 빠져나왔다. 짜증 난다.















와... 보고 싶은거 쓰겠다고 쓰기 시작한건데 스케일만 커지고 보고 싶은 건 나오지도 않음ㅠ
#너를포기하는중
2022.12.05 17:50
ㅇㅇ
모바일
헉헉헉 내센세랑 동접!!!
[Code: 7b91]
2022.12.05 17:56
ㅇㅇ
센세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bbfc]
2022.12.05 18: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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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센세 기다렸어..... 와 저 아슬아슬한 줄타기 내가 다 숨막힌다.... 근데 맵 상처가 너무 깊어서 이게 해감이 될지 어떨지 궁금하네 ㅠㅠㅠㅠㅠ 뭔들 행복만했으면...센세한테 빨리 다음편 달라고 떼쓰고 싶지만 여기 누워서 기다리고 있으면 센세가 오겠지?? ㅠㅠㅠㅠㅠ 붕은 기다릴게...
[Code: 02cd]
2022.12.05 18:03
ㅇㅇ
모바일
아이스 전애인은 찐사랑이 아니고 스릴을 즐기는 놈이엇나봐
[Code: 2f00]
2022.12.05 18:05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내 센세 왔다 ㅠㅠㅠㅠㅠㅠ
[Code: 1ae5]
2022.12.05 18:05
ㅇㅇ
모바일
어름이 너 인마..... 매브한테 잘해 애가 진짜 아직도 저러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bd92]
2022.12.05 18:05
ㅇㅇ
모바일
근데 ㄹㅇ 아이스 애인 바람난거 보면 찐사가 아니라 스릴 즐기는 타입이었나 그런 사람때문에 매브는 다 잃고 그렇게 아파했던거냐고ㅠ
[Code: bd92]
2022.12.05 18: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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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ㅠㅠㅜㅠㅠ 맵이 그렇게 마음고생하고 상처받으면서 반강제적으로 포기한걸 그렇게 쉽게 바람으로 끝내는거 진짜 맵한테 상처겠다 ㅠㅠㅜ 하 진짜 아이스랑 여자친구 나쁘다 ㅠㅠ 맵 행복해라 ㅠㅠㅜ
[Code: 92fe]
2022.12.05 18:11
ㅇㅇ
모바일
아니 매브 멘탈 어카냐 ㅅㅂ
[Code: a3b8]
2022.12.05 18:22
ㅇㅇ
모바일
차라리 행복하게 동화처럼 잘 살기라도 하지 바람엔딩이었다니ㅜㅜㅜㅜㅜ 매브 얼마나 심정이 비참할까ㅜㅜㅜㅜㅜㅜ
[Code: 63f3]
2022.12.05 18:3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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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발... 바람이라니 존나 멍해진다....... 진심 매브가 고작 그런 사람 때문에 그걸 다 겪었고 현재진행형이라는게 너무 화나ㅠㅠㅠㅠㅠㅠㅠ
[Code: 11f9]
2022.12.05 18: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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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가 너무 밉다... 저렇게 쉽게 정리될 관계였으면서 매버릭에게 그토록 가혹하게 굴다네ㅠㅠ 애는 아직도 계단 무서워하는데... 아이 일로도 아직까지도 고통스러워하는데... 모든 걸 모른다는 이유로 혼자서 아무런 고통 안 겪고 있어서 매버릭이 서러워하는 거 너무 이해가
[Code: 2d0b]
2022.12.05 18:45
ㅇㅇ
모바일
애인이 바람 났다는거 진짜 힘 빠진다 ㅠㅠ 전생도 분명 그저 그런 사람이었을게 뻔해서 ㅠㅠ 매버릭은 아직도 안 괜찮은데.ㅜㅠㅠ
[Code: f87b]
2022.12.05 18:52
ㅇㅇ
모바일
센세ㅜㅜㅜㅜㅜㅜㅜㅡㅜ
[Code: 9cf4]
2022.12.05 19:28
ㅇㅇ
모바일
뭐야 ㅠㅠㅠㅠ 너네 찐사랑도 아니었어? ㅜㅜ
[Code: bfef]
2022.12.05 19:28
ㅇㅇ
모바일
매브가 받은 고통을 다시 안느끼려고 다른 선택을 한건데 바람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 매브만 고통받네
[Code: 69f2]
2022.12.05 19:32
ㅇㅇ
모바일
매브가 갖고 싶은 것 중에 제일 소중하고 아끼던 게 아이스라는게 너무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
[Code: e8f6]
2022.12.05 19:44
ㅇㅇ
모바일
근데 난 센세의 스케일이 커질수록 행복해저 진심 매브 담담하게 말하는 속마음 너무 찢어질거 같은데 매브가 아플수록 더 좋고 빨리 둘이 잘되길바라지만 더 아팟으면 좋겠고... 센세 도대체 내마음은 뭘까?
[Code: 56ed]
2022.12.05 20:07
ㅇㅇ
모바일
매브 일기 너무 슬프자나 ㅠㅠㅠㅠ 아이스 세기의 사랑도 아닌걸로 매브 마음 다 찢어놓고 ㅠㅠㅠ 굴러라
[Code: d0f8]
2022.12.05 20:19
ㅇㅇ
모바일
별것도 아닌 사랑 때문에 매브는 와...아이스 너 ...아...ㅠㅜㅜㅜㅜㅜㅜ
[Code: 8270]
2022.12.05 21:08
ㅇㅇ
고작 바람으로 끝날 사랑으로 애를 그렇게 괴롭힌거냐. 계단에서 밀기까지 할 정도로 지키고 싶은 소중한 사랑 아니었냐고

아놔 더 화가 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66a]
2022.12.05 21:12
ㅇㅇ
모바일
아 매브ㅠㅠㅠㅠ 내 가슴이 다 아프다ㅠㅠ
[Code: 1167]
2022.12.05 21:56
ㅇㅇ
모바일
뭐야 그딴 애인 좋다고 매브한테......매브야..ㅠㅠㅠㅠㅠㅠㅠ
[Code: 8550]
2022.12.05 22:01
ㅇㅇ
ㅁㅊ 내센세오셨다
[Code: f371]
2022.12.05 23: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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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충 바람나고 끝날 사이였는데 전생엔 매브를 그렇게 괴롭혔던거냐 ㅠㅠㅠㅠ 매브와의 결혼을 강요하는듯한 시니어에 대해 반항심이 든 걸 매브한테 투사하기라도 했던거냐고 ㅠ매브 오히려 허망해하는거 ㄹㅇ ㅠㅠㅠㅠㅠ 현생의 카잔스키에겐 아직 아무 죄가 없지만 그러면 전생에 매브가 상처받았던 건 어떡하냐고 ㅠ아직도 트라우마로 지옥같이 고통받고 있는데 ㅠ 일상으로 거의 돌아오기까지 몇년이나 괴로워했는데ㅠ그러고도 여전히 안괜찮은데 ㅠㅠㅠㅠ 어떤식으로든 매브가 해감되고 아이스가 매브 상처를 알고 괴로웠으면 좋겠어 ㅠㅠㅠㅠㅠㅠ
[Code: 5a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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