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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17:50
ㅅㅌㅁㅇ
문제시 자삭

괴담은 아닌데 아니가 괴담인가?암튼 왜 그랬는지 좀 궁금해짐

여창조주랑 대창조주 성묘갔다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 했단말임
근데 대창조주한테 여동생이 있었대. 좀 일찍 돌아가신거 같더라고 처음 듣는 고모할머니 얘기라 창조주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창조주가 어릴때부터 고모 귀신한테 시달렸었대. 생전 처음 듣는 얘기라 자세히 얘기해달라고 졸라봤지
얘길 들어보니 국민학생때부터 거진 성인될때까지 계속 봤나봐. 외관 묘사도 생각보다 자세하고 암튼 그 고모귀신이 꿈에서는 창조주를 쫓아오고, 현실에서도 대낮부터 나와 창조주 곁을 맴돌았나봄. 창조주가 진저리치면서 말하더라. 처음엔 이 귀신이 자기 고모인줄 몰랐대

가장 기억에 남았던건 방구석에 서있던 고모 귀신이 하얀 종이 가루를 창조주한테 계속 뿌리더래. 그 종이가 피부에 닿을때마다 살이 타들어가듯이 아팠대.

암튼 계속 이런식으로 꿈이건 현실이건 밤낮으로 시달리니 참다못한 창조주가 대창조주한테 털어놨는데 대창조주가 ' 이번엔 네가 쫓아가봐라, 쫓아가서 콱 붙잡아라'라고 하셨대. 그래서 악에 받친 창조주가 꿈속에서 쫓아오던 고모를 반대로 잡으러 쫓아갔는데 고모가 창조주를 피하면서 도망가더래
그뒤로는 꿈에 잘 안나왔봐. 나중에서야 창조주는 이 귀신이 고모였다는걸 알게됐대. 대창조주랑 친했던 무당할머니가 계셨는데 그분 왈, '그사람 너희 고모다' 이러셨대

암튼 이 뒤로 고모 할머니가 나타나지 않더래
왜 고모 할머니가 창조주 곁을 맴돌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귀신이 산 사람을 위해 하는 행동이 때로는 이상한 결과로 나올때가 있잖아? 그런거였나봄

근데 왜 하얀 종이 가루를 뿌렸을까? 이건 궁금하다
2024.02.27 18:07
ㅇㅇ
하얀종이가루 뭘까 커신용 소금같은건가? 고모입장에서는 조카 귀신 꼬이지말라고 소금같은걸 뿌려준다고 한건데 고모가 커신이라 오히려 독이된건가?
[Code: 68b0]
2024.02.27 18:49
ㅇㅇ
해하려고 한 건 아닌데 그 왜 예쁘다고 쓰다듬어도 귀신이면 상대가 해를 입는다고 하잖아 그 원린가
[Code: ea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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