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9354379
view 3640
2024.03.30 09:58
처음엔 이목구비나 입고 있는 옷도 전혀 안ㅂㅗ이는 여자 귀신이 나왔음 보이는거라곤 춤추듯이 양옆으로 몸을 흔들거린다는 거랑 머리가 ㅈㄴ 허벅지 올정도로 치렁치렁한거
근데 내가 가위 눌릴때 귀신 보이는 건 다 착시라는 믿음이 있어서 오히려 눈 부릅뜨고 계속 쳐다보면 아 무슨 그림자였구나 옷걸이였구나 (나타나는 부분이 항상 똑같았음)

근데 5번정도 그러니까 이제 남자가 나오더라? ㅈㄴ 이게 가위가 좆같은게 꿈이랑 달리 생생함이 느껴져 맨발바닥이 방바닥에 쩍 쩍 달라붙는 소리가 들려서 정신이 퍼득 든다던가 집구석에서 남자가 웃음참는듯한 푸하핳…. 이딴 소리 나서 정신이 들면 그때부터 무서운데 미칠듯이 다시 잠이 쏟아져 그래서 잘못들었겠지 하고 다시 잠들러고 하면

존나 누가 내 침대 위로 올라오는 무게랑 이불이 살결 스치는 소리가 사박사박 들려 그래서 고개 돌리면 항상 같은 남자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자가 내 위에 올라타거나 내 옆에 누워서 날 지켜보고 있음 환하게 웃으면서 ㅅㅂ

ㄷㄷ떨면서 누구세요 누구새요 하면서 한참 몸부림 치다보면 가위에서 깨고 아무도 없고 나 혼자 존나 식은땀 흘리고 있고
그게 진심 이틀에 한번씩 그러니까 잠도 제대로 못자고 죽을 거 같은 거임


그러다 이번주 월요일에 또 나타난거임 그 남자귀신이
근데 야근에 운동 하고 들어와서 개피곤한데 가위 또 눌리니까 존나 짜증나는거야
그래서 가위 눌려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않는 입을 놀려서


기쉬,,,,귀시니,,,,면,,,,,럿떠,,,,룻또,,,,1든 버노,,,, 1든 벗호….

ㅇㅈㄹ 하니까 싹 가위 풀리더니
그 날뒤로 가위 안 눌리고 푹 숙면함

개꿀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열받네 개새끼가 1등 번호 알려주기 그렇게 싫었나
2024.03.30 10:01
ㅇㅇ
모바일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00b6]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
성인글은 제외된 검색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