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행으로 행맨도 루스터도 너튜버인데 분야가 달라서 접점없다 만나는거
https://hygall.com/529355486

루행으로 서로 장르 다른 너튜버 행맨이랑 루스터 합방하는거
https://hygall.com/529533235

루행으로 서로 장르 다른 너튜버 행맨이랑 루스터가 어쩌다 날밤새는거
https://hygall.com/529840793



캠을 바꾼 이후로 루스터는 길 가다가 구독자들이라고 말거는 사람이 늘었음.
전에도 알아보는 사람들이 아주 가끔 있었는데 긴가민가 의심가득하게 물어봤던 예전과는 달리 어!루스터! 맞죠! 하면서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아짐.

행맨 구독자들도 루스터를 알아보고 지난번 영상 재밌었다고 해주고 갑자기 실물이 좋다며 칭찬받으니 낯간지러워서 어색하게 자리를 피하기도 함.
그래도 원래 알고지내던 단골가게사람들이랑은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었지.

애초에 루스터가 거드름 피우는 성격도 아니고 루스터가 살고 있는 동네 자체가 대체로 연령대가 높다보니 루스터를 못알아보고 동네주민1정도만 아는 사람이 많아서 옆집 어르신도 루스터가 그냥 집에서 일한다는데 정확하게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콤퓨타로 일하는데 애는 챡혀..같은 상황임.
가끔 집에 초인종이 고장났는데 루스터가 콤퓨타 잘하니까 이런거 고칠 수 있지 않냐고 올것 같은데 루스터도 초인종 고쳐본적은 없어서 머리만 긁적이다가 수리기사 불러드림.


가끔 옆집사람들이 휴가로 집 비우는데 우편물같은거 쌓이지 않게 부탁하기도 하고 고양이 밥 좀 챙겨달라고 부탁도 함.
방송할때는 세상 은둔형외톨이 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현생은 담백하게 잘 사는 루스터.




행맨은 원래도 인플루언서라 종종 알아보고 말거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요새는 루스터구독자들이 행맨을 알아보고 24시간 방송 언제 할거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음.

행맨이 운동하러 가는 짐에서도 종종 알아보고 운동 어떤식으로 하냐며 개수작거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트레이너와 정해진 시간에 운동만하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샐러드가게에 들러 식사를 사오고 대부분 집에서 편집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일이 있거나 친한 지인들 만나러 외에는 사적으로 외출도 거의 안함.

날 좋을때 마당에 있는 썬베드에 누워 태닝을 하거나 음악을 틀어놓고 수영을 하면서 조용히 시간보내는걸 좋아하겠지.
회사 다닐때보다 배경이 집으로 많이 바뀐것도 행맨의 원래 성향이 한몫함. 의외로 집돌이파 행맨


현실친구도 가끔 브이로그에 등장하긴 하지만 친구 얼굴이 나온적은 없고 아마도 행맨 영상에서 유일하게 얼굴 노출한게 루스터임.
처음에는 루스터가 얼굴을 감추고 싶어서 흐릿하게 방송하는건가 싶었는데 그냥 굳이 바꿀 필요성을 못느껴서라는 얘기를 듣고 허탈함마저 느낀 행맨일듯.



루스터랑은 몇번 안만났는데 사적으로 메세지를 주고 받으면서 꽤 오랫동안 알았던 사이같은 느낌이 계속들었음.


확실히 사적으로 더 친해졌다 느낀건 24시간 방송이 컸음.
루스터24시간 방송에 서포터 같은 느낌으로 행맨이 루스터의 수발을 자처함.
행맨이 방송에 계속 비치는건 아니지만 거실 소파에 앉아 루스터 방송은 틀어놓고 본인 할일하다가 밥 때되면 같이 방송에 들어가서 밥 같이 먹으며 중간중간 루스터의 컨디션을 챙김.


루스터가 12시간정도 방송 후 잠방처럼 리클라이너소파에서 기절한듯 잠든 루스터를 배경으로 아무말 안하고 채팅으로 소통하며 루스터대신 방송까지 해줌.
가끔 도네로 웃긴게 올라오면 행맨 루스터 깨울까봐 강제 웃참챌린지 하게 되겠지.
얼굴까지 점점 벌게져서 푸흡 하고 웃음이 터지는데 루스터가 뒤척이자 토끼눈으로 뒤를 바라보며 가슴을 쓸어내렸음.

채팅으로 크고작은 고민상담과 중간중간 미동도 없이 잠들어 있는 루스터 숨쉬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면 티슈 조각으로 입가에 팔랑거리며 숨쉬는거 확인 시켜줌


3시간이 넘어 갈때쯤 자다 지혼자 갑자기 푸드덕 놀래며 깬 루스터에 행맨도 같이 놀라서 앉아있는 채로 공중부양함
캠에는 머쓱한 루스터의 표정과 어정쩡하게 선채로 뒷통수만 보이는 행맨인데 행맨이 먼저 웃음이 터져서 루스터도 따라웃음.
다소 얼굴이 부은채로 일어났다고 손만 흔들고 잠긴 목소리로 씻고 온다며 루스터는 방을 나감.
행맨은 계속 말 안하고 있다가 루스터 씻고오면 바통터치해서 넘겨주고 좀 쉬다오겠다고 말하는데 입 떼는 순간 삑사리 나서 머쓱해짐.


샤워하고 돌아와 볼이 더 발그레해지고 젖은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루스터는 올라가는 채팅창을 말없이 지켜보겠지

-충전이 완료되었습니다.
-행맨이랑 재밌게 놀고있었는데 왜 벌써 일어남?
-더 자 수탉.
-해뜰때 되니까 기가막히게 딱 맞춰 일어나는거 보소
-닉값하는 수탉
-수탉 왔으니 나도 좀 쉬어야겠다


“나없이 엄청 재밌게 놀았나봐?되게 조용했던거 같은데.ㅎㅎ잠깐만..”

마이크를 끄고 행맨한테 말을 거는 루스터인데 둘의 입모양이나 손짓몸짓으로는 뭘 말하는건지 시청자들은 도통 알 수가 없었음.


-뭐야뭐야
-나도 끼워줘
-누구 입술 보고 뭐라고 하는지 맞춰봐
-행맨 내 아침식사는 닭가슴살이 좋겠어.
-누가봐도 아니잖아!ㅋㅋㅋ


“잠깐 눈만 붙인다는게 너무 오래자서 미안.”

“더 잘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일어난거 아니야?뭐 마실거 갖다줄까?”

“아니 아까 챙겨서 들어와서 괜찮아. 내방 침대가서 허리 좀 피고 쉬어.”

“그래도 될까? 먼저 얘기해줘서 고맙네ㅎㅎ그럼 나 조금만 쉬고 올게“

캠에대고 손인사를 하며 사라진 행맨에

-뭐야? 이대로 가는거 아니지?
-당장 마이크 켜
-어디감?
-돌아와요 행맨
-우리 좋았잖아~


”여러분들아..행맨도 좀 쉬어야지~나랑 아침 맞이 하니까 좋지?“

-우우우
-이형 잠이 덜깼나봐 아침부터 서윗하네
-행맨효과인가
-행맨이 힐러였네



행맨이 터덜터덜 루스터의 침대로 가 카메라 끄는것도 잊은채 그대로 잠들었는데 나중에 편집할때 보니까 루스터가 중간에 안절부절하다가 반대편쪽에 있던 이불 끌어다 덮어주고 가는게 찍혀 있어서 놀랐을듯.
행맨이 잠들때 쯤은 밖이 어두워 커텐 닫을 생각을 안했는데 밖에 해가 비치자 부스스 눈뜬 행맨이 일어났을때 자다가 추워서 본인이 잠결에 이불 끌어와서 덮었다고 생각했음.



행맨이 휴식을 취하고 재정비를 마친 다시 뽀송한 얼굴로 루스터의 옆에 조용히 다가와 앉음.
루스터가 게임에 집중하고 있어서 특별히 말을걸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채팅창에 행맨을 찾는걸 보고 말없이 손만 흔들어줌.

약간의 휴식 후 컨디션을 회복한 둘이 시간이 끝날때까지 합방진행 후 24시간 방송을 마치자마자 하이파이브를 하며 방종했음
피곤한데도 큰 프로젝트 하나를 끝냈다고 생각하니 후련하기도 하고 뿌듯함.

루스터도 행맨 없었으면 이렇게 수월하게 못마쳤을거라는 생각에 행맨이 방송이건 아니건 자기가 뭐든 시키는거 하겠다고 하겠지.
디테일한 내용까지는 정하지 않았는데 행맨 카메라에 다 담겨있으니 빼박임.



헹맨의 브이로그는 2편으로 나뉘어졌음.
촬영 분량은 훨씬 많지만 3편까지 하기엔 애매해 단호하게 재밌는 부분만 잘라서 넣었음.

루스터와 사전 준비를 하며 나눈 대화라던가,식사준비,행맨이 방송 틀어놓고 노트북으로 일하는 모습,루스터가 리클라이너 의자에서 잠깐 쉴때 숨쉰채 발견된 장면이라던가,무언으로 웃참챌린지 실패 한 모습,행맨이 잠든사이 창에서 예쁘게 뜨는 해 라던가
행맨의24시간을 빠르게 돌리며 마지막엔 루스터와 하이파이브 하며 영상이 끝나겠지









#게임너튜버루스터랑일상너튜버행맨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