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맨은 일상 브이로거로 영상미도 있고 잘생긴 외모덕에 영상 한 5개 올렸을때 알고리즘 타고 구독이 굉장히 빠르게 늘것 같음.
너튭하기전에 평범하게 직장다니고 있었는데 인별그램 인플루언서로 아는사람은 아는 인지도였음.

처음엔 소소하게 용돈정도였는데 광고로 버는돈이 어느 순간부터 월급을 넘어서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회사에 들키는 바람에 겸업 금지 조항으로 잘렸을것 같음.

갑자기 잘려서 좀 막막했는데 팔로워들이 제발 너튭해달라고 해서 본격적으로 장비 갖추고 시작했을것 같음.

아직 시작단계라 편집도 행맨 본인이 다해서 시간은
좀 걸리는데 의외로 영상이 깔끔한 편인거.
말할때보면 자기애가 넘치고 자기 잘난거 알고 있어서 가끔 말투가 재수없다는 댓글 달리기도 하는데 잘생긴애가 잘생긴거 스스로 아는게 뭐가 나쁘냐 오히려 대놓고 그래서 귀엽다 말이 갈릴듯.

처음 너튭라방할때는 익숙하지 않아서 버벅거리는데 그것도 사람들이 좋아할듯.




루스터는 행맨보다 너튜버 더 오래했는데도 구독자수가 행맨보다는 적었는데 코어팬들이 많아서 서서히 입소문타고 꾸준히 조금씩 구독자 수 오르는 편이었음.
구독자 애칭도 꽤 오래 안 정했는데 닉넴 루스터니까 구독자들이 스스로를 닭대가리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자리잡음.
가끔 루스터 기분 아주 좋으면 꼬꼬들이라고 할듯.

게임하면서 흥분하면 가끔 욕도 하긴 하는데 대체로 막말을 하지도 않고 젠틀한 편이고 쉬는타임에 구독자들이랑 채팅으로 친근하게 소소하게 소통도 잘하겠지.

게임대회 나가서 우승한적도 있을정도로 게임 실력도 괜찮은편이고 루스터 플레이 스타일보면 머리 좋은게 보임.
사생활얘기 잘 안하는데 가끔 노가리 타임에 나오는 썰 들으면 대충 대학은 나온것 같음

다만 최악의 단점이 맨날 화질구진 똥캠으로 게임 라방 함.
구독자들이 제발 캠 좀 바꾸라고 할거 같은데 절대 안바꾸고 자기는 좀 흐리멍텅하게 봐야 잘생겨보인다고 할것 같음.

근데 컴은 장비소개할때 보면 항상 최고사양일듯.
최근에 편집자를 따로 고용하면서 영상퀄도 올라가고 광고도 전보다 더 들어오기 시작함.


아무튼 행맨이나 루스터나 너튜버이긴 한데 장르적으로 겹치는게 없는데 가끔 서로의 알고리즘에 인급동으로 떠서 얼굴은 아는 정도였을듯.


아무튼 어쩌다 같은 제품의 광고를 행맨이랑 루스터가 맡게 되는데 광고 컨셉이 룰렛을 돌려서 시청자들이 원하는거 하는거겠지.
평소의 루틴을 바꿔서 재밌게 살아보자는 취지로 나온거라
평소의 행맨이나 루스터라면 절대 안할것 같은것들 추천받아서 하나씩 채워넣고 룰렛 돌리는거



세가지 하는건데

행맨은

게임방송하기
다른 너튜버랑 합방하기
스타일이 정 반대인 사람이랑 옷 바꿔입고 돌아다니기


루스터는

게임 관심없는 사람 게임 입문 시키기
뽀송한 화질로 브이로그 찍기
풀착장으로 꾸미고 24시간 방송하기


였음


둘 다 혼자 주로 컨텐츠를 찍다보니까 딱히 오프라인으로 친하게 지내는 인플루언서나 너튜버가 없는거.

결국엔 광고주 측에서 같은 광고 의뢰한 너튜버들 중에 전혀 접점없고 정반대 스타일인 행맨과 루스터를 서로에게 추천해주면서 합방이 진행됨.



근데 서로 어? 이사람이면 리스트 한번에 해결 할 수 있을듯?하는 마음으로 서로 좋다고 수락함.
행맨은 인별디엠으로 메세지 보내려고 하는데 루스터는 디코 아이디 뭐냐고 해서 겜알못 행맨은 디코가 뭐에요..? 하는 상태임.


결국엔 루스터가 인별 디엠으로 행맨이랑 얘기하다가 행맨이 디코로 연결해서 대화할듯.
말로 게임 설명 하려니까 쉽지가 않아서 아예 날 잡고 만나서 하기로 함.
알고보니 서로 차로 1시간정도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어서 행맨이 루스터네 집으로 가겠지.

행맨은 사전에 루스터 영상 인기동영상 위주로 어느 정도 보고 왔는데 막상 루스터 실물 보고 영상이랑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랄것 같음.

사회성 떨어지는 머리 덥수룩한 거북목의 방구석 겜돌이를 생각했는데 얼굴도 귀여운데 키도 본인보다 조금 크고 일단 몸이 좋아서 행맨 침 흘릴뻔함.


루스터도 행맨 영상 몇개 안되니까 보긴 봤는데 다 조명 빨 카메라 빨 이라고 생각했는데 문 여는 순간 행맨한테 후광 보였을것 같음.


루스터 드물게 뚝딱거리고 행맨도 뭔가 어색해서 뚝딱거리는 상태로 통성명만 하고 방송키겠지.
행맨 구독자들이 루스터 방송 들어와서 루스터 캠 상태 보고 악귀 필터 쓰냐고 놀리는데 행맨이 그동안 카메라빨이었던거 아니냐며 채팅 올라가는데 행맨이

“여러분 거짓말이 아니라 이 카메라 제 실물의 10%도 못담는 캠이네요.세상에..루스터씨 이거봐.채팅창 다 우는데요“


루스터 구독자들도 오신김에 우리형 캠 좀 바꿔주고 가시면 안되냐고 부탁 좀 드립니다 하면서 도네 쏠듯.
행맨은 본인 카메라로 평소대로 본인 위주로 찍고 루스터는 본인 옆자리에 의자 끌어다가 행맨 앉힘.


게임튜토리얼 같이 해주면서 행맨 게임 입문시키는데 익숙치 않아서 자잘한 실수들은 있는데 몇번 반복하니 루스터의 예상보다 잘하겠지.
행맨도 아주 어릴때 이후로는 게임한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어함.

둘이 쿵짝도 잘맞고 영상으로 쓸만하게 분량도 꽤 나옴
방송 켜놓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게임하다가 배고프다며 배달로 음식 주문해서 잠깐 먹으면서 대화도 하겠지.


게임하면서 급 친해진 느낌이라 말도 트고 자기도 이참에 겜컴 장만할까 얘기하니까 같이 인터넷으로 사양봐주고 사는김에 루스터 방송용 카메라도 사면 안되냐고 했는데 본격적인 장비는 싫다는 고집에 채팅으로 추천받은 캠 장바구니에 같이 담을듯.
다음엔 루스터가 행맨네 가기로하고 그날 방송 마무리 하겠지.
평소보다 방송시간 길기도 하고 시청자수도 많아서 둘 다 묘하게 들떠있었음.




아무튼 전혀 접점 없던 둘이 자본주의 간택으로 연결되서 만나는데 온오프라인으로 자주 왔다갔다하다가 눈맞는거 보고싶음..



#게임너튜버루스터랑일상너튜버행맨

루스터행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