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49095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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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22:56
아이들..... 아니 학부모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교육용 게임
1990~2000년도 당시엔 이런 교육용 게임이 정말 많은 ip로 제작되었음
이러한 교육용 게임의 선두주자로는
1992년 개발된 마리오 타이핑 게임이 있음
이 닌텐도의 야심작은
막상 50만장밖에 못 팔며 망해버렸지만
이 "교육용 게임"이라는 장르에
다양한 회사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음
마리오의 라이벌 '소닉'을 보유한 세가 또한 교육용 게임 떡밥을 물었음
당시 세가는 1994년작 소닉앤너클즈를 발매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는데
마리오로 야심차게 내놓은 교육용 게임이 망했으니
본인들이 소닉으로 만든 교육용 게임을 성공시킨다면?
소닉이 마리오를 역전할 거라는 생각을 하고 만거임..... 세가는.....
그렇게 1995년, "소닉의 스쿨하우스"라는 역대급.... 게임이
세상에 등장하고 만다.
3d 그래픽의 과도기에 출시된 게임이라 그런지
벌써부터 뭔가 이질적인 모습
게임에 들어간 플레이어들은
원하는 동물 캐릭터를 선택해야 하는데
?
동물? 을 고르고 나면 이렇게 게임이 시작된다
위아래론 절대로 시점을 변환할 수 없는 둠스러운 시점이 특징.
주위에는 눈달린 숫자들이 잡몹마냥 돌아다니는데
클릭하면 숫자 하나를 저장할 수 있다.
이렇게 저장한 숫자는 칠판에서 정답을 맞추는 데에 사용한다.
문제를 풀면 칠판에
대문짝하게 얼굴이 박제되고 만다.
게임의 수학 문제들은 사칙연산조차 아닌
정말 유치원생 수준의 문제들로 이뤄져있다.
수학 다음엔 국어 문제들. 이것도 단어와 풍선을 매치시키면 끝난다.
컨텐츠는 이 두개가 끝이다.
쉬는 시간엔 게임의 플레이타임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닉의 스쿨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서 구한 건지 모를
수많은 동물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저 기괴하게 생긴 갈색 두꺼비가 사실 원숭이였다는
소름돋는 최대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다.
게임이 너무 기괴한 나머지 공포스럽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실제로 소닉의 스쿨버스는 몇 년 전 유튜브에서 흥행한 게임 '발디의 수학교실'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
영감이라기보단 사실상 발디가 소닉의 패러디게임.
이딴 모션을 만든 애니메이터는 당장 모든 일을 그만 두고
코나미에 들어가 사일런트 힐 후속작 개발에 참여해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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