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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8 22:59
ㅅㅍㅈㅇ ㄴㅈㅈㅇ ㅋㅂㅈㅇ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영수 이름 영어로 KOSINO 반지마냥 딱 새겨놨음 좋겠다
타투하고 온 첫날 영수 난리날듯

ㅡ 미쳤냐? 몸에다 뭔짓거리야!!
ㅡ 뭐긴. 니 이름 새긴거지. 야, 근데 진짜 아프더라? 나 울었어.
ㅡ 이 미친자식아아... 그걸 왜 거따 박냐고오....
ㅡ 이정도는 해야 너 잡지. 나 이제 시합 때 반지 빼도 안 서운해할 거지? 나 진짜 너 좋아. 사랑해. 이거 바늘 박히는 내내 참을 수 있을 만큼 니가 너무 좋아.

이래서 영수 민망+좋음+미안 등등 복잡한 감정에 휩싸여
저날 좀 울고
며칠 뒤 목걸이 사 와서 반지 이제 손에 끼지 말고 여기 걸고 다녀라
마치 오다 주웠다처럼 건네주는데 이미 목까지 벌개진거

그래도 대협이는 일단 둘이 첨 맞춘 커플링이니까
될수있는한 손에 끼려 노력하고 시합때만 잠시 목에 거는데
그거 본 영수가 나도 너처럼 니 이름 여기 새길까? 하는순간

ㅡ 너 그게 얼마나 아픈 건지는 알아?? 제정신이니???
ㅡ 아니.. 넌 했잖아.
ㅡ 난 내가 참으면 되지만 넌 내가 참아 줄 수 없잖아!

본적없이 큰소리치는 대협이 보고 영수 살짝 겁먹고

ㅡ 아니 나도오... 그거.. 반지 자리에 새기고 싶어서어...
ㅡ 하지 마. 너 그러다 나랑 깨지면 그거 지우는 것도 일이다?

이래서 영수 순간 빡 열받음
헤어질 생각을 해? 감히? 니가?

ㅡ 그럼 넌! 나는 안 되고 넌 왜 돼!!!
ㅡ 난 너한테 차여도 죽을때까지 너뿐일 테니까.
ㅡ.....어?
ㅡ 내가 네게 질릴 일은 없고, 가능성이라곤 네가 날 싫어할 일 뿐인데. 그렇게 돼서 네가 나 싫다 하면 널 위해 잡진 않을 거지만 난 널 혼자서라도 끝까지 사랑할 거라고. 내 인생엔 안영수 너밖에 없다고.

이딴 기습고백 받고 얼떨떨한 영수와 드물게 인상쓴 대협이

ㅡ 앞으로도 절대 네 몸에 상처내지 마. 나 그거 절대 못 참아.

들어본 적 드문 그르렁대는 목소리로 낮게 을러대는데 절로 마른침 꿀꺽 넘어가겠지
바짝 굳어 달달 떠는 영수 보고서야 다시 평소의 온화하고 태평한 모습으로 돌아온 대협이

ㅡ 너는 반지 꼭 끼잖아. 나만 덜렁대고 빼는 거지. 그러니까 넌 이런 거 안 해도 돼. 아니다, 넌 반지 빼도 상관 없어. 내가 널 좋아하니까. 네 마음이 나한테서 떠났다면 내가 그만큼 더 다가갈게. 내가 더 많이 사랑할게. 넌 받기만 해.

응? 사랑해 하고 껴안고 머리 쓰다듬어주는 대협이 행동에 영수 울음터지고
다음 리그땐 허벅지나 상완 쇄골처럼 잘 보이는데
헤나로 SENDO나 AKIRA라고 대놓고 박고 나오는 기백에
대협이 정신나가서 웃기만 할듯
아 쟤를 어째 나 좀 살려줘요 제발


#슬램덩크
대협영수 센코시
2023.04.18 23:05
ㅇㅇ
모바일
센세 너무 좋아오.....ㅠㅠㅠㅠㅠㅠㅠ 대협영수 ㅠㅠㅠㅠㅠㅠ
[Code: cefa]
2023.04.18 23:39
ㅇㅇ
모바일
둘 다 너무 서로를 사랑하는거 아니냐고ㅜㅜㅜㅜㅜㅜㄱㅇㅇ
[Code: 6517]
2023.04.19 00:36
ㅇㅇ
영수야 대협이가 타투 못하게 하니까 헤나 하고 온거니 ㅋㅋㅋㅋㅋ
[Code: 75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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