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왕은 지금 제일 먹고싶은 음식 주제로

이명헌 ; 피자
정성구 ; 볶음밥
김낙수 ; 라면
신현철 ; 떡
최동오 ; 햄버거
신현필 ; 엄마집밥
정우성 ; 카레

이명헌 맨처음 순서로 볶음밥 다섯 불렀는데 성구 게임룰 이해 못하고 첫박자부터 보끔밥 외쳤다 광탈하고
다시 명헌이가 햄버거 일곱 외치니 칼박으로 받아친 동오 페이크로 낙수 가리키며 카레 여덟 해서 박자 놓친 우성이 꺄카렠까레렉캌캌 하고 탈락
뒤이어 현필이가 엄마집밥을 엄마밥이라고 해서 떨어지고 동오가 낙수 가리키며 라멘 셋 했는데 낙수도 또 거기서 라멘라멘라멘 해서 동반탈락
마지막 남은 이명헌 신현철
그런데 이명헌 선공이라니 잠시 갸우뚱하다가 피자 셋 피자피자피자 피자 둘 피자피자 자꾸 혼자 하고있음
알고보니 게임중 한번도 안불린 현철이 뭐였는지 까먹은거
그렇게 피자만 백번쯤 외치다 지친 명헌이가 포기 선언하고
결국 아무것도 안한 현철이 우승함


북산은 좋아하는 스포츠 주제로 해서 일단 시작부터 농구 차지하기 위해서 가위바위보부터 벌임

결국 우승한 준호가 농구 하기로 하고
백호 ; 축구
태웅 ; 자전거
치수 ; 탁구
대만 ; 라크로스
태섭 ; 야구

치수부터 시작하는데 농구 다섯 부르길래 거기까진 쉽게 받아친 준호 태섭이에게 야구 일곱 하고 공격하지만 태섭이도 이정돈 껌이죠
그러나 준호가 몰랐던 사실
농구에 진심인 모두의 집중포화를 받게 될 미래를
결국 준호가 제일 먼저 떨어지고 나머지 개싸움되는데
정대만 라크로스를 아무도 몰라서 다들 이상하게 부르는 바람에 정대만만 살아남는 엔딩
라이크라 라면사리 라꾸라꾸 라랄랄라 라이코스 등등
다양한 오답파티에 난장판 벌어지고 대만이는 저놈들 왜저래... 하고 쳐다보고 있겠지


능남에선 여행가고 싶은 곳 주제로 하는데

변덕규 ; 오스트레일리아
허태환 ; 오스트리아
윤대협 ; 피지
안영수 ; 방구석
황태산 ; 남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덕규 시작으로 게임 진행되는데 덕규도 인간이니 제일 쉬운 윤대협 골라 피지 넷 함 심지어 여긴 박자도 안정적인 짝수야
그런데 대협이 피지피지피지피지까지는 제대로 해놓고 순간 오? 오? 헷갈리는거지
윤대협 고유명사 까먹는 스킬 어디 안감
결국 태환이 보고 오에스티 외치는 바람에 외친 윤대협 얼터진 허태환 동반탈락함
그 다음엔 그나마 부르기 쉬운 방구석 영수가 연속공격으로 탈락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남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대결에서는 스불재 태산이가 자기거 이름 제대로 정박에 못불러 탈락하며
결국 덕규가 최종 승리자


귀찮으니 주제 통일할까
좋아하는 스포츠
상양

김수겸 ; 게임 룰 이해 못하고 딸기게임인데 딸기 아니냐 따짐
임택중 ; 축구
심준섭 ; 배구
오창석 ; 핸드볼
장권혁 ; (왜 다들 안했는지 모를) 농구

여기서 성현준이 혼자 멀뚱하게 서 있다가 어 난 오@워치 하는데 좌중 싸해짐
어 안돼? 그럼 롤? 스*? 이러고있는 부주장을 보는 부원들의 차가운 시선이란..
하지만 본인피셜 저거슨 e-스포츠라 합니다
결국 여기는 성현준과 김수겸때문에 망함
분명 운동이 주제인데 딸기와 고급시계의 향연에 버틸 자 그 누구인가


해남은 일단 주장은 깔끔하지

이정환 ; 서핑
고민구 ; 농구
전호장 ; (민구에게 가위바위보로 지고)피구
김동식 ; 하키

여기서 홍익현이 장기 던지는 순간 모두의 분위기는 숙연해지고
하지만 익현이 분위기랑 장기가 또 어울려서 뭐라 말은 못하고
남아있는 신준섭이 어 전 바둑인데.. 해서 한 번 더 묘연해진 뷰위기 어쩔
둘 다 스포츠는 마즘 인정해
여기도 역시나 농구 선택한 민구가 집중포화로 제일 먼저 떨어지고
정환이 박자 못맞춰서 서핑 다섯!에 어? 어? 하다가 떨어지고
결론은 바둑과 장기 두 고요한 스포츠의 대결이 되는거지
여긴 하다하다 결론이 안 나고 정말 끝까지 가서
구경하던 갤러리들이 야 우리끼리 끝내자 누가 더 잘한거같냐 투표해서
표 제일 많이 얻은 익현이 승리로 자리 마무리해라


#슬램덩크 산왕 북산 능남 상양 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