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애들 애기였을때 너 커서 뭐 하고싶어? 하면 뭐라고 했을까


개취로 젤 먼저 떠오른 정우성은 농구공이라고 했을거가틈
농구선수 아니고 농구공
하지만 무쇠정은 그소리듣고 웃거나 하지않고 정말 진지한 표정으로 응 농구공 그래 좋구나 이딴소리나 하다가
사모님께 등짝맞으며 그게 할소리냐고 혼났을듯

채치수 유치원 첫입학한 네살때 첨본 담임선생님이 첫사랑이라
그때부터 한동안 유치원 선생님 되는게 꿈이었는데
엉뚱하게 소연이가 어릴때 꿈이 슈퍼히어로여서 부모님 웃겨줬음
이유? 우리 오빠 지켜주고 싶어서! 하는 고사리같은 소연이 손 꼭잡고 감동먹는 애기 치수

태섭이는 아빠 영향 받아서 나중에 어부 돼서 아빠랑 형이랑 같이 배 몰고 그물 걷는 게 꿈이었었고
대만이는 농장에서 꽃 가꾸거나 플로리스트 되고싶단 말 농구 알기 전까지 자주 하는 갬성 넘치는 애기였으면

의외로 백호의 꿈이 그냥 밥 벌어먹고 살 수 있는 수준 월급쟁이였단 말에 형아들 눈물 찔끔하고
준호의 꿈은 인디아나존스처럼 전 세계를 누비는 모험가였었으면 좋겠다

남훈은 늘 보던게 보던거라 내도 약국 하는 기 아이가 이러고 살았고
옆에 있던 동준이도 그라모 무거운 거 들때는 내 부르레이~ 하며 자동으로 셔터맨 자처하다가 농구 시작하면서 그때부터 선수 꿈 키운거고

현철현필이네는 현철이가 현실적으로 농부? 라고 답할때 현필이는 응 나는 우주비행사 할래요! 과학자 할거야! 하며 이때부터 이과 갈 티 팍팍 내주라

이명헌은 농구 시작하고도 한동안 프로선수보다 선생님이 꿈이었던 편이라 지도자 과정 일찍부터 준비하기 시작해도 어울릴 것 같고

신준섭 군인, 그것도 프랑스 외인부대같은 특수부대 대원이 되고싶었단 말 옆에서 듣던 황태산이 난 간호사였는데 해서 야 늬들은 진짜 찐친은 찐친이다 어떻게 저런것까지 잘 맞냐 소리 들었으면

이정환은 평범하게 대기업 ceo였었다고 답해서 듣던 호장이에게 저 어디가 평범하냐는 소리 꼭 들어라
그런 호장이 꿈은 수퍼car 페ㄹ리 되는거였음

김수겸이 로빈후드같은 약한 사람들 편? 하고 그냥 그나잇대 애들같은 꿈 얘기할 때 그 말 들은 성현준 한숨쉬며 그럼 난 너같은 사람 편 드는 변호사 돼야겠다 극대문자 T같은 소리나 하고있고

덕규는 대장장이가 돼서 아버지 칼을 만들어 주고 싶단 꿈을 얘기한 적 있다는 거 본인은 기억 못하지만 부모님만은 기억하고 계시고
윤대협은 물고기가 되고 싶다던 꿈을 낚시로 푸는 중이고
야무진 안영수는 초등학교 입학한 첫해 자기의 꿈 발표할때 전 이나라의 국무총리가 되겠습니다! 해서 반 친구들 모두에게 박수 받아보고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도 있고 기억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각자 농구선수나 전국제패 등의 꿈 갖기 전 엉뚱하고 귀여운 꿈 가지고 있었던 거 보고싶다

#슬램덩크
2024.01.09 16:44
ㅇㅇ
모바일
우성이 농구공 호장이 페라리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기고 독특한데 찰떡
[Code: 114b]
2024.01.09 17:07
ㅇㅇ
모바일
호장이 페라리ㅋㅋㅋㅋㄱㅇㅇ
[Code: 92b3]
2024.01.11 21:01
ㅇㅇ
모바일
우성이 농구공 전호장 페라리 윤대협 물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ㄱㅇㅇㄱㅇㅇ
[Code: c9a8]
2024.01.24 18: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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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귀엽고 소중하고 사랑스럽다....
[Code: aa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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