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이랑 필립 ㅅㅂㅋㅋㅋㅋ

시즌4에서 벅 과거 보고 하 그냥 벅 인생에서 사라져 주면 감사하겠어요 하는 마음이었는데 다니엘 얘기 듣고 존나 할 말을 잃었다…

아픈 형이 있었고 자기는 필요에 의해 태어났던거고 이식을 해줬는데 재발해서 형이 결국 죽었고 근데 이 모든 사실을 30년 가까이 몰랐다고?
얘는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 부모님은 나를 왜 사랑해주지 않는거지? 이러면 부모님이 날 봐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는거고 ㅅㅂ

심지어 얘가 부모님 관심 받겠다고 한 행동들이 자해에
가까웠다는게 존나 가슴아프고…


아 근데 더 빡치는건 부모가 사과? 화해? 한답시고 와서 하는 말이 “너는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태어난거다.” 하는데 존나 소시오패슨줄 ㅠ 그래놓고 다음 화에 가족테라피 받기로 했다 오~ 너 성숙해졌네~ 이러고 금방 넘어가서 존나 벙찜… 그래 그럴 수 있지 싶은데 아니 사실 안그래

이후로 벅 부모랑 잘 지내고 그러는거 솔직히 내새끼 행복하몀 되었다… 싶다가도 가슴이 못받아들여가지고 괴로움 ㅅㅂㅋㅋㅋ큐ㅠㅠㅠㅠ

난 다니엘 얘기 들었을 때 아 이건 의절해야한다… ㅅㅂ 이검 아니지 했는데 매디나 벅이나 너무 착함 하…

벅 코마 에피소드에서 얘가 얼마나 부모의 사랑이 간절했으면 자기가 꿈 속임을 인지하고 나서도 바로 깰 생각은 없고 자기는 여기서 중요하다고 하면서 만족해하는게 시발 눈물을 멈출 수가 없다 하…

진심으로 벅이 바비를 아빠로 생각하고 그냥 마가릿이랑 필립은 끊어내길 바랬는데…
아오삼에 왜 바비/아테나 가 벅 부모인 태그달린 픽 많은지 알거같음


#구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