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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02:05
그런데 이제 센티넬 첫스키와 가이드 해리슨을 곁들인

분량ㅈㄴ짧음ㅈㅇ

#물에빠진첫스키와민간해양구조대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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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첫스키 병장님 이거 보셨습니까?"

"뭔데?"

사병들이 다같이 한데 모여 신문을 보며 웅성였음. 한쪽에서 무게를 치고 있던 첫스키는 사병의 말에 머리에 물음표를 띄었음. 사병은 신문을 들어 보였음.

"해병대 소장··· 대규모··· 비리 혐의···? 그래서 왜? 우린 육군이잖냐."

"이 새끼 때문에 1년 전에 전쟁이 끝났어야 될 게 질질 끌린 거랍니다.

"거 개 씨발새끼네!"

엄청난 무게의 역기를 들고 욕을 내뱉었음. 역기를 던지듯 내리니 터엉— 하고 바닥이 흔들렸음. 첫스키는 그 자가 없었어도 여전히 전쟁은 계속됐을 거라고 생각했음.





한편 그 기사를 본 해리슨은 양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손을 덜덜 떨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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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저는 의사입니다. 제 앞에서 누군가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요. 비록 그 사람이 적군일지라도!'

'자네는 군의관이기 전에 군인일세. 그렇게 자네의 입장만 생각한다면 군대를 나가게.'

과거의 기억이 그를 해일처럼 덮쳤음.






첫스키는 자신의 앞에 선 꼬마 스나이퍼를 보며 말했음.

"그러니까 해리슨이 널 살렸다고?"

"그래. 해리슨을 보고싶어."

"그 사람은 네가 보고싶다고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닌데."

"해리슨을 보려면 당신을 만나야 한댔어."

"도대체 누가?"

"초록색 옷 입은 사람들."

첫스키는 의아해했어. 도대체 이 푸른 눈의 꼬마가 어떻게 해리슨을 아는 거지? 그리고 얜 포로 아닌가? 막사를 빠져나온 첫스키는 상급자에게로 향했음. 막사엔 꼬마 스나이퍼와 경비병 두 명만이 남았음.

알고보니 센티넬 포로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주어졌음. 다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갈지 혹은 미국으로 가서 자신의 능력을 그들의 국익에 맞춰 쓸지. 꼬마 스나이퍼는 후자를 선택한 것이었음. 머릿속에 꼬인 실타래가 점점 풀려간 첫스키는 다시금 꼬마 스나이퍼에게로 향했음. 상급자에게 자신과 꼬마 스나이퍼가 같이 갈 거라고 말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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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마워. 나는 해리슨에게 사과해야 해."

엄지손톱을 괴롭히던 꼬마 스나이퍼는 고개를 푹 숙이고 수줍게 말했음. 목소리에 물기가 묻어나는 것 같기도 했음.







행맨밥 파월풀먼
분량 작아서 미안... 하루에 한편씩 쓰려고 노력함
그리고 첫스키해리슨 원앤온리 트루럽임...!!
2023.09.27 02:50
ㅇㅇ
하 성실수인 내센세덕에 행복하다ㅠㅠㅠㅠㅠㅠㅠ 해리슨이 살려준 적군이 마일스였나보네ㅠㅠㅠㅠㅠㅠ 첫스키가 불길속에서 한 아이를 살린거 보자마자 빨리 마음을 전하고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첫스키도 자신처럼 적군의 아이를 살렸기때문이었던것 같다ㅠㅠㅠㅠㅠ
[Code: f0d4]
2023.09.27 05: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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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ㅠㅠ 해리슨이 마일스 구해준걸 군대에서 문제 삼았던건가ㅠㅠㅠㅠ 해리슨과 관련된 사람들 하나둘씩 나오면서 과거 조금씩 나오는거 존잼이에요 센세ㅠㅜㅜ
[Code: d05f]
2023.09.27 06:53
ㅇㅇ
모바일
마일스 ㅠㅠ 해리슨 얼른 첫스키랑 재회하면 좋겠다
[Code: cfe4]
2023.09.27 09:25
ㅇㅇ
모바일
역시 마일스였구나..!!
[Code: f13e]
2023.09.27 09:58
ㅇㅇ
그 꼬마스나이퍼가 마일스였어!! 해리슨이 적군인 마일스를 살렸나 첫스키가 불길에서 목숨걸고 아이를 구했던거처럼?ㅠㅠㅠㅠㅠ 얘네 그냥 천생연분이네ㅠㅠㅠㅠㅠㅠ
[Code: a071]
2023.09.27 17:21
ㅇㅇ
해리슨이랑 첫스키 만나면 나눌 말들이 많을것 같다ㅠㅠㅠㅠㅠ
[Code: 2650]
2023.10.01 22:05
ㅇㅇ
모바일
꼬마 스나이퍼 마일스였네ㅠㅠㅠㅠ해리슨이랑은 무슨 과거가ㅠㅠㅠ
[Code: a2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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