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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14:31
개붕적으로 퍼벤이 제일 좋아ㅠㅜ
MCU 그동안 개봉하면 보고, 시간 안나면 말고 였다가 정작 윈솔은 극장에서 못 봤는데.... n달 뒤 혼자 뒷북치며 보고 제대로 치여서 윈솔만 엄청 돌려봄ㅠㅠㅠ
그러다가 개똥비들이 윈솔 봤으면 퍼벤도 보래서 봤음 근데...시바류ㅠㅠㅠㅠ너무 슬프잖아욧ㅠㅠㅠㅠ 스팁이 윈솔 때 왜 그렇게까지(방패도 던져가며) 버키에게 매달렸는지 그간의 서사가 쭈루룩임ㅠㅠㅠ 그리고 스티브 개인서사도 당연히 더 심도있게 알게되고ㅠㅠㅠ너무 좋음
스팁버키적으로 퍼벤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스팁이 버키에게 어디로 가냐고 물어봤을 때 미래로!라고 대답하는 것이랑 펍씬....싸움에서 물러설 줄 모르는 브루클린 꼬맹이를 따라간다는 대답 존나 오지고 지리고ㅠㅠㅠ
펍씬 노래가사도 나중에 개똥비들이랑 해석하면서 ㅁㅊㄷㅁㅊㅇ 욕하면서 좋아했던 것도 팁버적으로 둘의 서사에 대해 상상할 여지나, 확인해볼 것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라 좋았음
윈솔이 개까리한 수작이라면 퍼벤은 루즈하고 엉성한 측면이 있는데 그거 감안하고도 자꾸 향수를 일으키는 것 같음ㅠㅠ 윈솔이 채도 낮은 시퍼런 분위기라면 퍼벤은 세피아톤인 것이....
하여튼 퍼벤 보고나면 나붕의 제2의 고향은 브루클린이다ㅠㅠㅜㅠ 할배들 브루클린에 정착해서 행복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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