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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7:11
"코너 우즈 주변에 도와달라면서 우는 아이 소리가 들리면, 무시해. 특히 밤중엔 말야."

스티비 삼촌은 어린이던 나와 동생, 그리고 삼촌 술집에 들어오던 누구나한테 하던 이야기었어.

삼촌 말에 따르자면, 삼촌이 25 살일때, 청바지에 빨간 티셔츠를 입은 아이가 땅에 쪼그려 앉아서 울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부러진것처럼 보이는 손목과 팔을 붙잡고 말야.

그래서 스티비 삼촌이 그 아이한테 다가갔는데, 알고보니 그 남자아이의 옷은 사실 입을 에워싸고 있는 채색된 고운 털이 어깨를 걸쳐 발까지 닿아있는 모습인걸 알아차렸다는 거야.

스티비 삼촌은 그 "미끼"에서 도망쳐 나와서 그 뒤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줬어.

그리고 삼촌의 이야기는 마치 산불처럼 번져나갔어.



난 사람을 잡아먹기 위해 다친 남자아이 행색을 한다는 괴물의 존재를 절대 믿지 않았어.

그냥 삼촌이 약간 유명세좀 타고 싶어서 다 지어냈다고 생각했었지.

근데 내 동생은 삼촌의 말을 무슨 신성한 교리마냥 믿는거야.

그래서 우린 결판을 지으려고, 삼촌이 말려도 우린 그 남자아이를 찾으러 몇 번이고나 숲으로 나섰어.

하지만 매번 우린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고, 그러다가 우리가 말다툼하는 소리가 그 무언가를 쫓아낸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우린 떨어져서 각자 자기 지역을 분담해서 살펴보기로 했어.

5시까지 서로 집에 돌아오기로 합의하고 말야.



5시가 되도, 내 동생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어.

난 거짓말을 해야했어.

아무도 우리가 그 코너 우즈에 있었는지도 몰랐고, 고집불통인 동생이 괜찮을지 두려워하는 것보다 난 혼나는게 더 두려웠거든.

또 우리가 있었던 그 "숲"은 큰 아파트 몇 채와 슈퍼마켓 사이에 있는 1에이커도 채 안되는 조그마한 인공숲이었어.

만일 동생이 다쳤다고 하더라도, 난 누군가가 와서 동생을 도와줄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동생은 돌아오지 않았어.

경찰이 물었을때에도, 난 아무것도 모른다고 얘기했고 경찰들은 7살짜리 아이를 몰아세우지 않았어.



다음날 아침, 경찰들은 내 동생을 찾아냈어.

동생은 갈라진 땅 틈에 빠져있었고 머리와 약간의 손 부분만이 틈 밖으로 드러나있었어.

그러던 도중 동생의 팔은 부러져버렸고, 까마귀떼로부터 무방비하게 방치되어 두개골 대부분이 쪼아먹혀버리고 말았어.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날 밤에 스무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

심지어 그 중 한명은 내 동생이 자기 팔이 부러졌다고 얘기하는것까지 들었다고 했어.

하지만 모두들 다 그 장소를 피했다고 말했어.

스티브 삼촌의 그 이야기 때문에 말야.















삼촌 왜 입털어써요ㅜㅜㅜㅠㅜㅜㅜ

ㅊㅊ 괴담의 끄트대리
2019.03.15 (17:12:33) 신고
ㅇㅇ
모바일
허미 삼촌이 죽인거 아냐...?
[Code: eec7]
2019.03.15 (17:13:18) 신고
ㅇㅇ
모바일
삼촌이 범인아냐??
[Code: 5c41]
2019.03.15 (17:14:44) 신고
ㅇㅇ
난 이거 볼때마다 까마귀가 무서움 갸아악
[Code: 6c9b]
2019.03.15 (17:18:30)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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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은 정말 봐서 얘기했을수도 있지만 지는 혼나는게 겁나서 말안했다가 동생 죽은거 아냐.... 삼촌이 알면 ㅈㄴ죄책감 느낄듯..
[Code: 2548]
2019.03.15 (18:08:07) 신고
ㅇㅇ
괴물에게 진짜 당하느라 소리친 동생을 모두가 무시해버린거 아니냐 .....
[Code: 64b6]
2019.03.16 (00:55:05)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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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이 지어낸 이야기 때문에 애가 사고로 죽은 거 아니냐
[Code: 0c97]
2019.03.16 (00:55:25) 신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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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사고 당했는데 구조되지 못하고
[Code: 0c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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